의왕농협 조합원들 “오전 마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취소하라”

의왕농협 조합원 200여명은 27일 오전 마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의왕시청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A건설이 오전동 324의 3 일원 가운데 오전동 328 토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의왕농협 본점 인근에 대체 부지를 신축해 농협에 넘겨 주기로 업무약정을 했는데 돌연 업무약정을 파기했다며 애초 약속한 약정서대로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의왕시가 본점지역을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해 헐값에 수용하게 만들었다며 오전 마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애초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맺은 약정이 도시정비사업으로 바뀌면서 효력이 없어진 것으로 법률적으로는 문제없다며 오전 마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대해 3개월 동안 심도있는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인가처리를 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추진 시 건축물 철거까지는 6개월 정도의 기한이 남아 있는 만큼 사업시행자인 오전 마 구역 조합 측과 시공사인 A건설에서 이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있고 이전계획을 먼저 수립한 뒤 착공하도록 하겠다며 의왕도시공사 소유인 왕곡동 GS마트 부지를 농협에 매각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왕농협이 요구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취소요구에 대해서는 도정법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되고 있고 구 도심 기능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공익사업으로, 특별한 하자가 없는 상태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가된 사업 취소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왕곡초교, 사제동행 ‘사랑의 화음’ 감동의 무대

의왕 왕곡초등학교(교장 박광철)는 최근 사제동행 제2회 정기 음악회를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개최했다. 바른 인성과 창의성 함양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학생의 엘시스테마 교육활동으로 다져진 실력과 학생자치활동에서 음악동아리를 구성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 찬조출연으로 방과 후 교육활동 바이올린부와 우크렐레부의 참여 및 교사들의 다양한 음악동아리부서 참여로 사제동행으로 진행돼 감동의 무대로 평가받았다. 왕곡초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적 클래식 교육 및 1학생 1연주 능력배양을 위해 의왕시로부터 교육경비 지원을 받아 소수의 선행 학습된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오케스트라가 아닌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해 매주 1회 이상 정규 교과(음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클래식기타 수업을 실시해왔다. 박광철 교장은 엘시스테마 교육활동은 음악적 기량향상뿐 아니라 바른 인성함양과 학력향상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고 꿈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엘시스테마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꿈과 보람감동이 가득한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엘시스테마란? 베네수엘라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 1975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경제학자이자 오르가니스트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시작했다.

의왕도시公, 백운밸리 마스터플랜 현상공모 ‘위법·부적정’ 드러나

의왕도시공사가 예산이 편성되지도 않았는데도 백운지식문화밸리 마스터플랜 현상 공모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가 하면, 공모기간도 단축해 공고하고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시 발주 시기가 같은데도 발주를 분리해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의왕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9일부터 13일까지 의왕도시공사 설립 이후 업무처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주의 24건, 시정 7건의 행정상 조치와 경징계 3명, 훈계 4명 등 7명의 신분상 조치를 하고 612만원을 회수 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본예산 및 1차 추경예산에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는데도 백운지식문화밸리 마스터플랜 현상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특성 및 시급 사유의 검토없이 90일간의 공모기간을 50일로 단축해 공고했다. 또 PFV설립시기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낙찰 1순위 업체인 A종합건축사무소에 일반 보상금에서 5천만원, 2순위 업체인 B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에 3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부적정한 현상 공모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져 시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고천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 수립 용역시 별도로 추진하지 않아도 되는 교통성환경성 검토용역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가 하면, 용역비 4천180만원의 예비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주 시기가 같은데도 단일 건으로 발주하지 않고 수의계약 가능 금액에 맞춰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역과 교통성환경성 검토용역 등 2건의 사업으로 분리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지원센터환경개선 공사업체 선정시 사업시공자의 자격이 없는 일반과세 업체와 계약금액 조정없이 체결했으며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위수탁계약서 상 승인없이 제3자에게 양도양여 또는 재위탁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데도 6개의 공영주차장을 제3자에게 위탁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시장의 승인을 얻은 뒤 재위탁하도록 주의 촉구를 받았다. 아울러 도시공사는 업무추진비 집행계획 미수립 및 지출관리소홀관외 출장여비 지급 부적정집행대상이 아닌 공무원 및 정치인에게 명절선물 부당 제공 등으로 주의처분과 함께 612만원을 회수조치 받았다. 전영남 시의원은 도시공사의 위법부적정한 업무처리가 시의 종합감사 결과 드러났다며 시와 도시공사는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김성제 의왕시장 “내년 하반기 개통”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이 내년 상반기 보상과 함께 착공되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내년 하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올해 말까지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보상과 함께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제210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시 재정에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사업비 192억원을 재정과 민자 50대50으로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장안지구 사업은 바로 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중순께 착공하도록 추진하고 고천중심지구는 LH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타당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내부 경영상황을 고려해 사업추진 시기를 검토 중에 있다며 오매기지구는 행정절차를 사전에 준비하고 사업시기를 조정하면서 추진할 계획이고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재정착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부곡스포츠센터는 장안지구 실시설계 인가가 끝나는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월곶~판교간 복선전철과 인덕원~서동탄간 복선전철의 조기 착수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회의원들과 공동 연대망을 구축해 시민의 힘을 모아 의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양변전소 송전선로 지중화와 한국농어촌공사 이전부지 활용 등 중장기적인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해결책을 마련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의왕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질적 수준 평가 결과 최우수 점수를 받아 2013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인증제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정부가 공개적으로 인증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도로 자치단체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해 지역별 민원서비스의 질을 고루 향상시켜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민원서비스 기반과 운영ㆍ성과 등 3개 영역 135개의 내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안전행정부는 자치단체별로 실시한 자가진단 결과와 증빙자료를 받아 1차 신청기관 간 교차심사에 이어 2차 전문기관의 서면심사, 3차 심사위원의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심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심사는 교수를 비롯해 언론인, 연구원, 시민단체 등 민ㆍ관 합동 심사위원이 실시했다. 시는 민원서비스 기반ㆍ운영ㆍ성과 등 3개 영역 135개 세부진단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민원담당공무원이 업무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민원학습동아리와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내용을 시책에 반영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시장님 보세요와 기관장과 민원인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찾아가는 시장실이 인증심사에서 탁월한 시책으로 평가받았다. 이정순 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시민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가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일부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ㆍ보완하고 민원서비스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여 2년 후 2차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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