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가 펼치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심 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일컫는다.
발생규모가 크고 치명률이 높으며 생존한 경우도 다양한 후유증을 남겨 사회경제적으로 치료와 재활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되는 질환이며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지난해 심 뇌혈관질환관리실을 신설하고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검사 및 관리, 고혈압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 상설교육(주3회), 대사증후군 운동교실, 의과교수 초빙 건강강좌, 내 혈압ㆍ혈당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또 무료 안 정밀검진, 신장검사, 당화혈색소검사 등 주민의 합병증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최우선 보건사업으로 정하고 시민의 심 뇌혈관 건강을 위해 집중적인 사업추진 결과 경기도가 시행한 2013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 뇌혈관질환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역주민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을 오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비만, 고지혈증)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 건강관리팀(031-345-358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