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예산 진통 끝 통과

의왕시의회가 조례는 통과시키고 예산은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엇박자 행보 논란이 제기(본보 9일자 11면) 되는 등 진통을 겪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한 예산이 통과됐다. 의왕시의회는 18일 시가 제출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따른 SPC(특수목적법인)설립 자본금 9억 4천만 원과 사업비 30억 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예산 의결 전날인 지난 17일 내년도 본예산 계수조정에서 10여 차례에 걸친 정회와 난상토론 끝에 자정이 다 되서야 레일바이크설치사업과 관련한 예산에 대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이날 레일바이크 사업 추진 시 인근 자연학습공원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토마스랜드 꼬마열차를 함께 설치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와 관련, 시는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고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과 함께 반나절 코스의 가족나들이에 최적인 왕송호수일원 5.3km에 211억 2천만 원을 들여 순환형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SPC를 설립, 시비 103억 4천900만 원(49%)과 민자 107억 7천100만 원(51%)으로 투자해 내년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친 뒤 내년 3월까지 민간사업자 협약 및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준공ㆍ실시계획을 인가하고 4월에 착공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무한돌봄센터 활동보고회 개최

의왕시는 최근 2013년 의왕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무한 돌봄 센터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청에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 의장, 도ㆍ시의원을 비롯해 황재경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협의체 위원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대표 및 종사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3년 협의체에서 시행한 사업 결과 및 무한 돌봄 센터 운영성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2014년 지역복지 발전과 민ㆍ관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한 해 동안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발전에 이바지한 위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의왕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감사패는 지관섭 전 대표협의체 위원장과 정선경 전 실무협의체 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의왕시장 표창은 백상훈 위원(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신철희 위원(의왕시민모임)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와 의왕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민간과 공공부문 사회복지 서비스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이익보다 기쁨의 치유 먼저… 지역봉사 앞장설 것”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질 높은 진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왕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하는 기쁨의 치유가 있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개원식을 가진 의왕시 오전동 아가페의료재단 의왕시티병원 김동준 원장(46)은 병원 직원과 환우들이 행복해 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각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던 선병원을 인수한 아가페의료재단 의왕시티병원은 지난 20일 내과와 일반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종합검진센터, 응급실을 갖춘 200 병상규모의 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의왕지역 주민을 위해 환자가 찾아와 몸에 가진 어떤 질병이든지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이익추구보다는 기쁨의 치유가 있는 병원으로 우뚝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기 위해 이번에 최상의 의료진을 갖추고 새로운 시설을 갖춰 개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시민이 믿고 찾는 친절한 병원, 시민의 건강 지킴이가 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특히, 병원이 단순하게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혼자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신안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의대서울대 의대보건대학원을 졸업한 김 원장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평택 박애병원이사, 의선 의료재단 선한이웃병원장을 역임하고 아시아기독병원협외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경추와 요추무릎어깨퇴행성 질환 전문진료와 인공관절 치환술, 무지외반증, 발목관절염, 족부관절전문클리닉 등을 전공진료분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티병원 양수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원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박요찬 새누리당 의왕과천당협위원장, 사회단체장,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병원 정문에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이사장 취임식, 병원장 임명장 수여식,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 “공명선거 실천”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는 지난 13일 제210회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왕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숙)와 함께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승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내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선거구민 등이 정치인에게 축ㆍ부의금과 찬조금품 등을 요구할 우려가 크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정치인 스스로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왕시의회와 의왕시선관위의 공통된 인식으로 추진됐다. 시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시의원 모두 16만 의왕시민의 봉사자로 공정한 선거를 위해 일체의 부정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바르고 깨끗하게 치러지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부정한 이득을 얻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공명선거를 실천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정치발전에 이바지하는 시의원 상을 구현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이준광 의왕선관위 사무과장은 의왕시의회가 내년도 지방선거를 어느 지역보다도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준수풍토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의왕지구협의회, 장학금 전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왕지구협의회(회장 김철환)는 지난 13일 사랑의 메아리 제11호 발간 및 보호관찰대상자 장학금 수여식을 의왕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의왕시와 수원지검 안양지청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 협의회 안성철 회장과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 안양지청 서정식 전담검사,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과 의왕시장 표창(김효신ㆍ윤정석ㆍ어광선), 의왕시의장 표창(김국회ㆍ김명순ㆍ최병하), 보호관찰소장 표창(김철환ㆍ조성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보호관찰자 11명에 대해 20만 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철환 의왕지구협의회장은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보호관찰대상자와 기소유예처분자, 이모ㆍ삼촌되기 결연 등 26명을 지원하고 상담지도와 부모역할도 해 주고 있다며 청소년과 학부모의 대화가 어려운 요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철 안양지역협의회장은 사랑의 메아리 제11호가 지역 내 범죄예방 및 청소년선도를 하는데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며 각종 우범지대 및 유해업소 순찰을 통해 청소년의 생활환경을 건전하게 유도하는 등 범죄예방 및 청소년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우성고교, ‘학교갈등해결 공모전’ 대상 수상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방송반이 학교갈등해결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우성고 방송반은 최근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가 주최한 제2회 학교갈등해결 공모전 모의또래조정모의자치법정대회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9년째 방송반을 지도하고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택현 교사와 8명의 방송반 학생들은 학교갈등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자 방과 후 한 달 동안 매일 2시간씩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시연을 위한 대본을 만들고 본선대회를 위한 시연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모전에서 놀이마당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동아리의 분쟁과 갈등을 소재로 개인과 개인이 아닌 집단과 집단의 갈등을 또래 조정위원회를 통해 서로 양보와 배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어 심사위원(위원장 인태영 어울림학교 교장)들로부터 학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분쟁내용을 원만한 합일점을 찾아 잘 해결해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래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2학년 김예진 학생은 힘든 과정이지만 공모전 준비를 통해 학생 간 학교갈등에 또래 중조자(중간조정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또래 상담이나 또래 중조자의 역할이 확대돼 학생들 스스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택현 지도교사는 방송연출과 영화언론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방송반동아리가 구성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가진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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