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물 수요관리ㆍ상수도관리 ‘우수기관’ 선정

의왕시가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7일 “물 수요관리 실적을 비롯한 절수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에 대한 계량평가와 물 수요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 평가에서 의왕시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번 선정은 전국 16개 시ㆍ도와 15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물 수요관리를 비롯한 유수율 제고, 수도요금 현실화, 노후관 교체, 누수탐지 실적, 절수기 관리실적, 물 관련 홍보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정부 및 도정정책 반영, 제도개선 실적 등 항목 평가에서 상수도관리 업무 선진화와 제도개선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관리 업무 선진화 차원에서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 내손배수지를 증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 수요에 대비해 2015년께 고천배수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의배수지와 부곡배수지에 각각 85억원과 99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과 2016년께 신설 및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후 상수도 관로를 교체하고 자체 누수탐사 및 복구,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유수율을 89.7%까지 향상시켜 지방공기업의 경영효율화를 도모했다.

또 수돗물 공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상수관로를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99.8%까지 높여 미급수 지역의 시민이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진숙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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