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우성고, 독도 영상학습관 개관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는 최근 독도 영상학습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해 기증한 독도 영상학습관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학생에게 심어 주고자 실시간으로 독도 중계 영상을 상영한다. 본관 1층과 2층 사이에 들어선 학습관에는 독도는 울릉도에서 87.4㎞에 있으며 삼국사기와 세종실록지리지, 조선전도 등 한국의 고지도 및 고문헌에 명시돼 있고 대한제국이 칙령 41호를 반포함으로써 석도(현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재천명했다는 해설이 게재돼 있다. 또 일본이 1905년 불법적으로 침탈했으나 카이로선언과 포츠담선언 등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백히 했다는 내용과 독도의 현황, 생태계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특히 1500년 독도역사의 물결이라는 제목으로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 과거 일본정부도 인정한 한국의 영토임을 고증 자료로 입증하고 있다. 이중형 교장은 독도학습관 개관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실시간으로 독도를 보며 우리 영토임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이중형 교장과 독도관련 동아리 반크(지도교사 이명희) 회원, IBK기업은행 김성미 남중지역 본부장유재규 의왕지점장,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일본 철도 신기술ㆍ레일바이크 등 벤치마킹

의왕시가 최근 철도특구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벤치마킹을 일본으로 다녀왔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조상호 도시개발국장, 김선근 도시정책과장, 박명선 도시정책팀장, 최순만 공원조성팀장, 허석천 기획예산과 주무관, 김시경 도시정책과 주무관 등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일본 지바현과 야마나시현의 토마스랜드JR철도박물관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김 시장 일행은 첫날 마쿠하리멧세전시장에서 열리는 철도기술전을 방문, 일본 철도의 신기술과 레일바이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왕송호수주변과 자연학습공원에 추진될 레일바이크사업 등 철도특구사업에 접목 가능한 사항을 수집하는 등 각종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또 도쿄의 13호 매립지 일부이며 7번째 부도심으로 인공섬을 개발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442만㎡ 규모의 오다이바지구를 견학했다. 이튿날인 7일에는 사이타마시로 이동, 2006년 5월14일 개관한 1만 3천㎡ 규모의 연간 100만 명이 찾는 JR철도박물관을 방문했다. JR철도박물관은 일본 철도가 탄생한 메이지 시대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철도기술과 철도시스템의 변천 및 역사를 각 시대와 주제별로 역사구역학습구역엔트런스구역공원구역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김 시장 일행은 일본 철도 시스템변천을 실물전시를 중심으로 전차대 회전실연과 증기기관차의 기적울리기 실연에 참여하고 전체 길이가 75m나 되는 철도역사 연표철도 관련 자료정교한 차량모형 및 역사모형 등에 대한 설명을 박물관 관계자로부터 들었다. 특히, 스스로 열차를 운전할 수 있는 미니운전열차와 230m 선로를 왕복하는 미니 셔틀을 체험, 의왕시 소재 철도박물관과의 차이점 및 접목사항을 점검했으며 철도를 주제로 한 HO게이지 디오라마로 재래선 차량을 80분의 1, 신칸센 차량을 87/1로 각각 축적한 일본 최대의 철도입체모형을 견학했다. 3일째는 야마나시현 후지산 자락 밑에 있는 1998년 7월 후지큐 하이랜드 내 설립한 토마스랜드를 방문, 놀이기구 및 종류, 조성방법, 운용예산 등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김성제 시장은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 등에 추진하는 철도특구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돌아보고 왔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철도특구 실행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한권의 책… 자아를 찾는 시작이었다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원장 한영선)은 최근 3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독후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년원 대강당에서 열린 독후감 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아를 발견하고 사과와 용서를 통해 미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발표 중간에 서울소년원 마술반(지도 손경수) 학생들이 재능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10월 서울소년원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한 후 몰려든 학생들을 교사가 질서 유지를 위해 돌려보낼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시작됐다. 도서관 진열장에 군주론, 우서, 국어교육 100년사 등 성인도 선뜻 손이 나가지 않은 책과 낙서로 원 제목을 알 수 없는 책, 발간 연도가 학생들 나이보다 많은 책이 꽂혀 있던 자리에 열여덟 너의 존재감과 달달한 인생,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등이 진열되면서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 책은 지난 9월 소년원학교 도서기증 행사인 책으로 나누고 인문학으로 말하기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 및 법무부 간부, 산하기관 직원과 도서기증 소식을 접한 일반인의 도서기증에 의해 마련됐다. 서울소년원 학생 280여 명이 제출한 작품 중 심사를 거친 16편이 발표된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은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를 읽고 독후감을 발표한 임모 학생이 선정됐다. 임모군은 저 같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고 다른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영선 원장은 책을 읽고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교사학생 간 공유의 장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농업인 대상 박구호씨·시장상에 최백준씨

의왕시는 5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농업인, 사회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의왕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농업경영인 의왕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화합증진과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농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박구호씨(이동)가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고 시장상에 최백준씨(월암동), 국회의원상 이경애씨(삼동), 시의회 의장상 김근승씨(왕곡동), 농협의왕시지부장상 박병화씨(초평동), 의왕농협 조합장상 박범종씨(학의동) 등이 상을 받았다. 이날 식전행사로 문화원 취미클럽의 통기타 어울림과 팬 플루트, 악단팀의 아리랑, 랄랄라, 울어라 열풍아 등이 공연됐으며 부대행사로 지역농산물 판매전과 국산과 수입 농산물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또 넉가래와 가마니 바디, 고무래, 가래, 제초기 등 옛날 농기구 3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성제 시장은 농업은 꼭 필요한 생명산업으로 의왕시의 농업활성화와 농업인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아름다운 사제동행… ‘명문사학’ 기틀 다진다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는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가 경기지역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성고 학생과 교직원은 교훈 성실창의성취를 바탕으로 배움중심창의지성교육, 소통협력하는 신바람나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성고의 자랑은 관리형 기숙사를 지향하는 우성학사다. 우성학사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멘토링제도를 도입해 명문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 꾸준한 관계를 형성하고, 논술 동아리 GODS와 과학실험 동아리 WACOS가 활성화돼 자율적으로 심도있게 공부하고 있다. 성취관(成就館) 건물에는 국어영어수학 교과교실을 만들어 수시로 드나들며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지난해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승인받아 전자칠판과 토론식 원형책상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3개 학급을 4개반으로 재편성(N+1제)해 기존 학생보다 적은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성학사 정독실 102석과 심화반 정독실 462석을 마련해 학생들이 복습하고 자신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6명, 고려대 5명, 한양대 9명, 이화여대 5명, 성균관대 3명, 서강대 3명, 의대 3명 등 서울에 있는 대학에 113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아리 활동도 교과과정과 연계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토론과 논술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사고 전개 과정을 배우는 동아리 청열지사, 한국 문화연구와 홍보물을 만드는 VANK, 영어 소설 번역과 영자 신문을 만드는 FWAD와 WooSung Times, 다양한 방식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수학동아리 FAM 등이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입시 위주의 각박해진 현실 속에서 부모와 자녀 간 대화 단절이라는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부자(父子) 간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편지쓰기와 레크리에이션 및 영상 감상으로 어려웠던 관계를 회복하고 허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있다. 특히 세족식으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이어가는 시간도 갖고 있다. 친구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사과데이와 규칙을 준수하고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우성학생자치법정도 운영하고 있다. 사과데이는 매년 가을에 전교생에게 사과를 나눠주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친구나 교사에게 사과를 주며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는 등 건강한 인성을 심어주고 있다. 우성학생자치법정은 학생자치위원으로 구성된 판검사, 변호사, 서기, 배심원 등이 그린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과벌점자에 대한 사안을 토의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중형 교장은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갈 바른 인성과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진하고 있다며 우성고교가 지역의 자랑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부곡장로교회, 부곡 탁구클럽과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

의왕시 부곡 장로교회(담임목사 차장현) 탁구선교회(회장 이남숙)와 부곡 탁구클럽(회장 유병덕)은 지난 2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 클럽 선수,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동 부곡 복지회관 3층에서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는 왕초보반을 비롯해 1부 상위리그, 중학생, 대학생, 70세 회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실력의 선수들이 단ㆍ복식으로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부곡 장로교회는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은 먹을거리와 경품ㆍ상금을 지원했으며 상금을 받은 일부 선수들은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차장현 목사는 탁구를 통해 부부와 자녀가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가정으로 사랑을 나누는 계기기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탁구회원이 있어 의왕시의 시민 행복지수가 전국 2위로 집계된 것 같다며 살기 좋은 희망찬 미래도시 푸른 의왕 건설을 위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시민과 함께 나가자고 인사했다. 한편, 부곡 장로교회는 지난 1ㆍ2회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통해 거둬진 600여만 원의 성금을 부곡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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