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장학회(이사장 전세훈)는 10일 지역사회 꿈나무육성을 위한 기금마련 일일찻집을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사랑회와 의왕지역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부곡지역 교육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도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부곡장학회는 이날 모은 성금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세훈 이사장은 교육에 관심 있는 선후배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부곡장학회가 십시일반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해 부곡지역 꿈나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1차 공모에서 사업협약이 무산됐던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 참여할 업체 공모결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는 1곳으로 나타나 단독으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심의 등 절차를 밟게 됐다. 10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의왕시 학의동 560일원 백운호수 주변 95만4천979㎡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상업시설, 업무시설, 비즈니스센터, 교육문화시설,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SPC(특수목적회사)인 프로젝트회사 설립을 통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SPC의 형태는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 하며 프로젝트회사 및 자산관리회사는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의 지분출자에 의해 설립운영하게 된다. 이에 도시공사는 지난 9일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 따른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결과 NH투자증권이 대표사인 유니에셋㈜밸팩인베스트먼트㈜(시행사), 대창기업(건설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 응모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대표사인 NH투자증권은 도시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에 규정된 공모에 참여한 사업신청자 중 사업계획서 평가결과 최고 점수를 얻어 도시공사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는 절차없이 단독으로 심의를 받게 됐다. 도시공사는 6명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NH투자증권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계획평가 420점운영계획평가 180점 등 600점 만점으로 점수를 평가해 420점 이상을 받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연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PFV설립에 이어 4월 보상에 착수한 뒤 착공,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법정부담금보상금 등 초기재원으로 6천~7천억원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자금능력 등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자선정 공모에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NH투자증권 컨소시엄에 대해 심의를 벌여 우선협상 대상자 자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10월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N업체와 협상을 벌였으나 PFV미설립과 사업이행보증금 미납을 이유로 사업협약 해제를 통보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우리 학교에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아요. 의왕초등학교(교장 한덕순)는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나의 꿈 발표회장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의 꿈 발표회장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야외 상설무대로, 노래와 악기 연주, 춤, 동시 발표, 연극, 웅변, 개그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를 친구나 선생님,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음악 시간에 배우는 리코더나 단소, 방과 후 교육 활동 시간에 배우는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1인 1 악기 익히기 시간에 익히는 오카리나하모니카알토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를 무대에서 직접 연주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기의 꿈과 소질을 계발하고 있다. 특히 야외무대의 벽면에는 꿈끼를 펼쳐라!라는 슬로건을 적어 전교생 1천331명의 장래희망을 글과 그림으로 꾸며 놓았다. 학생들은 점심때와 방과 후 시간에 학급별 또는 동아리별로 모여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는 등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맘껏 펼치고 있다. 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는 친구끼리 방과 후 자유롭게 모여 연습하고, 무대에서 발표한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4학년 한 학급 학생들은 점심때 모두 무대에 나와 하모니카와 리코더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학생자치회는 매주 수요일을 꿈끼 발표의 날로 정하고 학생 또는 학급별동아리별로 신청을 받아 무대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학년 학부모 K씨는 학교에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다며 소심했던 아이가 몇 차례 동아리 발표회를 한 후 활기차고 모든 일에 적극적 모습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한덕순 교장은 야외무대는 어려서부터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진로교육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와 함께 무대를 직접 만들고 공연하는 과정을 통해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인성교육도 동시에 이뤄지는 소중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왕시 송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최근 내손동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소프라노 박재연, 테너 최성수, 바리톤 유승공 등 성악가들이 출연한 2013 쉼 송년열린음악회를 개최해 시민에게 연말 뜻 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또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캐럴모음곡과 Romeo and Juliette(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Udite Udite orustici(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Brindisi(축배의 노래), Symphony No.8(미완성교향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연됐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 전경숙 의원(민주당)이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 행정의 대한 예리한 지적과 적절한 대안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전 의원은 직원들의 청렴도가 3등급으로 좋지 않았는데 청렴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렴시책을 펼쳐 청렴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2013년도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연결단계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화민원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민원서비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직원 여러분의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하고 더욱 친절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민원서비스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어린이집에 대한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지난해보다 더 많고 아동 허위등록 보조금 부정수령이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점검 미흡이 원인 아니냐며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는 철저한 지도단속과 함께 허위등록이 없도록 가중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내손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동안양변전소 옥내화와 지중화 사업이 3년이 지났는데 진척이 없다며 옥내화의 조속한 추진과 주변 여건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난 9월 집중호우시 포일성당 공영주차장내 침수피해와 관련 시가 가지치기와 풀베기를 실시한뒤 배수구를 막은 것이 주원인으로 드러났지만 피해주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추진 중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대해 의왕시의회가 의원간 합의사항이라며 사업절차인 SPC설립에 대한 조례는 통과시켜주고 SPC설립에 따른 자본금과 사업예산은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앞뒤가 안 맞는 모순된 결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따른 SPC 설립 자본금 9억4천만원과 사업비 30억원을 세워 시의회에 상정, 오는 18일 의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3일 레일바이크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보이고 있는 부곡동 8개 단체 임원과 시민단체회원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가장 낙후된 부곡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수질개선 등이 선행된 후 SPC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가 제출한 SPC설립에 따른 예산(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31일 2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의원간 협의결과 레일바이크 사업은 투자재원이 불확실하고 현재 왕송호수 수질로는 레일바이크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수질개선 이후 사업추진이 바람직하므로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정확한 재원조달 계획과 수질개선이 이뤄진 후 SPC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에 관한 조례(안)는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같은 시의회의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업추진은 수질개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해놓고 사업추진 절차인 SPC설립에 대한 조례는 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시켜 주고, 또 관련 예산은 삭감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기길운 시의장은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을 찬성하는데는 의원간 이견이 없지만 시의 재정과 호수 수질이 좋지 않아 개선 이후 SPC설립을 해야 한다는 의원간 합의사항이 있었다며 예산삭감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고 예산심의 때 의원들과 협의해 다수의 의견을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대해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실효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사회단체와 생태 환경 파괴 등으로 철새가 사라지고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될 우려가 있어 시기상조라는 시민단체간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의 한 청소업체가 10년 동안 가정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신진호 청수산업동우실업 대표는 지난 7일 의왕지역 한 음식점에서 임직원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서수현(우성고 2), 심한글(의왕고 1), 정예슬(의왕고 2), 김영민(우성고 2) 학생에게 각각 3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조현수(부곡중 1), 김희연(고천중 2) 학생에게 각각 20만 원을 전달했다. 신진호 대표는 자신과 이웃을 돌아보는 연말이 됐으면 좋겠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장해 지역사회에 큰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자원봉사자의 날 행사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송호창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과 자원봉사자, 사회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13년 한 해 동안 시 발전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케스트라와 밸리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자료를 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이웃을 위해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우수봉사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온기를 전하는 자원봉사야말로 시를 진정한 명품도시로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정신이 가득한 살기 좋은 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와 마을기업 미소가게는 지난 6일 도서나눔전 수익나눔 도서기증식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도서나눔전 사업은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헌책을 싼 가격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신간도서를 구입,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순환형 복지프로그램이다. 이날 기증식은 도서나눔전을 통해 구입한 도서 1천200권을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모락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8개 기관에 전달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도서 전달은 지역 내 어린이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도서나눔전 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의 독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월암 2동 도룡마을이 화재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는 지난 6일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월암 2동 마을회관에서 김종용 도의원과 이상현 부곡동장, 소방서 및 제일모직 관계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회관 현판식 수여와 명예소방관 위촉,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등 순으로 진행됐다.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도룡마을은 농촌마을로 소방서와의 거리와 주변 도로여건 등으로 소방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인데도 주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높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은 의왕지역 대표기업인 제일모직이 참여해 마을주민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증했다. 의왕소방서 신동섭 소방행정과장은 도룡마을이 화재예방에 솔선수범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