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대회의실서 ‘웨딩마치’

의왕시청 대회의실이 비영리단체의 공익사업 목적과 시민을 위한 예식장으로 무료 개방된다. 시는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의왕시청 대회의실 개방 및 시민예식장 운영관리 규정(안)에 대한 규정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입법예고한 규정에 따르면 대회의실 용도는 관내 주소를 둔 공공기관과 기업체, 비영리단체가 공익사업으로 사용하거나 시민예식장,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로 범위를 정했으며, 기본시설인 대회의실과 조명시설, 음향시설, 냉ㆍ난방시설, 주차장 등 부속설비로 제한했다. 또 사용예정일 20일 전까지 시청 관련부서에 문서로 신청하면 신청인의 사용 목적과 관리부서에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ㆍ검토한 뒤 신청 접수일부터 7일 이내에 사용자에게 대회의실 사용 가부를 통보하도록 했다. 사용자는 다른 사람에게 권리를 양도하거나 전대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으며 공공질서를 해할 우려가 있거나 시설물과 부대시설의 관리에 지장이 있을 경우, 사용 목적 및 조건을 위반했을 경우,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허가를 받았을 경우,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경우, 정치적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행사는 사용을 제한하거나 정지 또는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시민예식장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ㆍ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대상도 시에 거주하는 시민 본인 또는 직계존비속의 결혼과 시에 사업장을 둔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임직원 본인 또는 직계존비속의 결혼에 한해 사용하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 8일부터 15일까지 어버이은혜 감사대축제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어버이은혜 감사 대축제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념행사&리마인드웨딩과 건강하세효(孝)프로그램을 진행, 한의과ㆍ내과ㆍ치과ㆍ치매검진 등 의료서비스 및 네일아트ㆍ메이크업ㆍ손 마사지 등 미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3일은 자손이 없어 팔ㆍ구순 잔치를 하지 못한 어르신을 초청해 8090 노을 잔치를 진행해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축하하며 감사와 사랑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14일은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저염식을 주제로 한 식사제공과 건강교육, 시식체험을 마련하고 복지관 2층 실버카페에서는 손 인형극과 악기연주 등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축제기간 마지막 날인 15일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알려주고 사랑으로 가르쳐 준 강사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작성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고, 문화예술지원사업 염쟁이 유씨 연극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안양시 범계동 스칼라티움 웨딩홀에서 리마인드웨딩 진행을 위한 의상을 협찬하고 sk위드 여행사에서 신혼여행비용, 안양 디카사랑 post 동호회에서 웨딩촬영을 지원하며 경기도립수원병원과 메디필병원, 윌스기념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안양 연성대학교 학생들은 스킨케어 및 손 마사지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의왕시 학원연합회는 다양한 악기공연으로 재능을 나눠 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단과 봉사자들이 행사를 돕기로 했다. 금유현 사랑채 노인복지관 관장은 다양한 곳에서 마음을 합해 주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