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우리동네… 창의미술로 세상과 소통해요”

“내가 살고있는 우리동네를 스케치하다보니, 새록새록 정이 생기고 관심이 많아졌어요” 의왕 우성고교(교장 이중형)가 진행한 ‘꿈지락’은 창의미술을 주제로 지역의 환경과 명소를 직접 조사해 화폭에 담는 방식의 미술교육이다. ‘꿈지락(之樂)’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사는 의왕시 느낌지도 그리기’에 참여했다.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을 차분히 둘러본 경험은 색달랐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아양(1년)은 “내가 살고 있는 오전동 지역을 자세히 보거나 어느 길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는지 신경 쓰지 않았고, 잘 알지도 못했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지역에 더 관심이 생겼고 우리 지역이 친근해졌으며 친구들과 하는 작업이 앞으로 간직할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효주 ‘꿈지락’ 강사는 미술을 단순히 미학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기능으로 전환되는 확장성과 융합적 교육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림 지도가 갖는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쓸모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에 편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물리적ㆍ개념적ㆍ심미적으로 공동체를 위한 공공미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강사는 “느낌 지도 그리기의 주요 쟁점을 단순히 ‘어느 장소에 어떤 오브제가 놓여 졌는가’가 아닌, ‘무엇을 담는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그 장소에서 그곳의 구성원이 그 장소의 내러티브를 담는 공공미술로 지역사회 이슈를 구체화하고 미술을 통해 지속적인 담론을 형성시킨다는 데 의의가 있어 대화와 협력을 통한 ‘소통하는 미술’, ‘행동하는 공동체 문화’로 사회를 성숙하게 하는 매체(medium)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창수 교사(우성고 창의 미술)는 “마을 공동체 교육의 하나로 지역아동센터 벽화제작을 비롯한 미술교육봉사, 지역대학과 연계한 창의성 교실 등을 진행하며 공공미술의 필요성에서 시작된 ‘내가 사는 의왕시 느낌 지도 그리기’를 통해 학생은 다양한 마을의 이미지를 경험하고 그림으로 그려 자신이 사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지역은 학생들이 아름답게 표현된 느낌 지도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효과를 보게 돼 공공미술의 역할이 충분히 시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꿈지락’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기아자동차 서비스사업부, 노ㆍ사합동 사랑나누기 차량증정

의왕시 고천동 기아자동차 의왕서비스센터(센터장 박영원, 분회장 김창현)는 최근 나눔경영실천을 통한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에 복지차량을 지원하는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증정식은 기아자동차 박영원 의왕서비스센터장과 김창현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박승우 관장에게 레이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자동차 노ㆍ사 합동 사랑나누기 차량지원사업은 매년 사회기금을 출연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열악한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복지차량을 지원하는 노ㆍ사 합동 사회공헌사업이다. 지원된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사회복지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원 의왕서비스센터장은 “지원된 차량이 그동안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어르신의 든든한 발이 되고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고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은 의왕지역 어르신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지원받은 복지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지원 및 저소득 어르신의 밑반찬과 도시락 배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사랑의 끈 연결운동’ 멘토링 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 의왕시에서 개최됐다. 의왕시는 지난 22일 아름채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전경숙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장애인 및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멘토링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의왕시지부(회장 조양식)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멘토ㆍ멘티 조인식, 장학금 전달, 멘토링 동영상, 격려사 및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시민의 참여의식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저소득 가정 장애학생과 지역사회 후원자가 멘토와 멘티가 돼 사랑의 끈을 연결해 주는 후원자 결연 프로그램으로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8쌍의 장애 학생과 후원자가 결연을 맺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그동안 장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 사랑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으로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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