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철도박물관 유치’ 힘 모은 31개 시·군

의왕시가 국립 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단체장들이 의왕시 유치를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박물관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18일 성남시청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장ㆍ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에서 1천200만 경기도민의 결연한 의지와 뜻을 모아 국립철도박물관의 의왕시 유치를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결의문 채택으로 도내 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결의문에는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해 경기권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도민의 문화적 삶의 가치 향상에 대한 염원과 경기도 시ㆍ군 단체장과 경기도민의 뜻을 모아 의왕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단체장들은 박물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유치에 대한 서명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는 등 의왕시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현대로템기술연구소, 의왕ICD 등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핵심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철도의 도시인 의왕시가 현재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에 후보지로 추천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특구의 상징성과 잘 갖춰진 철도 인프라 기반 위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되면 인근 수원 화성행궁과 용인 에버랜드, 민속촌, 광명동굴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경기도 관광경쟁력 제고에도 높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3월부터 주2회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운영

의왕시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3월부터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KT 수도권 서부고객본부 이영준 단장,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김희규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정보화 시대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운영은 최근 수요조사를 마치고 확정된 40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내달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경로당별로는 각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KT 소속 IT서포터즈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이 진행되며 스마트폰 기기 조작 및 카메라 사용법 등 기본 활용법과 함께 카카오 톡ㆍ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SNS 활용법에 대해서도 교육이 실시된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능력 부족으로 세대 간 정보격차라는 새로운 형태의 소외 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스마트폰을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고 시정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실버서퍼’로 양성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 ‘안매켜소 운동’ 릴레이 캠페인

의왕경찰서가 ‘안전띠 매시고, 주간 전조등ㆍ방향지시등 켜시면, 안전과 소통이 확보된다’는 의미의 ‘안매켜소 운동’을 관공서와 기업체 등과 함께 릴레이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매켜소 운동’은 존중과 배려의 선진교통문화정착을 위한 경기지방경찰청의 교통핵심 정책으로 출발 시 안전띠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사고 위험을 11.7배 감소시키고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19% 줄어들며 차선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켜면 보복운전 발생원인을 48% 감소시킨다. 이에 의왕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존중과 배려의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 운동을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으로 범 국민적 캠페인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 18일에는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하고자는 의미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방문, ‘안매켜소 운동’ 붐 조성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김성제 시장은 “‘안매켜소 운동’은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중요한 추진사항인 만큼 의왕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시민에게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교통사상자 없는 교통안전 선진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말했다. 의왕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삼성SDI 의왕사업장을 방문해 정문 앞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개학에 맞춰 3월부터 안전한 등ㆍ하굣길 확보를 위해 교통ㆍ지역 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학교와 학원 앞 집중 교통관리 및 ‘안매켜소 운동’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주주협약 체결 완료

의왕시 이동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에 1천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의왕산업단지조성사업이 의왕산단PFV(주)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간 협약체결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17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전경숙 시의장, 시의원, 사회단체장과 (주)의왕산업단지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산업단지 조성 PFV 주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출자기관은 의왕시와 한국산업은행, 한국감정원 등 3개 공공기관과 의왕산업단지(주), 한국자산신탁(주), (주)인스파트너스, (주)데코자이 등 실수요자를 포함한 총 7개 기관이다. 시는 오는 29일 PFV와 AMC법인 설립과 국토부로부터 그린벨트해제고시를 받아 4월10일 주민의견청취에 이어 같은 달 20일 합동설명회를 거쳐 7월20일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받은 뒤 8월20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9월20일 보상계획 열람공고 후 10월20일 감정평가, 11월20일 보상금 지급 후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립예정인 의왕산단PFV(주)가 산업시설용지 8만5천㎡과 지원시설용지 8천㎡, 공공시설용지 3만3천㎡ 등 15만8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1천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과밀억제권역 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인력을 유치,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동력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성이 뛰어난 사업지구 외에는 지분출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감정원 등의 공공기관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의왕산업단지 사업성에 대한 대외적인 높은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산업단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입지해 있어 환경ㆍ교통ㆍ하천 등 까다로운 심의 과정을 모두 거친 만큼 친환경적이고 입체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200여 개 기업 입주ㆍ2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산유발 효과 2천5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800억원 등 3천3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돼 시의 자족기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