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8.8% “의왕 살기 좋아요”

의왕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현 거주지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17일부터 31일까지 표본 8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1천824명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시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 거주지에 대해 소속감을 느낀다고 답한 시민은 68.8%(매우 있다 11.7%, 다소 있다 57.1%)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81%, 40~50대 70%, 20~30대 62%가 소속감이 있다고 답해 주로 장년층이 거주지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 만족도에서는 응답자의 51.8%가 만족(매우 만족 16%, 약간 만족 35.8%)한다고 답해 경기도 평균 44.6%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거주지 만족도가 보통(35.1%)ㆍ불만족(13.2%)이라고 답한 시민은 그 이유로 주거시설 열악(38%)과 편의시설 부족(21.5%), 주차시설 부족(15.8%), 교통불편(12.3%) 등을 꼽았다. 이주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5.8%가 향후 이주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주택만족도 역시 86.7%(매우 만족 13.8%, 약간 만족 29.7%, 보통 43.2%)가 보통수준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평균 84.8%보다 높았다. 한편 현 거주지의 거주기간은 5년 미만(35.2%)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시가 최근 수년간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며 매력적인 도시로 급부상한 점이 인구유입 및 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700여 공직자,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의왕시는 4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 직원들은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공직자가 모범이 될 것을 서약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직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방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ㆍ향응을 받지 않고 청렴성에 의심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 직무와 관련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해 조직 구성원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성제 시장은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가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청렴한 생활을 실천해 시민이 신뢰하고 살기 좋은 청렴 의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렴 실천결의대회 선서는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공무원노조 의왕시지부에서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용환 회계과장과 이정순 세무과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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