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안전문화활동 우수관서 기관표창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5년 안전문화활동 평가 결과 우수관서로 선정,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과 우수관서로 선정된 안기승 의왕소방서장ㆍ인근 관서 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왕소방서는 지난 한 해 1만 4천 명의 어린이와 도민이 의왕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의왕 119안전체험관을 통해 안전을 체험했으며, 철도요충지인 지역 특색에 맞게 의왕철도축제 및 백운예술제 등 지역축제 때 안전체험캠프를 운영해 10만여 명에게 안전을 익힐 체험교육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의 대규모 지역안전축제로 자리 잡은 ‘굿모닝경기 119 페스티벌’ 행사 때 성공적인 행사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사지원을 하는 등 도민 안전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섰다. 안기승 서장은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 안전문화활동 평가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왕119안전체험관을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하고 찾아가는 소방교육을 확대해 조기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개발사업 인허가 최대 3개월 단축

의왕시는 인ㆍ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개별사업에 의한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심의ㆍ건축(교통)심의에 대한 위원회를 공동위원회로 통합ㆍ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 때 도시계획심의와 건축심의를 하면서 사전에 경관심의를 받도록 하던 것을 ‘경관법’ 등 규정에 따라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심의를 한 번에 받도록 경관도시계획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도 한 번에 받도록 하는 경관건축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위원회는 30명 이내로 경관위원이 전체위원의 1/3 이상으로 구성하되 안건 발생 시 위촉한 뒤 회의 종료 후 끝내는 비상설위원회로 운영하며 각종 개발사업의 경관ㆍ도시계획 심의, 건축물의 경관ㆍ건축 심의 등을 하게 된다. 시는 공동위원회 운영으로 각종 도시개발계획 심의 때 소요되는 민원처리기간을 최소 1개월 이상에서 최대 3개월까지도 단축할 수 있으며 기간단축에 따른 사업시행자 측의 운영비를 비롯해 이자발생 등 금융비용도 대폭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ㆍ장안지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는 효과도 고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법률이나 제도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민원 편의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통로없는 의왕요금소, 결국 사망사고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요금 징수원들이 상ㆍ하행선을 오가는 통로와 지하통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도로를 무단횡단,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본보 2015년 7월10일자 6면)에도 경기도와 위탁운영업체인 경기남부도로(주)가 늑장 대응해 결국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17분께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 편도 10차로 중 하이패스 6차로를 진입하던 경기 93자 XXXX 1.2t봉고 트럭이 톨게이트를 횡단하던 A씨(19)를 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는 서울 사당 9개 노선을 비롯해 강남 4개 노선, 서울역ㆍ동서울 터미널 각 1개 노선과 경기 의정부 2개 노선, 성남 1개 노선 등 18개 노선 광역버스가 통행하고 있으며 버스정류장이 상ㆍ하행선에 각각 설치돼 있다. 그러나 상행선에서 하행선으로 가려면 상당시간 걸어서 돌아가야 하는 불편으로 급한 마음에 시민들은 고속화도로를 무단으로 횡단, 요금소를 통행하는 차량과의 충돌로 인한 인명사고가 우려돼 왔다. 하루 13만여 대의 차량이 통과, 수입만 1억원을 넘는 의왕요금소에 근무하는 48명 징수원의 사정도 마찬가지다.상행선(과천 방향) 10개와 하행선(서수원방향) 10개 등 모두 20개의 부스가 있으나 하이패스 구간 8곳을 제외한 12개 부스 가운데 상행선 3개와 하행선 4개 등 7개 부스는 지하통로에서 부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 도로를 무단횡단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가 과천~봉담간 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늘어나는 요금소 부스에 대비,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징수원들의 출입을 위해 지하에서 부스로 올라가는 계단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 것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상ㆍ하행선 버스정류장을 짧은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부스 위 케노피를 활용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10억원을 들여 양방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부스 위 케노피를 활용한 육교를 만드는 환승 동선 개선사업을 올 상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경기남부도로(주) 관계자는 “경기도가 계획하는 육교와는 별도로 징수원들의 안전을 위해 1억원을 들여 부스로 진출ㆍ입하는 계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장학금 자격조건 대폭 완화

의왕시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기금 수혜 대상자 자격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시는 최근 ‘의왕시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 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관외 지역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장학금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 지역기준과 자격조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규칙 안은 현재 ‘의왕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 및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으로 규정한 자격기준을 ‘관내 고등학교 학생 또는 의왕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으로 명시했다. 또 대학(교)에 입학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서 직전 학년 학업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인 학생(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평가 등급 평점 및 고등학교 3학년 내신등급 평점이 3등급 이내)로 제한했던 것을 ‘백분율 환산점수 80점’과 ‘4등급’으로 완화했다. 더불어 저소득층 가정 중 고등학교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자녀로 직전 학년(신입생은 중학교 3학년 성적이나 입학성적)의 성적이 100분의 40 이내에 해당하거나 5개 과목 이상 성적이 ‘우’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100분의 50으로, 5개 과목 이상에서 직전학기 3개 과목 이상으로 각각 개정하는 등 복지 장학생(고교ㆍ대학생)의 성적기준을 크게 낮췄다. 의왕=임진흥기자

복합행정타운·4천400세대 공급 의왕 고천행복타운 내년 첫삽

의왕시는 4일 명품주거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천동 시청주변 54만4천㎡에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시청ㆍ중앙도서관ㆍ보건소 등 복합행정타운과 행복주택 2천200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4천400세대를 공급하기 위해 LH와 공동으로 의왕 고천행복타운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던 고천중심지 개발사업을 앞당기고 정부 정책사업인 행복주택사업을 동시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얻고 국토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받았다. 고천행복타운은 주택 공급물량의 40% 이상을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맞춤형 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또 시청을 비롯한 중앙도서관ㆍ보건소ㆍ소방서ㆍ경찰서 등을 단지 내 함께 배치해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인근에 대형마트를 유치해 구매력있는 젊은 층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시청주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및 미술관 건립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까지 지구계획 및 주택공급 계획 승인을 얻은 후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해 장안지구ㆍ초평 뉴스테이ㆍ고천행복타운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것은 의왕이 뛰어난 주거환경과 입지여건을 보유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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