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는 바쁜 직장인의 금연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는 4개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금연상담은 방문과 전화상담을 포함해 9회 이상 진행하며 6개월간 지속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금연클리닉은 금연 희망자의 일산화탄소 및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맞춤형 금연 상담을 진행하고 금연 보조제와 비타민, 껌 등 각종 행동요법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금연 성공 기념품을 증정한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사업장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금연사업을 추진해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 희망자가 10명 이상인 사업장이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는 의왕ICD 인근 도로를 달리는 경유 중차량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관리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클린로드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의왕ICD 인근 도로 경유 중차량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 관리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부곡IC입구 교차로(오봉로~덕영대로 구간) 도로 중앙분리대 1.3㎞에 설치된 자동 살수 노즐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준다.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깨끗하게 정수된 재이용수를 이용하는 이 시스템은 3~4월과 10~11월 운영하는데 매일 오전 6시, 고농도 미세먼지에 의한 저감조치 발동 시 추가로 살포한다. 시 관계자는 클린로드 작동 시 노면이 젖어 있어 운전자의 감속 및 안전운전 등을 당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클린로드 시스템 운영을 통해 비산먼지를 줄임과 동시에 하천으로 버려지는 처리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수자원을 활용하는 효과도 기대한다”며 “의왕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1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15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는 순수예술분야 연극을 비롯해 뮤지컬·클래식·오페라·발레·무용·국악 등 공연과 전시이며 대중가수 콘서트나 페스티벌·강연 등은 제외된다. 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5만원의 혜택 중 국비 지원분에 해당하는 10만원은 포인트 또는 상품권 등으로 바로 지급받고 5만원은 상반기 추가 예산이 확보된 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와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는 긴급차량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출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출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연회는 의왕시 관내에서만 운영 중이던 시스템을 이달부터 의왕·군포·안양·과천·광명시 등 경기 남부권으로 확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 현황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시연회는 의왕소방서에서 군포 원광대산본병원~안양 한림대성심병원 구간에서 진행됐다. 의왕시의 시스템 구축으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이 61%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 긴급차량의 안전한 출동환경을 조성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으로 관내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거점병원으로 긴급환자 이송이 가능해졌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가 생산한 수돗물은 안전합니다.” 의왕시는 지난해 청계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수질기준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계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수질기준 60개 항목 가운데 36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24개 항목은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나 시가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와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요약한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의왕시 청계정수장부터 각 가정 수도꼭지까지의 수돗물 공급 과정 중 모든 단계의 법적 수질 기준 및 수질검사 결과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수록했다. 청계정수장은 팔당댐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해 정수 처리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의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가 발간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시청 및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책자로 비치하고 요약본 안내문은 공동주택과 노인정 등에 배부되며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정보취약계층 장애인과 보호자의 디지털 정보 접근이 지원돼 장애인과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된 ‘의왕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김학기·박혜숙·서창수·노선희·김태흥·한채훈·박현호 의원 등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해 한 의원이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정보제공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표 발의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디지털 정보 접근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과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특히 조례를 통해 의왕시는 장애인 및 보호자에게 디지털 정보제공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현황과 정보화 활용능력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콘텐츠 보급 및 지능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정보제공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채훈 의원은 “의정활동 중 만났던 장애인의 보호자가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정보제공 서비스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 와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준비하게 됐다”며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의왕시 장애인 전담부서 신설 제안을 통해 기존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대한 것을 비롯해 공공기관 시설 배리어 프리 운동 제안, 장애인전용체육시설(반다비체육센터,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조성 제안, 장애인 전동휠체어보험 지원 조례 대표발의 통과, 장애인 체육시설 이용시 장애인의 활동보조자 1명 사용료 50% 감면 지원 조례 대표발의 통과, 장애인 공공급식 방사능 검사 조례 대표발의 통과 등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금체불, 해고, 산재, 권리구제, 취업규칙 등 노동 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의왕시는 노동자와 영세사업주에게 노동 관련 법률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상담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6일부터 운영하는 노동상담소는 의왕시 오전동(모락로 9)에 있는 의왕시 이동노동자쉼터 2층에 마련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문 노무사가 상담소에 상주하면서 대면 및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임금체불을 비롯해 부당해고, 산재사고 등 노동자의 권리구제 및 사업주의 취업규칙 등 제도설계를 지원하며 시는 추가 수요가 있으면 운영시간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노동상담소는 노무 관련 법률 상담이 필요한 주민과 영세 사업주라면 누구나 전화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노동약자나 영세사업주들이 비용 부담이나 정보 부재 등 사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동상담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 왕송호수에서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Platalea leucorodia)가 포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천연기념물 205-2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2일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몸길이가 90㎝에 달하는 황새목의 대형 조류로, 낮은 습지나 호숫가에서 끝이 평평하고 노란 주걱 모양의 부리를 좌우로 저으며 곤충과 물고기, 습지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삼고 있는 희귀한 겨울철새다. 이번에 확인된 노랑부리저어새 2개체는 목 부위를 황적갈색의 여름깃으로 변환하고 유라시아 등 구북구 일원으로 북상 준비를 하기 위해 잠시 머물고 있다고 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밝혔다.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겨울부터 최근 2개월 동안 왕송호수에서 천연기념물 큰고니와 멸종위기종 큰기러기, 천연기념물 노랑부리 저어새 등 희귀 겨울 철새들이 잇달아 포착된 것은 의왕시 대표 관광명소인 왕송호수가 생태적으로 복원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귀한 철새가 찾아오는 자연친화공원 왕송호수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실태와 현황을 정확하고 면밀히 파악해 행정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아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에 선임된 김태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내손1·2동, 청계동)은 “의왕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감사해 위법‧부당한 부분은 바로잡아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시책은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김 위원장과 박혜숙 부위원장, 서창수·노선희·한채훈·박현호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의왕시를 비롯해 의왕시 산하 행정기관과 의왕도시공사, 조례나 규칙으로 사무를 위임 또는 위탁받아 처리하는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감사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감사 대상 부서의 업무 전반에 관한 현황보고를 청취한 뒤 자료제출 요구, 질의·답변, 현장 또는 문서 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감사자료가 부실하거나 답변내용이 부적절한 부서에 대해서는 감사 일정을 변경해 익일이나 마지막 날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집행기관의 행정 전반에 대해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감사를 통해 감사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으로 예산이 운영되도록 해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상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례~과천선(위과선) 의왕 연장(안)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의왕시의 지하철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의왕시는 경기도에 건의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지난 19일 도가 발표한 경기도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위과선 의왕 연장은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위례역~과천청사역으로 돼 있던 위과선의 연장으로 의왕 전역을 수직으로 가로질러 의왕·군포·안산시 등 3기 신도시를 지나 반월역까지 가는 총 길이 20.79㎞ 노선이다. 시에 따르면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 탓에 생활권이 분절되고 지하철 정거장이 1호선 의왕역 한 곳밖에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위과선 의왕 연장(안)을 최종적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국토부 장관과 도지사 등에게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위과선 의왕 연장 용역 결과를 도에 제출하면서 위과선 의왕 연장사업이 타당성이 있으며 도와 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을 요청한 끝에 이뤄졌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인동선과 월판선, GTX-C 노선 등에 이어 위례~과천선 연장까지 이뤄지면 의왕은 철도교통 요충지로 발전하고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토부 및 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