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선거구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38)과 국민의힘의 최기식(54) 전 당협위원장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의왕·과천의 최대 현안은 택지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이번 총선에서 양당은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과 의왕 오매기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4·10총선을 앞두고 양당의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비교 분석해 본다. ■ 3기 신도시 등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인 지식정보타운 지구의 교통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과천 지역은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가 가장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천정보타운 역은 2027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과천에서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를 잇는 ‘이수-과천 복합터널사업’도 2025년 착공으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과천-위례선, GTX-C노선 등의 지하철 신설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교통대책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번 총선 후보자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 민주당은 현재 공사 중인 47번 우회도로의 개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서울 방향을 먼저 개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교통 대책으로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을 조기에 개통하는 것을 꼽았다. 민주당 이소영 후보는 “47번 우회도로와 4호선 과천-위례선, 이수-과천 복합터널 등이 교통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 대책이라며, 이 같은 교통정책이 제 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현재 과천 교통 문제에서 핵심은 바로 지식정보타운이다. 지정타는 8천185세대가 입주하고 게임회사인 펄어비스 등 수백개의 기업체들이 입주하는 지역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지정타 주거지역과 펄어비스를 관통하는 과천대로2길은 2차선 도로에 불과해 출근길 과천대로 인접 교차로에서는 출퇴근 전쟁이 벌어진다 최 후보는 “과천-위례선을 지정타 아파트 단지 중심을 통과하게 하고, 북부에 원문역, 남부에 갈현역을 신설해 강남·송파를 한 번에 연결시켜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의왕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 의왕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은 오매기 주민뿐 아니라 오전, 고천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의왕시의회 여야 시의원들이 이 사업을 놓고 대립 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 입장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민간참여 개발방식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며 공공주도 개발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의왕시가 공식적으로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오매기지구 사업 참여 의사를 요청했고, LH는 불참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민주당 이소영 후보는 “오매기지구 친환경 주거단지 개발은 저의 공약 사항”이라며 개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민간참여 개발방식은 개발이익의 과도한 민간 귀속과 낮은 수준의 공공기여 등으로 각종 특혜 시비 등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라며 “지난 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GH 주도의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건의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이 사업은 이소영 의원의 총선공약이었지만, ‘환경파괴’를 이유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대했고, 지금은 ‘민관합동 추진방식이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어 “의왕시가 제안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GH가 참여의향이 없다면 정치적으로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이른 시일 안에 명확한 불참의사를 밝혀야 한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창업진흥원 평가결과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의왕시와 한국교통대학교 간 관·학 협력 형태로 운영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에 따라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센터관리와 기업성과, 운영실적 등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실시된 평가에서 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 매출액 20억원, 일자리창출 35명, 정부지원사업 26건, 민간투자유치 6억원 등 실적을 올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46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중 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제 시장은 “1인 창조기업과 같이 혁신적이고 유기적인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이들이 성장할 때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1인 창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재희) 의왕시진로지원센터는 의왕지역 청소년의 현장 진로·직업체험 지원을 위해 버스 운송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재희 관장과 버스 운송업체인 온누리관광㈜, 일류투어㈜, ㈜모두여행사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의왕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의왕시진로지원센터에 진로체험버스 제공을 요청하면 일정에 맞춰 버스를 운행하고 이후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송업체에 운송비를 정산한다. 유재희 관장은 “청소년의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협력해 준 버스운송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진로체험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을 탐색하고 꿈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옥내 급수관 및 공용배관 교체 등을 위해 공사비 5천만원을 지원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중 녹물이 발생하는 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단독주택으로 옥내 급수설비(옥내 급수관, 공용배관) 교체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옥내 급수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에는 전액 지급된다. 단,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최근 5년 이내 지원받아 개량한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기간 내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의왕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의왕시청 상하수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의왕시청 상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해빙기 기온 변화에 따른 지반 약화로 발생하는 관로 파열과 맨홀 침하, 펌프 및 가압시설 이상 증상 발생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상하수도 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상하수도 시설물의 지반 및 구조물의 안전여부, 가압시설, 중계펌프 등의 정상 작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정밀 점검과 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해 개선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급수 및 배수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 오전 8시10분께 의왕시 학의동의 대규모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20대 작업자 A씨가 지하 4층에서 작업 도중 4m 남짓 아래인 지하 6층으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합판 위에서 골조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합판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해당 건설현장에선 연면적 12만여㎡에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 오피스텔 6개 동을 신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왕시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2024년 정기총회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청소년지도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우수 지도위원 표창과 청소년 장학증서 수여(3명), 감사보고, 2024년도 활동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매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과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수영 의왕시 문화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심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길주)는 2024년 정기총회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의왕시의회의장, 시의원, 새로 위촉된 제12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총회는 제12기 임원선출과 2023년 사업활동·결산보고, 2024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다. 또 공로자에 대한 표창과 제12기 위원 7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공동회장 3인과 감사 2인을 새로 선출했으며 상임회장으로 정길주 11기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탄소제로 챌린지를 비롯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생물다양성 탐사,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지속가능발전 한마당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의왕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하는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구치소(소장 김문태)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191매를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헌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혈액 수급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공공부문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구치소는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매년 생명나눔 헌혈행사와 헌혈증서 기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문태 소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 장 한 장 모아진 헌혈증서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라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구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 청계사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경판학교’를 시작했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옛 문화재)을 활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 문화유산의 가치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의왕시는 2022년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지정된 ‘청계사이야기인쇄소’라는 이름의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4일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경판학교’의 첫 수업이 진행됐다. ‘경판학교’의 교육과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계사 소장 목판을 모티브로 천자문과 법화경 등 경판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인 각자장 이수자 선생이 직접 지도한다. 교육은 의왕시민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생들이 찾아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계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연중 진행될 예정으로 녹음이 푸르른 5월 청계사 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문화유산체험카페 ‘휴우’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청계사 신중도를 활용, 시민이 참여하는 미술체험 ‘알록달록 빌어봐’ 프로그램과 신중도 속 전통악기 비파를 직접 연주하고 연주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신중도 속 천인들의 합주’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청계사의 아름다움과 소장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의왕시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이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중학생 10명의 의왕시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파트너를 이뤄 언어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문화교류단은 하이쩌우군 행정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베트남어 및 민속놀이 체험, 다낭 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고 상호 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예술 배우기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바구니 보트 타기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 관광 명소인 바나힐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교류단은 이틀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주거환경 및 가정문화를 체험하면서 파트너와 우정을 나누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하이쩌우군에 감사드리며 두 나라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