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김태흥 의원, 의정대상·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과 김태흥 의원이 지방자치발전 및 지방의회 위상을 강화한 공로로 의정대상과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학기 의장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김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의안논의를 이끌었으며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왕시의회 공무원 근무 규칙안 및 인사 규칙안을 대표로 발의해 체계적인 인사권 독립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지원관을 임용해 의원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흥 의원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예산집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적극 발굴해 68건의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집행부가 구성·운영하고 있는 18개 위원회 및 용역보고회에 위촉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제시와 민원발생에 따른 시민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했다. 김학기 의장과 김태흥 시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과 소통하며 의왕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21회 의왕단오축제 성료…“전통과 현대 잇는 축제”

제21회 의왕단오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의왕단오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통문화 대축제로 시민화합의 한마당으로 하나 되는 의왕을 기치로 펼쳐졌다. 단오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소를 왕송호수공원으로 옮기면서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진행됐다. 단오의 세시풍속을 잇는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단오체험부스와 9종의 씨름을 테마로 한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 열기와 흥미를 한껏 돋우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의왕시 풍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제례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초헌관(첫 잔을 올리는 제관) 배례를 시작으로 거행됐으며 중요 무형유산 줄타기와 경기민요, 부채춤, 진도북춤, 송파산대놀이, 광명시립농악단의 풍물공연은 단오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축제를 주관한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전통축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제례절차와 복식, 음복 등 단오제례의 전통문화 복원과 의왕두레농악 등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1년여간 야심차게 축제를 준비해왔다”며 “내년 단오축제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시 전통문화 대표축제인 단오축제는 축제도시 의왕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아름다운 융합을 이루어내는 시민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왕 백운호수 명소, 열두대문 한정식…“호수 보며 궁중요리 맛 봐요”

청계산과 백운산·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맛집과 카페가 모여 있는 의왕 백운호수. 호수 둘레에 놀이터와 다채로운 영상이 상영되는 아트볼이 있는 무민공원은 어린이의 손을 잡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호수 위를 걷는 데크와 다양한 맛집과 카페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운호수를 둘러보다 보면 새로 지은 건물에 고급스런 한정식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열두대문 한정식’ 백운호수점(대표 이경애). 300평 규모의 실내는 백운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대형 유리창으로 설계돼 있어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내부 또한 프라이빗한 VIP룸과 대형 파티 공간이 구성돼 있어 상견례와 돌·백일·칠순잔치 등 가족의 단란한 모임으로 최적화돼 있다. 식사를 마친 고객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꼭대기 층의 그래비티 디저트 카페에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백운호수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열두대문 한정식’ 백운호수점은 오랜 세월을 거친 노하우와 암소한우의 엄선된 부위로 재현한 이경애 대표의 궁중 한정식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다. 세종대왕 17대손으로 어릴 적 뛰어놀던 고향에서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맛으로 한정식을 계승·발전시킨 이 대표는 “궁중요리를 보고 자라면서 한정식과 친숙하게 됐고 한정식을 평생 업으로 여기며 살아왔다”며 “열심히 살아온 부모세대에게 바치는 보약으로 몸에 이로운 식단만으로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암소 한우 구이와 갈치조림, 대왕 갈비찜, 낙지볶음, 지리산 흑돼지, 보쌈, 암소 한우 불고기, 암소 한우 모듬수육, 보리굴비, 무침, 육회, 활어회, 신선로로 구성된 한정식 요리는 30년 전통의 품격의 맛을 자랑하는 메뉴로 꼽히고 있으며 샐러드와 아귀 튀김, 육전, 문어숙회, 궁중 탕평채, 잡채, 양념게장, 계절김치로 구성된 사이드 메뉴도 일품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열두대문 한정식을 사랑해 준 고객과 앞으로 사랑해 줄 고객들에게 당분간 30주년 오픈 기념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부족함 없는 한 끼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잔칫상 한정식을 파격적으로 할인행사로 보답하겠다”며 “30년을 넘어 40년을 향해 야심 차게 도약하는 열두대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열두대문 계절쌈밥’과 ‘열두대문 한정식’은 열심히 살아오신 부모님의 뒤를 이은 세 자녀가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지향하는 가업으로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단 한 번도 초심을 잃어본 적 없이 매사에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주요 사업현장 방문

의왕시의회는 6월13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이동 새말~군포 시계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김학기 의장 등 7명의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현장 방문은 6월 10일 개회하는 제30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시 주요사업의 추진사항과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이동 새말~군포 시계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을 대비해 주변 토사가 흘러내지 않도록 꼼꼼한 마무리를 당부했으며 의왕시통합정보센터를 찾아 지난 4월 구축 완료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스마트 교차로·도로전광판(VMS) 등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왕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현장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내손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 현장에서는 현황을 보고받고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학기 의장은 “주요사업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수집한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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