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담보여력 없는 中企보증 추천 지원 특례보증사업 운영

의왕시가 담보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보증추천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종합지원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만큼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은행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담보여력이 없는 기업의 보증 추천을 지원하는 특례보증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ㆍ경기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디자인개발 지원, 기술닥터 지원, 뿌리산업 육성 지원,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ㆍ디자인 개발과 제품생산, 기술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국내ㆍ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기업현장을 찾아 다양한 고충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중소기업 애로SOS지원단도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근로ㆍ작업환경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중소기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벤처기업ㆍ여성기업 단체 등 기업인 단체활동을 지원하면서 민ㆍ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기업인 교류 활성화도 지원한다. 연말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홈페이지와 SNS, 지원사업 안내책자 배부 등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분야별 지원사업을 홍보할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는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안전망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계원예술대, 2년 연속 직업훈련교육기관 우뚝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 평생교육원이 2021년도 운영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기관으로 3개 과정 승인을 받았다. 계원대 평생교육원은 호텔서비스과(서비스경영ㆍ연회ㆍ식음료ㆍ바리스타 등)와 외식조리과(한식ㆍ양식ㆍ중식), 경기도 교육청 주관 2021학년도 운영 전문대 연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영상디자인과(유튜브ㆍ영상편집ㆍ콘텐츠제작)를 개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조기 취업과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특화훈련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설계돼 전공 교과와 국가자격증교육으로 총 1천224시간(창의 재량활동 204시간)을 최고의 교육실습시설에서 특화된 교육으로 진행된다. 학습비( 약 900만 원)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2021년도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모집인원은 서비스경영(SMAT)자격취득 및 연회관리자 양성과정인 호텔리어서비스과(서비스경영, 식음료(제과ㆍ제빵)가 20명이며 양식조리 기능사 자격취득 및 양식ㆍ중식조리사 양성과정인 외식조리과(A)가 14명, 양식조리 기능사 자격취득 및 양식ㆍ한식조리사 양성과정인 외식조리과(B)14명 등이다.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호텔과 리조트, 외식기업, 콘텐츠제작, 디자인기업 등 관련 산업체 취업과 본인 희망 시 취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받게 된다. 2021년도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모집은 고용노동부 전형일정 계획 수립이 확정되면 공고될 예정이며, 입학자격은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진급자로서 내신 성적과 무관하며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계원예술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그동안 안양ㆍ의왕ㆍ과천ㆍ군포 등 인근 지역에 마땅한 직업교육훈련기관 부족으로 서울이나 인천ㆍ안산 등 원거리에서 교육훈련을 받아야 하는 학생과 소속 고등학교(원적교) 및 학부모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계원예술대학교가 본격적인 직업훈련기관으로 발돋움에 따라 날로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020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3년(2021~2023) 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치매안심도시 의왕] 조기진단부터 관리까지… 행복한 노년 응원합니다

노년기 준비에 있어 가장 큰 걱정은 치매다. 아직 치매에 대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치매에 맞서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뿐이다. 의왕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고, 치매노인에게 교육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노인 및 가족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 속 치매예방 강조 치매로 인해 기억력이나 이해력ㆍ판단력 기능에 장애가 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물론 가정을 꾸려나가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치매는 한번 걸리면 완치도 어려워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의왕시는 치매예방을 위해 보건소뿐 아니라 아름채노인복지관과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도 치매예방교실을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치매고위험군 대상자를 위한 인지강화 교실, 브레인짱짱 교실, 뇌짱짱오감놀이교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와 우리 동네 기억력 검진의 날을 운영,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다. ■치매 안심센터 등 친화적 환경조성 의왕시 보건소 3층에 있는 치매 안심센터는 총 면적 445㎡(134평) 규모에 쉼터와 검진실,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치매 안심센터는 환자등록 및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운영, 가족카페 운영, 치매선별검사ㆍ정밀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인지강화교실 등을 운영하며 인식개선 홍보 및 치매 안심환경 조성과 같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치매 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기억을 지켜주고 가족같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기억마루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의 사회활동 증진과 치매인식 개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치매 카페 기억마루는 부곡ㆍ오전동지역의 손커피연구소와 내손동의 꿈볶는카페 등 2개소에서 운영 중이었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치매환자 또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영업장에서 오픈 준비, 음료 주문받기, 서빙, 정리 등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참여 환자에게 존재감 증진과 신체 기능 자율성 유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회적 접촉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들의 카페 참여활동이 사회활동 참여 증진만 아니라 치매환자의 우울증 개선, 인지기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치매 가족의 치매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 안심마을 조성과 돌봄 지원 서비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해 치매환자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곡동 2개 마을 2천515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인력 5명을 투입해 치매인식개선을 비롯해 치매예방실천 강화, 치매 안심환경조성 사업을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치매 안심마을은 운영위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리더교육과 치매카페 기억마루 견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경사로와 안전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고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주민대상 캠페인 실시, 치매인식 개선 교육, 치매 안심 상점 지정 등 치매 어르신들이 안심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월 현재 의왕시 인구는 16만4천여명이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2천여명으로 전체인구대비 13.4%를 차지하고 있다. 의왕시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천23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행복한 치매 안심도시 의왕 구현을 위해 다양한 치매환자 돌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치매환자와 동행 또는 혼자 방문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주요정보를 파악한 후 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치매환자 등록ㆍ관리사업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환자들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안심센터 쉼터 운영 사업과 가스화재 사고에 취약한 대상자의 각 가정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는 가스안심콕 설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터뷰] 김상돈 의왕시장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지역사회 자원연계 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는데 - 공약사업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기억력검사실과 진단검사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쉼터, 치매예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가족을 위한 기억마루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은 물론 가족과 일반인들도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치매사업의 허브가 될 치매안심센터에서 쉼터와 가족카페 운영, 치매조기검진과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고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치매 예방에 대한 시민의 인식은 많이 개선됐는지 -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뇌세포가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예방은 더욱 중요하다. 치매 예방은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100%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약물치료나 여러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고만 있는 사람이 많다. 시는 생활 속 치매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인지강화 교실을 비롯, 브레인짱짱 교실, 뇌짱짱오감놀이교실 사업과 함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우리동네 기억력 검진의 날과 기억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치매관리는 어떻게 준비해 시행되는지 - 현재 44.8%에 머무는 치매환자 등록률을 올해 4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집합으로 진행하던 치매예방교실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확대, 시니어클럽에서 스마트폰 교육을 수료한 스마트 매니저 1명 당 1치매예방교실을 전담하도록 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참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인 스마트 기억이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는 재가 치매환자를 위해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으로 인지자극키트(6종)를 배송하고 중점관리가 필요한 경증치매대상자 가정에는 가가호호 치매쉼터가정방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약사회와 상호 협력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약국을 지정,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안전망 체계를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 발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의왕시 내손동)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13일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 총서의 두번째 책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 결과물로 성찰적 관점으로 한국 민주주의 가치와 문화 등을 심층 연구한 것이라고 사업회는 설명했다. 사업회는 앞서 민주주의 100년 역사를 성과 중심으로 살펴본 첫번째 책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를 발간했으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9 세종도서 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 1부는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향이라는 주제로 자유 대 자유, 저항과 반동의 역사를 넘어서(문지영)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역사 속에서 자유가 어떻게 이해됐고 왜 그랬는지, 나아가 자유의 의미 혹은 강조점 변화가 민주주의의 실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평등과 균등의 길항, 또는 연대(이나미)를 통해선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평등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등장하고 펼쳐졌는지를 풀어낸다. 헌법 제1조의 기원과 변화로 본 민주공화국으로서 대한민국(정상호)을 다뤄 우리나라 헌법의 최고 규범과 가치는 반공이나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민주공화국이라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강수는 한국의 토지소유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변천해 왔을까를 주제로 토지를 재산권으로 인정하자는 지주주의와 천부자원으로서 평등한 권리를 누리자는 지공주의의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다뤘다. 민주주의 문화에 대한 성찰이라는 제목의 2부에선 민주주의를 향한 저항문화, 정당조직, 젠더 문화, 민주화운동세력의 조직문화 등이 주로 다뤄졌다. 이어 한국 저항문화의 전통과 변화:3ㆍ1운동에서 촛불집회까지, 1919~2019(신진욱)를 주제로 보통 사람들이 사회 현실의 불만과 변화 요구를 어떤 방식의 저항행동으로 표출해 왔는지 추적했다. 한국 정치 100년, 정당조직문화의 변화(서복경)를 통해선 한국 정당정치 기원을 대한제국 시기 독립협회에서 찾으며 이후 정당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정당정치 흐름이 서술돼 있다. 김아람은 미투 100년, 성폭력을 넘어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 성폭력사건과 이를 가능하게 했던 문화, 이에 저항해왔던 문화에 대해 다뤘다. 이념서클을 통해서 본 학생운동 조직문화의 변화(김정인)는 시대별 학생운동과 조직문화 변화추이를 고찰했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장으로 책 집필에 참여한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민주주의 100년사에서 대중의 생존투쟁, 이들 간 강력한 연대의식 등이 없었다면 우리는 초보적인 민주주의도 성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가치나 문화 등은 지식인들이 먼저 학습하고 전파하지만 대중은 이런 가치를 나름대로 해석해 행동하기 때문에 양자 모두를 살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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