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남북 철도용어 비교 사전 개정판 발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남북한 철도용어를 비교ㆍ정리한 남ㆍ북 철도용어 비교사전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연은 사용빈도가 낮은 철도용어 200여개를 삭제하고 기술 발전과 함께 생겨난 새로운 전문 학술용어를 추가, 1천700여개의 철도기술용어를 비교ㆍ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용어에 따라 영문과 한자를 병행 표기하고 해설과 색인표를 수록했으며 북한 출신 철도전문가가 감수해 정확성과 활용도 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남ㆍ북 철도용어 비교사전은 분단으로 단절됐던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소통하고 연결하기 위해 지나 2013년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를 단순 비교하는 데에 그쳤던 초판을 철도용어 의미를 담아 지난 2018년 개정했으며 같은해 11월 남북이 공동으로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 북측구간을 조사할 때 북한 조사단에게 전달됐다. 북한 조사단은 동질성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며 남ㆍ북 철도용어 비교 사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네이버 지식백과와 철도연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도 시작했다. 철도연은 남한과 북한의 철도기술자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철도 전문용어의 이질화를 좁혀 기술용어의 표준화와 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준 철도연 북방철도연구센터장은 철도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변화된 철도용어를 반영해 활용도를 높였다며 계속해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확대 보완해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자료로 완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원장은 남ㆍ북 철도 연결은 한반도 평화의 디딤돌로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는 상호인식으로 철도연결사업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며 남ㆍ북 철도용어 비교사전이 남ㆍ북한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기자노트]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단상(斷想)

지난 19일 오후 2시 의왕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의왕시의회 최초로 시행되는 인사청문회로 기대와 우려 속에 윤미근 인사청문회 특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됐다. 국토해양부 녹색도시과장, 수자원개발과장,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천안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화려한 경력과 공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후보자를 검증하는 청문회라 기대가 컸다. 그러나 기대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경숙 의원은 사장으로 임용되면 주택개발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직에 있을 때 개발사업이나 PF사업 등의 경험 등은 있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현직에 있을 때 직접 개발사업은 해보지 않았고 PF사업 경험도 없다. 하지만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부분은 많이 다뤘고, PF사업은 경기도시공사나 LH 등 관계기관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자문받을 수 있는 여건은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이에 개발사업은 귀로 듣는 것보다 실제로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형구 의원은 후보자가 천안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있을 때 공단 수영강사가 성희롱과 금품요구 등으로 민원이 빗발쳤을 때 타 부서 전보발령으로만 그쳤는데, 이사장으로서의 징계가 제대로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징계는 이사장 권한이 아니고 징계위 양형에 따를 수밖에 없다. 당시 해당 강사를 수영강사에서 일반직원으로 강등시키고 1개월 정직조치했다고 대답했다. 윤미근 위원장은 시설관리 측면에선 경험이 많아 답변이 정확한데, 개발사업부분에 대한 답변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처음 시도된 인사청문회지만 3시간30분 동안 최선을 다한 의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흠 잡을 게 없다, 결례가 되더라도 이해해 달라, 주경야독했는데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깨끗하게 사신 편이다, 의왕에 대해 많이 알고 오셨다, 답변도 잘하시고 등의 발언은 옥에 티가 아닌지 곱씹어 봐야 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포일어울림센터 업무동 6월 개관

의왕 포일어울림센터 업무동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청소년문화의 집과 도서관 등을 갖추고 오는 6월 개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양판교로 82에 건립된 포일어울림센터 업무동이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어울림센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층별 입주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 2층ㆍ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업무동은 지하 2층에 지하주차장과 기계실ㆍ전기실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 3층에는 어울림 도서관, 4층에는 청년발전소, 5층에는 메이커스페이스(열린 제작실), 6층에는 기업성장지원센터, 7층에는 창업보육센터, 8층에는 스타트업지원센터, 9층에는 대강당과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김상돈 시장과 설계용역사 및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일어울림센터 업무동 인테리어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종성 ㈜유신건축종합건축사무소 이사는 이날 용역 추진내용, 어울림센터 층별 공간구성 및 디자인 계획 등을 보고했다. 회의는 질의ㆍ토론으로 이어졌다. 김상돈 시장은 층별 맞춤형 인테리어 설계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포일어울림센터 업무동이 의왕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 "제2 의왕테크노파크 속도"

김상돈 의왕시장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왕을 향한 또 다른 도약의 해로 정하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시정을 촘촘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의왕사랑상품권을 160억원까지 발행하고 부곡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청년노동자 통장지원, 청년든든 신용회복지원 등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과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등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겠다. 입지선정이 완료된 제2 의왕테크노파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월암ㆍ청계2지구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착공과 통합돌봄 서비스 강화와 함께 아동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린이집 확충 및 육아나눔터, 아이사랑 놀이터 설치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어디까지 왔나. -2022년 준공예정인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8차례나 유찰됐던 지원시설 블록이 매각됨에 따라 사업비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사업구역 주변 기반시설 확충에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백운호수 공원조성 보상에 착수, 토지가 확보되는 대로 착공하겠다. 올해는 장수촌부터 백운호수 제방주차장까지와 백운밸리에서 오전동 오매기까지의 도로개설을 위한 보상에 착수하고 청계IC 개선공사 설계용역을 추진해 수원방향 램프를 신설한다. 올가을 롯데쇼핑몰 개장으로 예상되는 차량정체, 주차문제 등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주변 인프라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 -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 소상공인 문제가 심각하다. ▲청년의 취업과 자립을 위해 의왕청년발전소에서 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 취ㆍ창업 관련 특강 및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해 일자리를 찾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 취업 상담, 일자리 소개, 이력서 컨설팅 등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관내 기업을 직업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일자리센터 정보제공 및 구인 의사를 확인해 기업에 적합한 구직자 알선 등 일자리를 발굴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도 운영한다.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증액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매년 50여 개의 매장에 대해 인테리어와 간판, 위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 목표 추진

의왕시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GNAFCC) 가입 승인을 추진한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WHO는 세계 인구의 고령화에 대해 세계 각 도시가 나이듦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예방적ㆍ긍정적 관점에서 활력있는 노후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가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과 인프라, 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로 궁극적으로는 어르신을 비롯해 전 세대가 다 같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도시를 의미한다..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과 사회참여 현황, 주거, 교통,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기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가입이 승인된다. 시는 이를 위해 18일 대회의실에서 김상돈 시장과 박형구 시의원, 관련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은 물론 모든 세대가 다 같이 행복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WHO가 제시한 영역별 세부 실행과제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방안도 논의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으로 어르신을 위한 소통과 존중, 여가, 일자리, 건강과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정책 더불어 베이비붐세대 등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를 위해 의왕시에 적합한 중장기적인 세부실행과제를 수립해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목표로 정책을 수립, 고령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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