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 군포시의회 미묘한 신경전

군포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부의장직 선출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6월 25일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장직과 부의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같은 당에서조차 의장단 선출 방식에 의견이 엇갈리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현 의장인 한우근 의장(민)과 송정렬 부의장(새)은 자의적 선출 방식에 의한 의장단 선출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판수 의원(민)과 이문섭 의원(새)은 당내 협의를 통해 자신들이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내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각 당 의원들도 의장단 선출 방식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후반기 의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현재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의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냐며 당론으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새누리당 일부 의원은 의원들 각자가 소신있게 의장과 부의장 직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을 후반기의 임원으로 선출해야 하는것이 민주주의 선출방식이라며 당론에 의한 선출을 거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강희진 군포 철쭉대축제 사무국장 "시민이 행복한 축제 만들것"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행복 가득한 축제가 될길 기원합니다. 오는 13일까지 펼쳐지는 2012년 군포시 철쭉대축제를 진행하느라 여념이 없는 강희진 사무국장. 제6대 군포시 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강 사무국장은 문화예술의 역동적인 예술혼을 펼칠 예총회장의 직무를 맡게 되고 또 철쭉대축제를 추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철쭉대축제의 테마를 4가지로 설명한다. 철쭉과 책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만날 수 있는 공감의 축제, 책과 관련된 문화전반의 지시과 정보를 축적하고 생각해보는 지혜의 축제, 시민문화예술가작가도서관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소통의 축제,개 인단체 등의 참여와 제안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의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강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책을 주제로 자연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기획했다. 그 과정에서 예술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드는 예술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축제기간 중 메인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7시30분 전, 시민들이 참여하는 내 꿈을 펼쳐라라는 공간을 만들어 자신들의 기량을 발산하는 공연을 만들었으며, 군포시 11개동 부녀회가 참석해 간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터도 개설했다고 예를 들었다. 또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자매단체 축하사절단(양양무안예천부여청양미국 클락스빌시그랜트 카운티캐나다 벨빌시일본 아츠기시중국 린이시러시아 우수리스크시) 150여명이 참석해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난 것을 자랑했다. 강 사무국장은 책과 철쭉의 만남, 행복한 군포이야기를 주제로 한 군포시 철쭉대축제는 오감으로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50여가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참여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에 29만 군포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정책금융공사와 부곡산단 조성 공동추진 업무협약

군포시는 30일 한국정책금융공사(KOFC)와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역점시책으로 지난 2002년부터 부곡동 522번지 일원 28만7천524㎡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추진 중이며, 첨단업종 기업체를 대거 입주시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수행시 긴밀히 협력보완하고, 특히 KOFC는 공동사업자로서 사업자금 조달에 적극 지원협조하기로 했다. 또 시는 KOFC와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회사(SPC)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본 행정절차가 마무리 될 2013년부터 토지보상을 위한 기초조사 및 감정평가가 실시하고, 그에 따른 토지 보상이 조속히 완료되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설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최우현 도시과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을 거친 후 타당성 검증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2013년부터는 프로젝트회사 설립등기 및 토지의 협의매수를 원만하게 추진해 기반 시설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철쭉 대축제’ 4일 팡파르

2012 철쭉 대축제가 오는 4일부터 10일 간의 일정으로 책읽는 도시 군포에서 개막된다. 이번 군포 철쭉대축제는 4일 오후 6시 20분 시청 앞에서 개막식 무대가 마련된 초막골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슈퍼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슈퍼콘서트 행복한 동행은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U-KISS와 MC스나이퍼, 브레이브걸스, 조항조, 박현빈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철쭉동산, 양지공원, 산본중심상가, 시민체육광장 등 시 전역에서는 50여가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체험 프로그램, 독서문화운동 등이 펼쳐져 철쭉대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 진정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행사장까지 진행되는 가장행렬로,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공무원이 하나돼 행진을 벌이게 된다. 성시규 군포시 문화공보과장은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간에 시청 앞에서 초막골 근린공원 부지까지의 구간에 교통통제 및 버스노선 우회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즐거운 축제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양해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봄 철쭉대축제를 개최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추구하는 동시에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정체성 확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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