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의 발언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으나 최근 법원으로부터 정당한 의정활동으로 인정받아 승소했다.5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이견행 의원은 지난해 7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이벤트 업체에 불과한 청소년지도연구원 경기도지회에 6년 동안 40여 건의 사업(6억 여원)을 몰아준 것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당시 김동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도 청소년지도연구원이 수탁받은 과학축제 사업에 참가한 아이들이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이로 말미암아 청소년지도연구원 본원과 경기도지회는 지난해 11월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의원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각각 8천만 원의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제기했다.안양지원은 지난 2월 14일 이 의원과 김 위원장의 행정사무감사 발언에 대해 정당한 의정활동이라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이견행 의원은 이번 판결로 시민의 혈세를 지켜낸 것에 시의원으로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재판을 준비하면서 더 많은 의혹이 계속 불거져 나와 이에 대해 검찰 고발 등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
5일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는 5월에 열리는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를 운영할 문화ㆍ예술인 9명, 축제 관련 전문가 2명, 보조요원 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 2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56대 군포예총회장 이ㆍ취임식에 참석해 이임회장의 노고를 격력하고, 신임회장에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군포시에서 예총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예총이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진행함으로써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군포예총 제6대 회장에는 강희진 군포미술협회 지부장이 취임했고, 2016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2012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참가자 교육이 오는 6일과 8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과 군포시노인복지관 5층 강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시민 931명으로, 발대식과 함께 사업 취지와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 인구 증가율을 반영해 노인일자리 사업 정원을 80여명 늘린바 있다.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경기침체와 교육비 부담 증가로 군포사랑장학회의 장학금 지원 사업에 수백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방증하고 있다.1일 군포시와 군포사랑장학회에 따르면 군포사랑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성적이 우수하거나 각 분야에 소질이 뛰어난 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지원되는 장학금은 성적 최우수와 우수, 자립 지원, 면학 장려, 특기 장학, 근로자 장학,농업인 장학금 등으로, 가정형편 문제로 학업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장학금 지원사업이 시작된 2008년 1기 장학생 선발에는 44명 선발에 77명이 신청했고, 2기 때는 45명 선발에 342명이 신청해 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어 2009년 186명 선발에 397명이, 2010년 202명 선발에 534명이, 2011년 131명 선발에 386명이, 올해는 206명 선발에 420명이 신청해 지원인원 확대에도 불구,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된 장학금도 2008년 1억4천250만원, 2009년 3억3천200만원, 2010년 4억3천400만원, 2011년 1억9천260만원 등 총 11억여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3억9백여만원이 학생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장학금을 신청한 대학생 임모씨는 등록금을 인하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아 이번에 지역 장학금을 신청했다며 하지만 관내 장학금 지원에도 많은 신청자가 몰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변병옥 군포사랑장학회 사무국장은 군포시 출연금 96억3천4백만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학교지원사업 등 사업 대상을 확대한데다 이율도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래도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군포의 미래가 한결 밝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
군포시는 청결하고 친절한 착한 가격 모범업소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착한 가격 모범업소는 상품 판매 및 서비스 제공 가격이 지역평균보다 낮거나 동결ㆍ인하한 업소, 종사자가 친절하고 영업장이 청결한 업소, 옥외가격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업소 등이다.시는 신청서가 접수된 업소를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현장실사 및 심의를 진행한 후 5월 말에 신규 착한 가격 모범업소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선정된 업소에는 착한 가격 모범업소 지정서 및 표지판 부착, 시 및 경기도 물가정보 홈페이지(소비자단체 등)를 통한 업소 홍보, 소비자단체를 통한 업소 홍보, 쓰레기봉투 지원, 기타 행안부 금융재정 인센티브 등이 제공된다.단,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3회 이상 및 100만원 이상) 업소, 영업개시 6개월 미만 업소, 전국단위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선정을 희망하는 개인서비스업 관계자나 조건에 적합한 업소를 아는 소비자단체 등은 3월 말까지 시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31-390-0319)를 이용해 신청서(시 홈페이지 새 소식란 참조)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시는 지난해 예가원, 옥돌갈비, 명동헤어숍, 형제 맛 고을, 백양세탁, 대야세탁소, 대명정육식당 등 7개 업소를 착한 가격 모범업소로 지정, 각종 인센티브 지원 및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군포=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
군포시는 초연 후 30년이 지나도록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캣츠의 특별 공연 무대를 마련,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의 배우 박해미와 홍지민이 주연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조명을 활용해 객석을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등 화려한 무대가 준비된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6만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하다.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말마다 인근 대형할인점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전락,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27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이마트 산본점 등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마다 청사내 주차장 81면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개방된 주차장은 휴일에 개최되는 교육관련 행사에 참석한 관계단체 직원과 주차공간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최근 인근 대형할인점 직원들의 차량이 크게 늘면서 주민들 사이에 대형할인점 부설 주차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을 확인해 본 결과 25일에는 주차된 차량 중 23대가 인근 이마트 직원차량이었으며, 26일에도 20대의 이마트 차량이 관찰됐다.반면 교육청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 산본점은 고객이 많이 찾는 주말 오후 2~3시에도 30~40개의 주차면이 남는 것으로 확인돼 인근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마트 산본점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특정 관공서에 주차하도록 유도한 적은 없다며 직원들 차량이 교육청 주차장에 주차한다는 얘기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근 주민과 주말 할인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으나, 특정업체 직원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몰랐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해당업체에 공문을 보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군포=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
군포소방서는 겨울철 결빙 등 안전사고 우려로 잠시 중단했던 어린이 소방안전교실을 3월부터 재개하기 위해 참가 희망 어린이와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동영상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각종 소방시설 견학, 소방차량을 이용한 불끄기 체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지역의 경찰관들이 사비를 들여 지체장애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27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112순찰 근무 중이던 김선학 경장과 홍윤주 순경은 지체 장애인이 경찰관의 도움을 요청 한다 는 112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도착한 김 경장과 홍 순경은 신체장애 2급인 이모씨(54)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하려고 했으나, 이씨는 80세가 넘는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상황이라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전혀 없었다.게다가 이씨의 집은 광명인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지하철은 이미 끊겼고, 수중에 가진 돈은 동전 몇개 뿐이었다.이를 안타깝게 여겨 경찰차로 집까지 태워주려 했으나 관내를 너무 많이 벗어나기 때문에 곤란하던 김 경장은 주변 목욕탕에서 쉬다가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자비를 털어 계산해 주었다.김선학 경장은 몸도 편하지 않으신데 밖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생각을 하니 자동으로 주머니에 손이 갔다. 큰 돈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어서 너무 보람차다며 소감을 밝혔고, 홍윤주 순경 역시 비록 몇천원 이지만 이 돈으로 이분은 추위를 면할 수 있다. 언제나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