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중국 자매도시에 보육정책 전파

군포시가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에 위드 북 스타트(신생아에 책 선물), 어린이집 컨설팅, 군포시보육정보센터 운영 등 지역의 우수 보육정책을 전파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인구 1천만 도시의 중국 린이시 왕효만 정치협상회 부주석과 장염리 유(幼)보건원장 등 교류단 일행 4명은 28일과 29일 1박2일 일정으로 군포시를 방문했다.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군포시의 우수 보육정책을 린이시에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하고 군포지역 유아 및 산부인과 의료기관을 견학해 아동 보건시설 운영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교류단은 김윤주 군포시장을 만나 보육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군포 소재 원광대병원 등을 견학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 린이시와는 독서, 문화예술, 청소년, 무역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는데 이번에 보육정책까지 공유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와 린이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교류 관계 확대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린이시 인구는 군포시의 약 36배인 1천18만여명이며 도시 면적은 군포 보다 472배 넓은 1만7184㎢로 중국 산동성 내 최대 인구면적의 자치단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니어클럽, 보건복지부 주최 ‘2012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 우수상 수상

군포시 노인일자리사업 전담 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이 28일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최 2012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군포 소재 궁내초등학교는 모범 수요처로 선정돼 표창을 받고,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대회는 정부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전국의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기관 및 단체가 모이는 자리에서 군포시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관련 사업 지원 사례가 전파되고, 우수함을 인정받은 사실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배재철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발전에 평생을 기여해온 어르신들이 나이 때문에 일자리에서 소외당하지 않게 다양한 시책을 개발ㆍ시행하고 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재능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사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해 공군회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백남규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 “신뢰가 곧 신용… 투명경영 꼭 지킬 것”

28년 전 제가 처음 이사장으로 취임했을 때만 해도 변변한 사무실이 없어, 군포역전 남의 복덕방 한 귀퉁이에 당리새마을 금고라는 이름을 걸고 시장상인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하며 살았습니다. 최근 자산공제 5천억 원 달성 기념식을 가진 군포새마을금고의 산증인 백남규 이사장(75)의 감회다. 지난 1980년대 중반 백 이사장은 자그마한 건설자재업을 하면서 모은 재산으로 군포지역 주민들에게 환원사업을 찾던 중, 당시 시흥군 군포읍 새마을계 직원이 새마을 금고를 위해 일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아 군포새마을금고와 연을 맺었다. 1978년 당리 마을금고로 시작한 군포새마을 금고는 1985년 제4대 백남규 이사장이 취임할 당시, 자산규모가 2천300여만원에 불과했다. 백 이사장은 그 당시 재래시장 상인들은 급전이 필요한데 담보가 없어 전전긍긍하는 상인들을 많이 봤다며 저는 신뢰가 곧 신용이라는 바탕으로 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금고회원이 되어줄것을 간곡히 부탁드렸다고 되뇌었다. 그 이후 군포새마을금고는 시민들의 사랑을 얻으면서 군포1동에 본점을 세우고 당동지점,광점동지점 사무실을 개설, 2005년에 5백억의 자산을 만들고 올해 자산공제 5천억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김제가 고향인 백 이사장은 아직도 25평 빌라에 살면서 가난하지만 청렴하게 살자는 신념아래 5가지의 덕목을 정해놓고 매사에 정진한다. △윤리를 지키라는 도덕(道德) △믿음을 갖고 살자는 신뢰(信賴) △앞일과 결과를 생각하고 일하자는 미래지향(未來指向) △항상 배워야만이 일할 수 있다는 학이지학(學以之學) △널리 감싸고 사랑하자는 포용(包容)이 그 것. 앞으로 자산공제 7천억 조기달성이 목표라는 백 이사장은 재물보다는 명예, 명예보다는 건강, 하지만 그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언행일치라며 금융사업의 생명은 투명하고 청빈해야한다는 신조를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2013 일자리 박람회 1천여명 구직자 참여 성황리 개최

"이력서에 붙일 사진을 찍기전에 메이크업도 해주고 사진도 무료로 찍어줘서 금방이라도 취업이 될것 같아요" 군포시가 24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구인ㆍ구직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는 군포 이외에도 안양ㆍ의왕의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서울 구로구나 서초구 등에 소재한 기업까지 포함해 31개 사업체가 참여해 최소 1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총 157명의 직원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일부 구직자는 현장에서 즉석 채용되거나 2차 면접의 기회를 얻었으며, 모든 참여자들이 적성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및 면접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교육훈련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아 구직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전직지원상담, 직업훈련학교 소개, 직업적성테스트, 스트레스 검사,체지방 검사, 서민금융상담, 마을기업 홍보 등 유익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제공되었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군포상공회의소와 안양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수많은 기관 및 단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시민에게는 희망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시에도 군포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역 내 구인업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구인ㆍ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파출소가 돌아왔다’ 1위 영예

군포문화재단이 총 2억원 규모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전에서 전국 유수의 문화재단과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 결과 1위의 영예와 더불어 1억원의 문화예술사업 경비를 지원받게 됐다. 23일 군포문화재단은 문광부의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사업 공모에 지역 내 유휴공간인 파출소를 시민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 상주하며 창조적 예술공동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파출소로 활용하는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사업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출소가 돌아왔다 사업은 군포 각지의 파출소 6개소를 시민 예술활동의 근거지, 마을 탐사대 주축 공간, 레지던시 활동처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또한 파출소의 본래 기능도 일부 발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자율 방범대를 구성하고 동네 곳곳의 후미지거나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문화예술 작업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안전도까지 향상하는 등의 사업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문화예술은 시민의 마음뿐만 아니라 생활환경까지 아름답게 변화시켜 도시발전을 이끈다며 군포문화재단이 더 활발하게 기능을 발휘하면 시의 각종 시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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