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습관 즐겁게 배워요

군포시 건강인증 시범학교인 관모초등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토요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강인증 시범학교로 선정된 관모초교는 건강교육, 건강체험교실, 건강캠페인, 건강한 환경조성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거점학교인(전교생 425명 중 30명7%) 관모초교는 맞벌이 가정과 조손가정이 많아 나 홀로 아동을 위해 토요 방과 후 학교, 토요 스포츠 데이, 문화예술체험, 토요 돌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도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관모초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학기 초에 형광로션을 이용한 손을 깨끗이 씻는 요령을 배우고 구강건강교육,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는 등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는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생활체육과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자기특성개발과 수준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탁구교실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토요 특기적성 프로그램(바이올린, 우쿨렐레, 과학실험)과 문화예술체험(리코더합주부, 아동 미술부)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공모학교장인 조찬성 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의 자기특성 개발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장독대 사업을 진행해 된장, 고추장 담그는 방법 등 발효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공사 때문에 도저히 공부 못하겠네!

수업시간에도 버젓이 공사 학생들 소음ㆍ분진 시달려 운동장에 컨테이너 설치 안전시설 실종 위험천만 군포시 둔대초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아 그린스쿨 환경개선 등 내외부 공사를 벌이면서 수업시간 중에 공사를 강행, 학생들이 소음과 분진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공사업체가 공사를 진행하면서 운동장에 공사용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공사장 주변에 안전그물망이나 안전띠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시설 조차 설치하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둔대초는 지난 1월11일부터 본관동에 그린스쿨 환경개선 공사의 일환으로 건물외벽 보강, 내진보강, 교실증설 등 시설개선 내외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사는 둔대초가 혁신학교로 지정받으면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학교를 짓는 그린스쿨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총 28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8월초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1~2층 내진보강 작업을 두 달째 진행해 3층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운동장에 공사용 컨테이너를 설치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며 운동장 스탠드 보강공사를 진행하면서 위험을 알리는 안전펜스나 안전띠 조차 설치하지 않아 공사현장이 그대로 학생들에게 노출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중순께 마무리된 학교 외벽공사 때에는 낙하물 등을 막아주는 안전그물망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다. 이 학교 4학년 A양은 수업 중에 공사소음과 냄새가 너무 많이나서 선생님에게 말씀드렸지만 아무런 말씀이 없어 그냥 참고있다며 시험기간 중이라도 공사를 하지 않았으며 좋겠다고 호소했다. 학교 측은 아직까지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하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업에 지장이 있긴 하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사이니 만큼 참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사장 안전시설에 대해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겠다며 준공일까지 한 달 정도 남아 있어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문화재단 인력 채용 ‘문제 투성이’

군포문화재단이 신규 인력채용을 하면서 제출서류 미비, 허술한 심사방식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이 결정된 특정인의 경우 응시원서 제출 이후 일부분이 수정ㆍ변경된 것으로 확인, 군포시의회가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인 책임까지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군포시의회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송정열)가 1일 밝힌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재단 및 인력채용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합격자 16명 중 11명이 제출서류 미비와 경력미달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조사기간은 지난 3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또 채용공고 당시 3급 본부장 자격요건이 △7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사람 △공무원 5급 이상 경력을 소지한 사람 △6급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정부 투자기관ㆍ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으로 동일직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경력자로 규정지었다며 그러나 현재 채용된 본부장들은 이같은 요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불구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후 합격된만큼 임용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사특위는 5급 J씨에 대해 당초 5급 일반직으로 응시(4명 선발에 72명 지원)했으나 원서 제출 후 응시분야가 인사노무(1명 선발에 13명 지원)로 수정ㆍ변경된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으로 지원자가 적은 곳에 응시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송정열 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번 조사의 동기는 항간에 나돌았던 사전 내정설, 측근 임용설 등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문제 당사자들에게 소명의 시간과 기회를 주기 위해 증인출석을 요구하였으나 이마저 거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문화재단 인력채용 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시에서 임용취소와 추가조사에 따른 법적 조치 등 신분상의 조치가 불분명 할 경우, 제3의 조사기관이나 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전 장병 도서 회원증 발급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 지원

군포시가 시에 주둔 중인 공군부대 소속 장병에게 군포시가 모든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도서회원증이 발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작은도서관 29호점이 설치된 지역 내 공군부대를 방문해 도서 230권을 기증하며 부대 소속 장병 150명 전원에게 도서관 회원증을 전달,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0만원의 신간 도서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임봉재 군포부시장과 책읽는군포실장, 중앙도서관장 등은 직접 군부대를 찾아가 책 읽기와 토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장병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오는 8월 말께 부대에서 책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북 콘서트를 개최하는 계획도 협의했다. 임봉재 군포부시장은 군포에서 살아가는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건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 3월부터 지역 군부대와 순회문고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1년여 동안 700여권의 도서 대출을 지원한 바 있고, 지난해 5월에는 약 500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작은도서관 29호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EBS와 ‘책 읽는 대한민국’ 만들기 협력

책 읽는 군포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와 책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EBS가 전국에 책 읽는 문화를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확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군포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시장과 임봉재 부시장, EBS 신용섭 사장과 박치형 평생교육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교육전문방송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에 책 읽는 군포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책 읽는 택시와 버스 등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에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의하면 양 기관은 앞으로 북 콘서트와 지식콘서트 등의 책 읽기 장려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FM 104.5Mhz)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관련 정보와 행사 소식을 알리는데 적극 협력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 책 읽는 군포와 책 읽어주는 라디오가 만나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뜻 깊은 한발을 내딛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가능한 환경이 군포를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로 지속해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제18회 여성주간행사 풍성

군포시는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내달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고 남녀평등 확립 및 촉진 유공자를 표창한 후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 김숙기 원장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전설의 카운슬러로 불리며 KBS 2TV 부부클리닉, EBS 부모 등에 출연해 부부문제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 원장은 이날 가족행복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올바른 남녀관계 설정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지혜를 군포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7월 3일에는 여성 인권영화(잔인한 나의 홈) 상영과 결혼 이주여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시청 대회의실과 여성회관에서 각각 마련되며, 4일에는 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해줄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공연된다. 또 5일에는 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한 민수진 (주)월드인재개발그룹 대표의 특별강연이 오후 5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과 아동, 청년과 노인,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무원이 협력하는 곳이 군포라며 남녀가 평등한 도시,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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