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군포’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와 ‘책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EBS가 전국에 ‘책 읽는 문화’를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확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군포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시장과 임봉재 부시장, EBS 신용섭 사장과 박치형 평생교육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교육전문방송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에 ‘책 읽는 군포’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책 읽는 택시와 버스 등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에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의하면 양 기관은 앞으로 북 콘서트와 지식콘서트 등의 책 읽기 장려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FM 104.5Mhz)’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관련 정보와 행사 소식을 알리는데 적극 협력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 ‘책 읽는 군포’와 ‘책 읽어주는 라디오’가 만나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뜻 깊은 한발을 내딛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가능한 환경이 군포를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로 지속해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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