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용)은 최근 한얼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내 공립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경기도교육청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협약 사항 및 교육 실무직원 인력운영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시행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 단체협약 사항 준수를 당부하고, 2014년도부터 학교장 사용자에서 교육감 사용자로 변동됨에 따른 인사발령(교류 및 전보, 신규채용 등)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재용 교육장은 연수를 통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솔선수범해 교육 실무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인사상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 군포의왕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의회가 2014년 본예산 중 82억원을 삭감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99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삭감 폭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가 지난해 12월 제198회 정례회에서 의회 개원 이래 최대 삭감 폭인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 69억여원과 공기업 특별회계분까지 포함하면 삭감한 예산은 총 82억여원이다. 이에 따라 시의 각종 사업 중 양지근린공원 조성사업비 18억원과 책축제 사업비 5천만원, 시청 앞 보도육교 철거공사비 2억3천만원 등 시의 주요사업비를 삭감해 상반기 공사착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삭감된 예산 중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부곡동 1번지 CCTV설치사업비 4천500만원 등 모두 14억9천여만원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199회 임시회에 지난해 삭감분 80여억원과 특별교부세 및 시책추진보전금 등 159억여원을 상정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의원들이 지역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다음 추경에 주민참여예산(15억)을 다시 편성ㆍ승인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삭감된 부분과 올해 추경부분 예산까지 한꺼번에 올리는 것은 시의회에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시 집행부도 시의회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1차 추경과 2차 추경으로 나눠올리는 것이 바람직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무엇인가를 갈망하면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해답을 찾을 수 없다. 때론 실패하더라도 해답을 찾아내는 투지와 끈기가 중요한 이유다. 지난해 2013 아시아소셜벤처대회(SVCA)에서 1등의 영예를 차지한 군포시 예비사회적기업 티트리(Tea-tree) 손혜선 대표가 밝히는 삶의 방식이다. 손 대표는 제8회 아시아소셜벤처대회에서 타이완과 한국, 홍콩에서 선발된 14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말라리아퇴치라는 사회적 가치를 내걸고 천연식물성 원료로 만든 모기 기피제를 개발해 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 티트리(Tea-tree)는 지난 2005년부터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화센터 출강을 시작하면서 탈선 청소년, 장애아동 부모, 경력단절여성 계층 등의 사회적경제적 자존심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출발했다. 여기서 나아가 티트리는 여러 문화강좌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 중에 경제성이 있는 상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꾀하고 있다. 천연 모기 기피제를 개발한 손 대표가 말하는 Tea tree는 허브 이름이다. 그는 모든 허브는 약성과 독성이 함께 있어요, 그러나 라벤더와 티트리만 독성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세상에 약은 못돼도 독은 되지 말자는 의미로 Tea tree라는 회사명칭을 선택했다고 브랜드에 숨은 비하인드를 밝혔다. 자신의 아이가 아토피와 모기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했었다는 손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모기 기피제가 천연식물성분이라 인체에 해가 없으며 싼값에 공급되기 때문에 제3개국 어린이들에게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말라리아를 퇴치하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미국 버클리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손 대표는 말라리아로 지난 2010년 한 해만도 2억1900만 명이 감염돼 그 중 66만 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인데 약값이 비싸 가난한 사람들은 엄두도 못 내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동남아 빈민가를 중심으로 공장을 세워 원료생산에서 완제품까지 공정을 마쳐 말라리아도 몰아내고 개발도상국들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7일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궁내중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국민 안전기술 익히기인 소소심 특별이벤트 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대회는 퀴즈대회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이어 각 부문 12등을 차지한 학생을 대상으로 군포소방서장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소화기와 휴대용 랜턴 및 CPR파일가방 등 안전물품을 수여했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안전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직장인이 갑자기 심정지 증상을 일으킨 시민에게 응급처치를 시행, 극적으로 생명을 살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의하면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발 1호선 전철이 금정역을 지날 때 승객 K씨(42)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실신하자 주변의 승객 2명이 119에 신고 후 군포역에서 함께 하차해 역무원들과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당시 군포역에서 근무 중이던 최은녀씨(47여)와 공익요원 우정현군(23)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역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응급처치한 후 병원 이송을 지원,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최씨는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기 전이었다면 당황해서 아무 조치도 못 했을 것인데, 이번에 환자의 생명을 구하니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우리나라 119구조대 평균 출동시간은 7.8분이라 심폐소생술 교육이 매우 중요한데, 누구나 교육만 받으면 시행할 수 있다고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보건소는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무료 교육을 시행해 그동안 5천800여 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와 한국전력이 산본동 일원 주거지역 거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고압(154㎸)송전선로에 의한 전자파 피해 우려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 사업이 올해 내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시는 수리산 일대 3.94㎞(초막골 입구~산본변전소~궁내초중학교 뒤편) 구간의 송전탑 19기를 철거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지난 1월 완료됐고 한전과의 공사일정 및 추진계획 협의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차 사업 구간의 토지 보상을 위한 군포시 도시계획시설(154㎸ 서서울~산본 외 1개 T/L C/H 전기공급설비) 개발사업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11월 지중화 사업에 착공했고 군포시 수도사업소부터 초막골 양묘장까지의 구간에서 송전선로 매설 작업(지중화 관로 매설 및 맨홀 설치)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관로 매설 공정률은 80%를 상회하고 있으며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면 올해 상반기 내에 송전선로 관로 매설은 완공되며 송전탑 철거도 연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순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과 친환경을 최우선 기조로 삼아 시민 숙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삼천리가 최근 자매결연 군부대인 육군 28사단(사단장 이순광)과 해병 2사단(사단장 김시록)을 각각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위문금 전달식은 국토 안보 및 국민 안전 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군 장병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삼천리는 육군 28사단 및 해병 2사단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부대를 직접 방문하여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Clean Day를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방문, 복지시설 후원 등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군포시지회가 설 명절을 맞아 군포시에 떡국 떡 410㎏(205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즐거운 설 명절임에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떡국을 먹기 힘든 이웃들에게 정과 사랑을 전달한 것이다. 시는 기탁된 떡을 11개 동 205가구에 2㎏씩 전달,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재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모두가 즐거운 설 명절,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위해 사랑과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선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군포시지회 등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2014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시민의 마음을 살찌우고, 삶의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2014년 첫 강연을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 교수는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청강자들에게 1시간 30여 분 동안 따뜻한 말들을 건넸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올해도 많은 저명인사를 초청,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아주 유익한 밥이 되는 인문학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며 밥 인문학으로 시민이 바뀌면,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아름다워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내달 20일 진행될 밥이 되는 인문학 두 번째 강연에는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씨를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20일에는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지은이 박시백 만화가가 군포를 방문, 성격으로 본 조선의 왕들이란 주제로 세 번째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맡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CJ 대한통운이 최근 군포시에 2천1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313점을 기탁했다. 시는 이웃돕기 후원물품의 일부를 군포시노인복지관에 전달하고, 일부는 설날 맞이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이 발생하면 전액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배재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군포시민을 돕는 방법으로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복지 군포를 위해 시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