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민과 공무원, 시민과 시민 사이의 소통공감에 윤활유 역할을 담당할 블로그 기자단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군포 소재 대학 재학생이거나 군포에 주소를 둔 대학생 3명, 만 19세 이상의 군포시민 7명 등 총 10명이다.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년이며 글과 사진 또는 영상을 활용한 게시물을 월 2건 이상 작성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3월21일까지 이메일(kns625@korea.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상세 내용은 시 블로그를 참조하거나 문화공보과에 전화(031-390-0691)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
할아버지, 할머니가 알려주시던 옛날놀이를 직접 해보니까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미세먼지 경보로 잔뜩 흐린 24일 오전 군포시청 밥상머리 북카페에 때아닌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군포시가 봄 방학을 맞은 초등 1~2학생을 위해 이날 시청 밥상머리 북카페에서 연 밥상머리 북카페 봄방학 특강 얼쑤~절쑤! 신나는 전래놀이 시간을 만끽한 것. 새 학기를 맞는 설렘으로 가득한 초등 저학년생을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는 동화구연 자격증 등을 갖춘 전문 자원봉사자 5명이 각각 강사로 나서 개와 고양이 동화책 구연 후 동화 속 모티브로 사용된 한지와 엽전 등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별,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A양(9여)은 할머니가 집에서 가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실 때처럼 재밌다며 선생님이 동화 속 주인공처럼 뛰어나와 우리와 놀이도 하고 체험도 가르쳐줘 즐겁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제기놀이와 윷놀이, 강강술래, 대문놀이, 닭싸움 등의 놀이를 배우고 즐기며 친구와의 협동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이 독서의 기쁨, 친구와의 어울림, 배움에 대한 즐거움 등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군포의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밥상머리 북카페에서는 군포시립청소년실내관현악단이 작은 음악회를 열고 겨울 왕국의 OST Let it go, 조용필의 노래 메들리 등 대중가요와 바이올린클라리넷첼로 독주 등을 레퍼토리로 엮어 선보이는 등 문화축제의 장으로 활용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는 최근 군포일자리센터 교육장에서 20~30대 남녀 16명을 대상으로 청년층 직업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 일일 4시간에 걸쳐 ▲진로적성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컬러 이미지, 의상, 메이크업 등 컨설팅을 받고 실천처럼 연습하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청년층 실업률을 줄이고자 취업컨설팅 뿐만 아니라 직업훈련, 특강, 최신 취업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심각한 실업난 속 청년들이 사회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21일 박형길 서장과 백암송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탈북주민 자녀 대학 신입생 2명을 초청해 대학입학을 축하격려했다. 이날 자리는 탈북주민 자녀들에게 격려금 및 기념품을 전달한 데 이어 남한 사회 적응에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 대화를 통해 탈북주민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 7가정 7명을 선정해 교복 구매비로 각각 30만원씩 총 210만원을 지원했다.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2년도부터 올해 3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 구매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배종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저소득 모범 학생에게 지역공동체의 작은 온기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에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후원자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룡 산본2동장은 모든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원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협력해 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아름다운 군포를 만들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보건소가 담배 연기없는 PC방과 호프집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야간 계도단속 활동을 펼친다. 이와 관련 최근 보건소는 단속 공무원과 보조 인력 2명을 합해 3인 1조의 팀을 구성, 100㎡ 이상 일반음식점과 PC방 364곳을 5일간 지도 점검해 규정 위반 업소 40개소를 대으로 시정조치 하고 금연시설에서 흡연한 16명에게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금연규제 대상 시설이 100㎡ 이상 음식점과 PC방으로 확대돼 이들 시설에 대한 야간 집중 단속을 시행하면 금연정책의 조기정착과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가 달성될 것으로 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안영란 보건행정과장은 PC방은 청소년의 출입이 잦아 간접흡연 피해가 더욱 심각해 지속해서 단속을 시행할 것이지만,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우선돼야 한다며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다중시설에서의 흡연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보건소는 금연문화 정착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다중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흡연자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연시설에서의 흡연행위 지도단속 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시민들의 협조도 점점 향상한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1주일에 2회 이상 구내식당에서 닭을 재료로 한 음식을 소비하기로 했다. 시의 구내식당 닭재료 음식소비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를 지원하고, 식품 유통의 안정성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18일에는 닭 참깨소스 샐러드를, 20일에는 삼계탕을 700인분 조리해 직원과 구내식당을 찾는 시민에게 제공했으며, 앞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닭 소비를 지속저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닭ㆍ오리 고기, 달걀 등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에도 소비가 위축돼 관련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기에 이웃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생각으로 닭 소비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의회 김동별 의원은 최근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김 의원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각하, 간디의 7대 사회악 중 원칙없는 정치를 기억하십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 공약사항인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는 대국민 약속이였고 그 약속을 했기에 국민들이 표를 준 것인데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할 것이라며 원칙없는 정치를 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항의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펼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약속을 이행해 성숙한 지방시대를 위해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정남)은 지난 18일 G지샘병원(병원장 차승균)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포시 지역 기관간의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주민에 의료편의 제공 및 공단 임직원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남 공단 이사장은 현재는 의료 할인혜택 등에 머물러 있지만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산본치과병원의 폐업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폐업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1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와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군포지역 5개 시민단체 등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산본치과병원 폐업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립대학의 특성상 오는 28일 회계연도 마감시점으로 폐업 소문이 들끓고 있는데도 혼란을 수수방관하는 원광대 학교법인의 모습은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는 것으로 마땅히 지탄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폐업 의결 과정에서 관련 당사자들에게 사전 설명이 없었던 점, 장기 환자들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폐업 결정이 비민주적, 반생명적, 반교육적, 반노동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건강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에도 생명을 구제하는 의료의 세계를 지향한다는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원불교 정신을 철저히 부정한 것이라며 치의대생의 실습병원이자 전공의와 인턴의 수련병원을 관련 당사자들에게 아무런 이해를 구하지 않고 폐업하는 것은 스스로 교육기관임을 부정하는 반교육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산본치과병원이 원광대 산하 병원 중 재정건전성이 가장 높은데도 노동조건은 어느 병원보다 열악하다면서 병원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구성원들의 삶의 기반을 짓밟는 반노동적 행위라며 폐업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광대 산본병원 관계자는 28일에 폐업이 이뤄진다는 것은 잘못된 소문으로 폐원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치과병원이 폐업되더라도 산본병원 내에 치과가 개설돼 기존 환자들은 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