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체험·활동위주 교육 효과 컸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용) Wee 센터는 최근 희망교실 운영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희망교실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대안교육 희망교실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앞으로 더 효과적으로 위기학생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을 학교로 복귀시키고 적응하도록 도울 방안 등을 토의했다. 희망교실 운영 결과 참여 학생은 중ㆍ고교가 각각 5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80%가 남학생이었다. 의뢰된 사안으로는 흡연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폭력 22%, 출결문제 15% 등이 뒤를 이었다. Wee 센터는 군포의왕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이론과 지식보다는 견학, 직업체험, 명상, 등산 등 체험 및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학생에게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김금순 운영위원은 집단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의 심성수련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정재용 교육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질 높은 단기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서 위기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의회 예산심의 복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마무리

군포문화재단의 신규채용 직원에 대한 임의적 호봉 지급 건과 관련 중단된 군포시 예산심의가 일단락됐다. 군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2014년 본예산 심의를 복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예산에 대해 심의를 마무리 지었다. 성명서에 따르면 군포문화재단이 의회의 동의나 의견을 구하지 않고 급여를 지급해 의회의 의결권을 무시함으로써 예산심의를 중단하였다며 이런 결과와 관련해 재단 책임자의 책임있는 해명 및 재발방지 약속도 없는 현 상황이 통탄스럽지만 예결특위 전원은 2014년 군포시정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예산심의에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군포문화재단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 과정을 통해 지난 3월 올해 신규채용된 경력 직원들의 호봉 산정에 문제가 있어 임용된 16명에 대해 경력1호봉 적용을 요구하며 삭감했으나 문화재단이 임의로 경력에 따른 호봉을 지급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회는 문화재단의 임의 경력호봉 지급이 시의회와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예산심의를 중단하고 지난 13일 오전 예결특위를 소개한 직후에 다시 정회를 실시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에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시의회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 처사라며 앞으로는 시의회와 긴밀한 관계로 이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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