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8일 올해 마지막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

군포시는 오는 18일 강준만 전북대 교수를 초청해 올해의 마지막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와 잘 사는 방법 등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준만 교수는 돌직구로 승부한다는 신념으로 시원하고 통쾌한 글과 말을 대중에게 선사해 한국적인 비평문화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8월 말에는 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책을 출간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고, 이 외에도 감정독재와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등을 저술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밝힘으로써 수많은 질문과 성찰의 기회를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또 최근에는 신작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를 통해 언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사연을 소개하면서 언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인문 사회과학적 개념 등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강 교수와 함께 지혜로우며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은 18일 오후 2시까지 군포시청 대회의실을 찾으면 된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밥이 되는 인문학이 많은 사람에게 올해를 잘 마무리하는 기회, 희망차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시도 좋은 강연을 꾸준히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결혼이민자 등 한국어 교육 수료식 개최

군포시는 지난 5일 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지난 3월부터 여성회관에서 이뤄진 한국어 교육에 군포시 결혼이민자와 자녀, 중도입국 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정규과정(초급~4단계) 외에도 토픽반을 운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한글날을 기념해 말하기 대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결혼이주민들이 한국정착에 필요한 기본 어휘뿐만 아니라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춤으로써 이웃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취업의 기회 등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다. 김윤주 시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교육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기를 바라며, 배움을 멈추지 말고 책을 읽으며 꾸준히 실력을 쌓길 희망한다며 시도 다문화가정의 생활 편의를 위한 환경 조성과 제도 정비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해 내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당정동 공단지역 내에 카페를 설치ㆍ운영해 야간과 주말에 한국어교실을 개설하고, 나라별 자조모임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2014 NTTP 교과교육연구회ㆍ혁신학교연구회ㆍ배움과 실천공동체 컨퍼런스데이’ 개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군포신기초등학교에서 2014 NTTP 교과교육연구회ㆍ혁신학교연구회ㆍ배움과 실천공동체 컨퍼런스데이를 개최했다. NTTP 컨퍼런스데이에 교과교육연구회(7팀),혁신학교연구회(2팀),배움과실천공동체(14팀) 3개영역에서 총130여명의 교사가 참가하여 영역별로 전시, 발표 심사, 전문가초빙워크숍,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되었다. 1년 동안 연구하고 실천하며 개발한 자료 및 학교현장 지원활동을 통하여 얻은 결과물을 전시하고, 연구회별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참가 교원들 간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초점을 맞춘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되었다. NTTP 교과교육연구회 발표 심사위원 수원대평고 교장 정순근은 발표한 연구회 모든 팀이 지역단위 교과교육연구회 이상으로 질적 수준이 높고 잘 운영하여 우수연구회를 선발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배움과실천공동체에 참여한 군포중 교사 박선영은 그림책을 활용한 토론 수업의 이론과 실제 워크숍을 통하여 학교 교실에서 쉽고 재미있게 토론수업을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2014 송년음악회’ 개최

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6일 오후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군포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201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4: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2명의 군포시민합창단이다. 이들은 평소 음악을 좋아하고 합창을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거나 때로는 용기가 없어서 포기했었던 평범한 시민들이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위해 참여했다는 모녀, 뱃속의 아기와 함께 무대에 서겠다는 신혼부부 등 사연도 다양하다. 시민합창단에 소프라노로 참여하는 정성진씨(21세)는 노래 부르는 것을 정말 누구보다도 좋아하고 즐기지만 과연 합창단원으로서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도 없는데 내가 해도 되는 일일까?라며 지원 전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이 아니면 평생 하지 못할 것 같아 시민합창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민합창단은 매주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이번 송년음악회 무대에 올라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송년음악회의 1부에서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정상급 솔리스트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특히, 2부에서는 군포시민합창단과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노비아스합창단 등이 함께 부르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를 관람할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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