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첨단산업단지 분양 앞두고 입주 희망기업 수요 예측 재조사

군포시가 군포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앞두고 27일부터 입주 희망기업의 정확한 수요 예측을 위한 조사를 재시행한다. 시가 부곡동 522번지 일원에 28만7천524㎡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거나 검토 중인 기업 등은 내달 5일까지 산업단지 홈페이지(www.gunpovalley.com)를 방문해 관심기업으로 등록하면 된다. 군포첨단산업단지는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시는 지난 8월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오는 12월 분양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정확한 분양 수요를 파악하고자 온라인을 통한 관심기업 등록 절차를 마련했다. 한편, 관심기업 등록은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분양)수요를 명확히 파악해 산업단지분양(처분)계획 및 분양공고 등 행정계획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입주(분양)업체 선정은 별도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중원 공영개발과장은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영동ㆍ경부ㆍ서울외곽ㆍ서해안ㆍ수원~광명고속도로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입지 여건을 갖춰 기존 공업지역보다 물류경쟁력이 높고, 계획 기반시설도 다양해 산업단지 신규입주 및 이전계획 기업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 성폭력· 아동학대 예방 방범간담회 개최

군포경찰서는 지난 23일 군포경찰서 어울림터에서 박형길 서장을 비롯한 여성청소년과장, 지구대(파출소)장과 아동전문보호기관(굿네이버스), 탁틴내일성폭력상담기관, 군포시장애인부모회, 양지의 집, 기쁨지역아동센터장들과「성폭력 아동학대 예방 방범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범간담회에서는 성폭력아동학대 범죄에 대하여 지역사회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예방 및 근절방안을 위한 피해자 보호 지원 방안에 대하여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굿네이버스 도현석팀장은 아동학대특례법 시행 이후 경찰관과 함께 현장에서 상담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일률적으로 법률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가정 구성원간의 관계, 상황, 동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안을 검토 후 처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 하였다. 또한 양지의 집 성치도원장은 시설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것이 일반인에 의한 성폭력 범죄뿐만 아니라 시설내 장애인들간에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해 내부적으로 수시로 교육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에게는 경찰관의 제복을 입은 경찰관의 성폭력 예방 교육이 더 효율적이라며 수시로 예방 교육을 주문했다. 박형길 서장은 경찰에서는 성폭력범죄자 아동학대범죄에 대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국민이 알지 못하는 법률과 제도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한다며 경찰에서도 성폭력,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대책과 피해자보호활동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사랑장학회·군포시, 중·고등학생 독서 골든벨 개최

군포시와 군포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가 책 읽기가 공부고 공부가 책 읽기인, 재미와 지혜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장학 사업을 진행했다. 시와 장학회는 지난 18일과 25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사랑! 2014년 중학생ㆍ고등학생 독서 골든벨을 각각 개최했다. 군포사랑장학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한 두 차례의 골든벨에는 군포지역 중학교 12개교와 고등학교 8개교에서 선발ㆍ추천한 120명씩의 학생이 참여해 독서 퀴즈를 풀며 책 속의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다양한 지식까지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각 골든벨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문제를 푼 8명에게는 장학금(최우수 1명 50만 원, 우수 2명 30만 원, 장려 5명 15만 원)도 주어져 장학사업 본연의 목적도 달성됐다. 이재화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과 배재철 시 책읽는군포사업소장은 독서 골든벨이 입시 위주의 교육에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공부의 재미를 알려줬길 바란다며 시와 장학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단순히 장학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독서 골든벨을 통한 책 읽기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지하철 4호선 하행 급행열차 코레일 부실시행 시민 원성

코레일이 지난달부터 4호선 하행 급행전철을 운영하면서 산본역사 안에 대기해야 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시설도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시행,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급행열차에 대한 홍보도 미약한데다 무정차 구간까지 연계되는 버스가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코레일과 군포시, 시민들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1일부터 4호선 산본역부터 안산역까지의 12구간에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3대의 급행전철을 운영 중이다. 급행전철은 산본역 이후 안산역에 도착할 때까지 상록수역과 중앙역에만 정차한다. 이에 산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일반전철을 타려면 4분에서 최장 7분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4층 높이의 야외 전철역에서 노약자나 학생들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없이 대기해야 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또 산본역에서 내려 반월역 인근으로 가려는 시민들은 반월역까지 연계되는 버스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다음 전철을 기다리든지 상록수역에서 내려 되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시민 박모씨는 서민의 발이라는 전철이 시민들의 여론 조사도 없이 즉흥적으로 소도시인 수리산역과 대야미역, 반월역을 정차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서울에서부터 직통열차라고 안내해주지 않아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상행선 상록수역 출근시간 급행전철의 경우 일반전철이 바로 옆 차로에 대기 중이어서 완행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노상에서 기다리지 않고 대기중인 전철 안에서 기다리는 것으로 확인돼 산본역 또한 이같은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산본역 관계자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전철이 들어올 때 차가운 바람을 피할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내년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기면 잠시 3층 실내공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전철이 들어올 때 올라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급행열차의 홍보가 덜 된 것 같아 본부에서나 산본역사에서 현수막과 전단지를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포=김성훈기자

“불합리한 규제 안심하고 신고하세요”

군포시가 불합리한 규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자 규제 신고고객 보호ㆍ서비스헌장 운영 규칙을 제정했다. 규제 신고고객 보호ㆍ서비스헌장(이하 헌장)은 시가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놓은 것이다. 특히 헌장에서는 규제개선 또는 고충해소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한 사람에게 행정기관이 불이익을 주거나 차별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업무 담당 공무원의 서비스에 대한 고객 평가 시행을 규정하고 있다. 즉, 시민 생활의 불편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구현을 위한 규칙을 제정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김덕희 기획감사실장은 헌장 제정 추진은 규제ㆍ제도ㆍ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전 과정에서 시민과 지역 기업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규제개혁TF팀을 신설해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를 찾아 개선하는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 중이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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