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22일 오후 4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교류공연 브라보! 행복가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와 안양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군포문화재단,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군포 꿈의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사냥 폴카, 비제의 파랑돌 등을 연주하고, 안양 꿈의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에는 모든 오케스트라 단원 약 1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카르멘 모음곡, 캉캉,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주할 예정이다. 근거리에 위치한 두 거점기관의 교류공연을 통해 경기지역 중ㆍ남부권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준비 및 합동연습 과정을 통해 두 거점기관 참여 아동의 화합과 실력 향상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오는 25일까지 산본고가차도의 보수공사를 위해 차량 통행을 부분 통제한다. 공사기간 중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산본고가교로의 차량 진출입을 간헐적(공사 시행 및 자재 반입 등의 경우)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차도를 이용하던 이들은 인근 도로나 금정고가교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산본고가교의 시설물을 보수ㆍ보강해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가로등 교체 및 전선로 보수 공사 등도 시행해 보행자들의 통행 편의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놀기만 해도 세계에 대해 배우는 다문화 이해 교육이 참여 아동을 150명씩 나눠 2회에 걸쳐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시는 19일 군포시드림스타트 주관으로 세계에 대해 궁금증이 큰 초등학생 나이대의 드림스타트 지원 대상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300명을 위한 두근두근 세계탐험 행사를 개최했다.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시행된 교육에서는 중국 등 8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 찍기, 미국 등 6개국의 전통 놀이 체험하기, 다양한 나라의 음식 맛보기, 외국인 강사들의 생생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이 한 시간여 동안 연달아 이어졌다.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된 이번 다문화 교육으로 시는 지역의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나 이웃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함으로써 꿈의 영역에 제한받지 않고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지식을 해소해주면,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동시에 사회성이 향상할 것으로 믿는다며 군포에서 모든 이웃이, 가정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소방서는 지난 19일 오후 불조심 캠페인 및 출동소방차량 길 터주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유도하기 위해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군포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카퍼레이드 행사는 11월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예방을 홍보하고 신속한 출동 및 대응을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를 위해 실시됐고, 오금산본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의 소방차량 및 경찰차 등 총 14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코스는 군포소방서를 출발해 유동인구가 많은 군포문화예술회관, 금정역 및 산본중심상가를 거쳐 불조심 홍보 안내 방송을 하며 진행됐다. 조창래 서장은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시민들께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이번행사를 기획했다.며, 화재 예방은 물론 소방차 길 터주기도 적극 협조하여 주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18일 안양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관기관 등과 강력사건 및 주요사건 범죄피해자에게 네트워크를 구축, 통합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의료비, 교육비, 생활비 등 경제적 지원과 법률적 지원, 교육홍보연구사업 등 통합 지원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손일홍 원장은 지난 2010년 2월 23일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해왔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로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약사회(회장 김미숙)는 18일 미혼모 보호시설에 전달해달라며 100만 원의 성금을 군포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지역 내 한부모복지시설(미혼모 보호시설)인 새싹들이 집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미숙 회장은 적은 성금이지만 추운 겨울철에 아이들과 한부모에게 따뜻한 처방, 행복한 약으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군포의 약사들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려 노력할 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포시약사회는 지난해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의 성금을 시에 기탁하고, 매년 시가 주최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사랑 나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소방서가 최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개최한 2014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개인종목 및 단체부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군포의용소방대는 ▲소방호스끌기(여성부문) ▲4인조법(수관연장 및 방수자세남성 단체부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이범 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 각종 재난 및 화재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소방 활동으로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컴퓨터실에서 관내 초중고 38명의 행정실무사가 참여한 가운데 행정실무사 역량강화 정보화 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 행정실무사들의 적절한 업무배정을 통한 교원업무경감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사업이며, 교육과 행정 두가지 업무에 있어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수를 기획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 함윤심(둔대초등학교 행정실무사)는 교육도우미로서 행정실무사의 업무능력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생소한 프로그램을 직접 배워보게 됨으로써 갖게 되는 자부심과 자신감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다. 앞으로도 연속성을 갖는 많은 연수가 개설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정실무사 역량강화 정보화 연수는 행정실무사들의 행정업무능력제고를 위해 실질적 프로그램 연수를 제공하는 취지로 개설되었으며, 오는25일까지 엑셀, 파워포인트, 동영상 제작 등의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연수생의 연수 만족도가 높을 경우 12월 중 추가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가족독서캠프와 어린이독서캠프를 잇따라 개최한다. 가족독서캠프는 오는 29일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산본도서관은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 15개 팀을 선정ㆍ구성해 파주 지혜의 숲 도서관 탐방, 인문학 콘서트 관람, 책 만들기, 독서퀴즈, 출판도시 런닝맨 게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책 여행, 어린이독서캠프는 내달 5일과 6일 1박 2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에서 운영된다.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0명이 대상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군포의 책 독서 골든벨과 재미있는 독서체험 활동 등이 펼쳐진다. 군포=김성훈 기자
조국과 민족을 지키기 위해 청춘을 전쟁터에 바쳤지만, 고령의 참전용사가 된 지금 서럽고 힘들때가 많습니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하사관으로 지원, 625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견뎌낸 하병열씨(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군포시지회장85)의 조국사랑은 남다르다. 최근 군포시 브리핑룸을 찾은 하 회장은 625전쟁 당시 수류탄 파편이 박힌 왼쪽 옆구리 상처 때문에 의자에 앉아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기자단에 양해를 구했다. 하 회장은 치료차 군포시에서 다니는 보훈위탁병원의 진료과목이 너무 부족해 지정병원을 변경해 달라는 하소연을 하기 위해 625 참전동지와 함께 기자실을 찾았다. 경남통영이 고향인 하 회장은 1950년 전쟁이 발발하자 육군 하사로 지원해 3사단 23연대 3대대 12중대에 배치받았다. 하 회장이 치른 전투는 셀 수 없을 만큼 이어졌다. 인민군 주력부대의 첫 남쪽 진출지였던 동부전선의 울진 메아리 전투를 시작으로, 속초를 거쳐 중부전선의 양구 가칠봉 전투, 철원 감화전투, 동부전선의 연천 노리고지 전투 등.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북한 인민군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왼쪽 옆구리에 큰 부상을 입은 하 회장. 이로 인해 아직도 고통 받고 있다는 하 회장은 당시 지게부대(현 물품지원부대 격)가 아군이 있는 고지까지 총알과 식량, 물 등을 공급하지 못하면 3일간 굶으면서 탄알을 아껴가며 전투를 벌이곤 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인간 이하의 생활을 견뎌 조국을 지켰다며 목이 메었다. 하 회장의 가슴을 빛내는 충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은 청춘을 국가에 바쳤다는 자랑스러운 증표다. 하지만, 용맹함과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젊은 청년도 고령의 참전용사가 되자 전쟁의 상흔을 몸에 지닌 노인이 됐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국가차원의 복지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하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대부분의 열망이다. 하 회장은 지금 다니는 남천병원에는 저같이 고령의 참전용사를 위한 진료과목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올 초부터 수원보훈지청을 찾아 애원도 하고 탄원서도 제출해 봤지만, 법적인 얘기와 예산문제만 들먹이면서 해결해주려는 의지조차 없어 서운함이 극에 달했다고 하소연했다. 하 회장은 타지역은 보훈위탁지정병원을 변경해준 사례도 있었다며 억지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조국을 위해 나라를 지킨 참전병의 최소한의 편의를 보아 달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며 훈장을 말없이 쓰다듬으며 탄식했다. 끝으로 하 회장은 앞으로 얼마를 살지 모르는데 진료를 효과적으로 받도록 해달라는 것이 정말 무리인지 다시 한번 되묻고싶다며 강하게 호소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