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작은도서관, 2014 운영결과 보고회 개최

군포시의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올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기위해 삼성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에서 군포 지역 내 33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중앙도서관 실무자 등이 모여 군포시작은도서관 2014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작은도서관의 운영 현황을 담은 동영상 감상, 우수 운영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꿈쟁이 작은도서관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체가 돼 기획한 마을축제, 삼성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의 중ㆍ장년층이 많은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여행프로젝트 성공 경험이 소개됐다. 또 하늘정원 작은도서관은 인근의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게 하고, 적극적인 공동체 일원으로 이끌어내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은 평생학습의 꿈이 이뤄지는 곳이자 마을 주민의 사랑방으로 역할을 하며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를 선도하고 있다며 시민 행복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 확대와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2013년 1월 발족한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작은도서관 위치 및 이용방법 홍보,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시의 책 읽는 군포 시책 추진 협력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해왔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천리, 지역사회 동반녹색성장 통해 상생협력 강화

삼천리가 지역사회 친환경조성 및 저탄소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p-KVER(Programmatic Korea Voluntary Emission Reduction)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온실가스 배출권 발급 컨설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KVER사업이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따른 행정비용을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성과를 정부가 매입하는 사업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공급권역 내 벙커C유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연료를 사용하지만 개별적으로 KVER사업 추진이 어려운 중소형 사업장들을 하나로 묶는 p-KVER사업을 등록한 바 있으며, 이후 보일러 등의 연료전환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은 줄이고 사업 효과는 극대화시키는 배출권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연료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615tCO2의 배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5년의 사업기간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 3천tCO2 이상의 배출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21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으로 획득한 배출권은 사업에 참여한 3개 업체에 감축분에 따라 배분되며, 각 사업장은 저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감축실적 인증서(KCER: 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를 발급받은 후, 정부에 판매해 추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시행 예정인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새로운 녹색 정책에 대응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평생학습원 공간 ‘사이’ 개관 기념展 ‘분꽃이 피는 시간’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간 사이라는 이름의 전시공간을 개관했다. 공간 사이는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 마을과 마을사이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열린 공간을 뜻하는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간 사이는 평생학습원 내 5층 상상극장과 동화나무 어린이 도서관 사이의 주 공간과 3층과 4층 보충공간을 활용하며 향후 또다른 사이공간을 찾아내 공간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 기념전으로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분꽃이 피는 시간 시화전이 개최된다. 지난해 발행한 신채원 작가의 시집 분꽃이 피는 시간을 주제로 한 전시이며 작가가 글을 쓰고 딸이 책속의 삽화를 그려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책속을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연출과 엄마와 딸사이에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공간 사이의 첫 개관 기념 전시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전시를 기획중이라며 시민들의 생활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새로운 시각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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