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최근 당정중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 17팀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014 군포의왕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재학생들에게 창의적 탐구과정을 통해 만든 산출물을 발표하고, 영재학생들 간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수준 높은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자리였다. 군포의왕 관내 7개기관의 자체대회를 거쳐 엄선된 최고의 작품들이 특색있는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참가하였으며, 형식을 강조한 논문 형태가 아닌, 개인 스스로가 만드는 창의적 형식의 논문이 많이 출품되어, 그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2014 군포의왕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영재교육기관 학생들은 어떻게 산출물 보고서를 작성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었다며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의 꽃이라 불리우는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나만의 궁금증을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구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15학년도에도 그 참가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당동2택지개발 지구내 맹꽁이 대체서식지에 특정단체만 사용할 수 있는 번호자물쇠를 채워놓고 인공 펜스를 만들어 놓는 등 시민 접근을 차단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0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5년 LH가 당동2택지를 개발하면서 당정천 최상류에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LH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등급으로 지정돼 있는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구내 대체서식지 3곳(상수리습지, 서어나무습지, 새터말습지)을 지정ㆍ조성해 지난 5월 군포시에 이관했다. LH는 이관 당시 3곳의 맹꽁이 대체서식지에 철망펜스를 친 상태에서 S대안학교 대표와 담당공무원만이 알 수 있는 번호자물쇠를 군포시에 인수해줬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군포시는 이관 받은 지 5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비밀번호자물쇠를 유지하고 있다가 시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이 올라오면서 자물쇠를 교체한 것으로 드러나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이곳 맹꽁이 대체습지는 국내 최초 인공 서식지로, 펜스를 쳐놓은 것은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태환경 전문가들은 전국의 맹꽁이 생태습지 중 울타리가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으며 안전을 위해 50㎝ 정도의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아 친환경적이며 주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S대안학교 관계자는 맹꽁이 대체습지를 처음부터 모니터링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며 영리를 목적으로 대체습지를 활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군포시 환경과 관계자는 당시 S대안학교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인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재 번호키를 교체했으며 맹꽁이의 서식과 적응상태를 보면서 개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천리그룹(회장 이만득)의 안산복합화력발전소가 8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천연가스)를 사용하는 834MW급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안산의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내 10만7천328㎡의 부지에 세워졌다. 삼천리그룹은 미래 지속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2012년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S-Power를 설립하고 대규모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2012년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같은 해 9월 착공한 이후 26개월간 공사 및 시운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에 상업운전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오폐수 처리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및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했으며,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적용해 전통적인 화력발전방식에 비해 높은 에너지효율을 가지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합 화력발전은 가스터빈에서 천연가스를 연소해 발생하는 연소열을 통해 1차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후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활용해 스팀터빈을 구동해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인 834MW의 전력(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을 생산할 수 있어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의 전력 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그룹은 안산복합화력발전소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도시가스와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게 됐으며, 전력과 함께 생산되는 열을 ㈜안산도시개발에 판매하는 등 전체 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지난 8일 기존도심을 대표하는 명품산책길이 될 골프장둘레길 완공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걷기대회에서 시민 3천500여 명은 도심 속에서 철길과 꽃길을 따라 한적하게 걸으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그린 예쁜 그림과 다양한 덩굴식물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장둘레길은 당정근린공원에서 시작해 전철 1호선 철길(당정역~의왕역), 삼성천 구간, 신기천 꽃길 등을 거쳐 다시 당정근린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4.6㎞의 도심 속 순환산책로다. 시는 신도심과 비교해 휴양과 운동 공간이 부족한 기존도심 주민을 위한 환경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둘레길 조성을 추진했다. 특히 어린이 800여 명이 참여한 그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군포옛이야기 벽화, 문화예술이 취미인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시민갤러리는 벌써부터 골프장둘레길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걷기 코스에는 덩굴식물원, 만남의 광장, 운동 공간, 대나무원 등의 편의ㆍ휴게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덩굴식물원은 기념사진 촬영 및 생태교육 등의 장소로 인기가 높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걷기코스 전역에 CCTV 6대를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도 구축했다. 유형균 시 공원녹지과장은 골프장둘레길이 누구나 걷고 싶은 길, 찾아가고 싶은 길, 참여해 꾸미고 싶은 길이 될 수 있도록 유지ㆍ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갤러리는 작품을 주기적으로 공모ㆍ운영해 전시기능 강화와 시민 참여 활성화를 함께 꾀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천리가 제 13회 가스안전 환경 공모전 시상식을 5, 6일 양일간 인천 송도테크노파크 갯벌타워와 삼천리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했다. 가스안전의식 고취와 가스안전 생활화를 위해 실시한 가스안전환경공모전은 삼천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으며, 경기도 및 인천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천리는 지난 2002년부터 가스안전환경공모전을 실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올해까지 총 25만 7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편리성, 청정에너지로서의 친환경성 등을 강조하기 위해 안전한 도시가스, 깨끗한 도시가스, 유용한 도시가스를 주제로 포스터 부문이 실시됐다. 전년보다 15개교가 더 많은 총 92개 학교 3만 2천여 명이 응모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원 정보과학고등학교 1학년 윤혜원 학생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지사상과 인천광역시장상, 경기도 교육감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한국가스공사 사장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등 총 35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단체부문에서도 안양시 동안고등학교 외 3개 학교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36개 학교가 수상했다. 조한우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장은 도시가스는 매우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활 필수에너지라고 강조하고 삼천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가스사고 예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농협 군포시지부 함께나눔 군포사랑 농협봉사단(단장 강영재)은 5일 진설미 경로당(산본1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단은 50여 명의 어르신이 쉼터로 자주 찾는 경로당 내부의 벽지를 화사한 빛깔로 도배,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폈다. 나균평 경로당 회장은 농협에서 노인들의 환경을 위해 신혼방처럼 깨끗이 꾸며줘 고맙다고 말했다. 강영재 단장은 내 부모님이 찾는 경로당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도배에 신경썼다며 어르신이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드려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봉사단은 봉사단원의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 사회봉사 기금을 마련해 지역의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후원하고, 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사)한세에듀센터가 주최하는 동심을 위한 음악회가 5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군포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300여 명의 아동을 위한 이번 음악공연은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한세에듀센터를 포함해 총 14개의 군포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참여한 군포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행사에 후원으로 동참, 음악회 진행을 도우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포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 간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시의 미래이며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쌀 지원, 방과후 교육, 청소 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후원과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김진호 지역경제과장은 군포의 사회적기업들이 설립취지에 맞게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주니 반갑고 고맙다며 시도 사회적기업과 함께 경제 복지 활성화,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관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 97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평외갓집 체험마을에서 2014 특수학급 통합캠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캠프에서는 연만들어 날리기, 인절미치기, 지게지고 나무하기, 군고구마메밀총떡도토리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자연친화적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 및 풍부한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정재용 군포의왕교육장은 통합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극복 의지를 키우고, 자연친화적인 풍부한 정서를 함양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감을 느끼고 사회통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당정근린공원부터 시작되는 골프장둘레길이 이번 주 완공되면서 오는 8일 한마음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장둘레길은 안양CC를 중심에 두고 당정근린공원(전철 1호선 당정역 앞)에서 시작해 철도변, 삼성천 구간, 47번 국도길, 신기천 꽃길을 거쳐 다시 당정근린공원으로 돌아오는 4.6㎞의 산책길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걷기대회는 민주평통,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시민연합회, 자율방범연합대가 공동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며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가 주관한다. 걷기대회는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걷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당정근린공원으로 모이면 된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주최 측이 마련한 중식이 제공되며, 가족이나 이웃 그리고 친구와 함께 참여한 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더해주기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이 걷기 코스가 당정근린공원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운동 공간을 제공해 건강권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도심 속에서 한적하고 아름다운 철도변과 꽃길 등을 걸으며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많은 사람이 가족이 행복한 군포에서 걷기로 건강과 행복한 추억을 동시에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책읽는 도시 군포를 슬로건으로 내건 지 4년 만에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초등학교 출신으로 노동자의 길을 걸어온 김윤주 시장은 어릴 적 못 배웠던 서러움에 대해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작은 도시 큰 시민에게 지식의 근본인 책을 선물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후, 공직사회 일원과 시민들은 국가행사를 멋있게 치렀다는 판단을 내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의 도시 군포를 너무 양적으로만 홍보하고 있어 질적평가가 외면당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주관한 군포시 담당부서에서 발표한 방문객수가 107만명에 이르렀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타 지자체의 행사와 비교했을 때 이번 축제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단 것이 믿을 수 있는 조사결과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던지고 있다. 최근 100만명이 찾았다는 서울 불꽃축제의 경우 시민들을 대중교통으로 유도하고 행사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여파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됐다. 또한 독서대전과 똑같이 시작한 오송 국제바이오산업대전에서는 17일동안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90여만명이 다녀갔다. 군포시가 산정한 107만명의 관람객수 산정방식을 보면 경찰에서 사용하는 시위ㆍ집회에 사용하는 ㎡의 인원산정방식을 대입해 계산했으며 실질적인 전수방식을 도입하지는 않았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주관한 담당부서에서도 행사유치를 위해서 예상방문자수를 조금 부풀린 것은 사실이라며 군포시를 위해 언론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이번 독서대전 관람객수의 증가보다는 내년에 있을 군포 최대축제인 철쭉축제와 책축제의 방문자수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니 다음번 행사에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다. 780여명의 군포시 공무원들과 28만명의 시민들은 진정한 행사결과를 바라고 있다. 김윤주 시장은 책읽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키워왔고 지금은 소프트웨어를 키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숫자만으로 결과를 홍보하는 일부 공직자들은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고 진정성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