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헌책 벼룩시장, 더 커지고 가까워지다

‘책나라 군포’가 시민들의 교환 책보기 활성화를 위해 헌책 벼룩시장을 운영하고있다. 지난 9일 중앙공원에서 처음 개설한 헌책 벼룩시장을,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야외무대(산본이마트 앞) 일원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운영 주관은 산본도서관이 담당하지만 11개 동 주민센터 전체와 협동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벼룩시장 홍보·안내와 진행 체계를 강화했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해 책을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군포의 헌책 벼룩시장은 오는 10월까지(7~8월 휴장)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그림책이나 만화책, 전집을 비롯해 도서 관련 물품은 모두 교환ㆍ판매 가능하다. 시는 매월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나 헌책 벼룩시장 개설 당일 신청ㆍ참여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단, 헌책 벼룩시장은 비가 오거나 날씨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을 때는 휴장할 수 있으니 전화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는 ‘책나라군포 철쭉축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철쭉동산에서 헌책 벼룩시장을 운영해, 축제 기간에 벼룩시장을 널리 홍보해 헌책 교환·문화를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명 산본도서관장은 “벼룩시장을 활성화해 각 가정에서 잠자던 책이 새새명을 얻어 자유롭게 여행하며 책의 가치를 널리 퍼트리도록 하겠다”며 “책나라군포가 책 읽는 사회를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남성 홀몸 어르신 대상 요리 교육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홀몸 남성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1회 찌개나 반찬 등을 만드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첫 번째 요리교실은 지난 19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찌개와 반찬 한가지씩을 직접 만들며, 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산본보건지소에 의하면 홀몸 남성 어르신 요리교실은 올해 12월까지 1·2기로 나눠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노년기 필수 영양섭취를 고려해 실습 요리를 선정·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는 요리교실을 비롯해 산본보건지소가 운영하는 ‘홀몸 어르신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정서적·신체적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산본보건지소는 만성질환 어르신 가정 방문, 친구맺기 소집단 관리, 힐링 프로그램, 허약 어르신 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홀몸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관리를 지원 중이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어르신들이 이웃이나 또래와 함께 어울려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면 건강 향상은 물론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홀몸 어르신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말 기준으로 군포시 노인 인구(65세 이상)는 약 2만7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9% 이상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홀몸 어르신은 5천600여명으로 노인 인구의 20%를 넘는 상황이라 시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발굴·시행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직원 대상 청렴교육 및 공익신고 활성화 교육 병행

군포시는 20일 윤리·청렴교육센터 WAR의 박연정 대표를 초빙, 관행화된 부조리를 제거하는 동시에 공정한 업무 환경 및 건전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요 내용으로 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시행했다. 국·과장, 팀장, 희망직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에서 박연정 대표는 “모든 업무 관계자가 올바른 방법으로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서는 좋지 못한 것을 제거하는 전쟁을 치르듯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청렴교육 직전에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자체교육도 추진했다. 공익신고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신고자 보호에 대한 관련 법률 등 전문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공익신고를 장려하기 위함이다. 시는 내부적으로 청렴 문화가 강화되고, 내?외부 전체에서 공익신고가 활성화되면 시정 발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승식 기획감사실장은 “조직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은 청렴도 1등급 도시, 삶의 만족도 전국 1위 도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본 노력”이라며 “청렴 군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군포의왕 지역예선 269개 작품 출품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은 최근 신흥초등학교 철쭉관에서 초·중·고등학생 2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8회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제62회 경기도과학전람회 군포의왕 지역예선’을 가졌다. 이번 지역예선대회는 과학전람회와 관련하여 9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발명품 영역으로는 생활과학(Ⅰ, 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의 총 5개 분야에 269개 작품이 출품되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발명품의 창의성과 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등을 심사했다. 또 과학발명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며, 이를 슬기롭게 이용하려는 태도와 창의성을 독려하여 학생들에게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보다 50여 개의 발명품이 더 출품되어 학교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신용철 교육장은 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심사위원에게 “이런 대회가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집약하고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미래 융합 인재교육의 장이 되므로 취지를 잘 살리는 대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 심사기준에 의거 선별된 우수작품은 2016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발명품경진대회 작품을 심사한 전문 심사위원들은 “생활 속의 아이디어와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다양한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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