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국립문학관 유치희망, 17일까지 서명운동 전개

“책나라 군포시에 국립 한국문학관을 유치합시다.” 군포시는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철쭉축제, 어린이날 기념식 등의 각종 행사 현장을 비롯해 산본역·금정역과 같은 다중집합장소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서명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일 김윤주 시장을 포함해 지역 문학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단체, 주민자치 조직, 교육계, 경제계, 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한 ‘국립문학관 군포시유치위원회(이하 문학관 유치위)’ 7차 임시 총회를 군포시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와 우수한 광역 대중교통망을 갖춘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많은 문인이 살고 싶어하며 살고 있는 책나라군포, 국민안전처 인증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인 군포에 국립 문학관이 유치돼야 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문광부에서 3일 국립문학관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 절차를 정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맞춰 지역사회의 역량도 더욱 집중하려 한다”며 “인근 도시에도 국립 문학관 군포 유치 서명 협조를 요청해 최대한 많은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 문학관 유치위는 정부의 문학관 건립 계획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부터 유치위가 결성된 이후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군포=김성훈기자

2016 군포 철쭉축제, 성황리에 폐막

‘2016년 책나라 군포 철쭉축제’가 62만의 인파가 몰리면서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군포시 전역에서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열린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는 4호선 수리산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철쭉동산은 55만㎡ 부지에 약 20만본의 철쭉이 피어나 해마다 봄이면 꽃대궐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올해에는 철쭉동산 앞 500m의 양방향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축제장을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메인 행사장인 철쭉동산과 철쭉공원을 비롯해 산본로데오거리와 군포역전시장, 당정근린공원 등 도시 전역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해 온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사무국운 사전행사가 시작됐던 지난23일부터는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군포를 찾아 약110만명이 철쭉축제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철쭉동산과 다양한 공연?행사를 편안히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며 “앞으로의 축제도 전국에서 군포를 찾는 이들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고, 편익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천으로 인해 3일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된 폐막공연에서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와 가수 알리의 공연이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시민이 만드는 초록-기후환경 백일장 및 사생대회 개최

군포시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산본2동 능안공원에서 ‘시민이 만드는 초록군포: 기후·환경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군포지속협)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21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환경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두 행사 모두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에너지 절약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나 백일장은 군포지역 초등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사생대회는 군포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입상자에게는 군포시장상, 군포의왕교육지원창 교육장상, 군포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되며, 시상은 6월 4일 예정된 ‘에코투게더 지구사랑+’ 환경의 날 맞이 기념행사 현장에서 이뤄진다. 시와 군포지속협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정에너지 진단 컨설팅 등의 이벤트도 진행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홍진 환경과장은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지구사랑을 위해 민관이 함께 행동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경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

군포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사이버 공간에서 해외 영업소를 운영, 수출 개척 및 시장 확장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전개한다. 29일 시는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은 강하지만 전문 인력 등의 부족으로 해외마케팅 능력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별 온라인 수출홍보관 구축ㆍ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어 해외시장 개척이 낯설고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이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성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해외 영업을 시행할 수 있게 전문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후 최종 1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원 업체가 선정되면 6월 중 관계 임직원 대상 SNS(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활용 홍보마케팅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9월에는 2016년도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업체 외에도 지역 내 수출기업 전체를 위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전략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지난해 사업 참여 업체들은 총 118만8천 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지원 업체들은 더 좋은 실적을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철쭉축제 현장 안내 부족으로 각종 말다툼

군포시가 철쭉축제를 진행하면서 각종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또한,철쭉축제가 벌여지고 있는 군포시 철쭉동산 현장에는 수만여명의 인파가 몰리고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나들자 곳곳에서 짜증섞인는 소리와 작은 말다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행사장 주변 말다툼 29일 오후 1시20분께 신흥초등학교 건너편 철쭉동산으로 향하는 계단에서는 30대 젊은 애기엄마가 “아줌마 나이가 많아서 좋으시겠네요.그렇게 말하시게요”라는 고성이 흘렀다. 이에 60대 청소아줌마는 작은 목소리로 “내가 언제 욕을 했다고 그래요”라고 반문했으나 30대 초반의 애기엄마는 그칠줄 모르는 목소리를 올리면서 시청에 민원전화를 걸었다. ‘애기랑 계단을 올라오던중 청소아줌마에게 물걸레질을 애기가 올라간다음에 하라고 하니깐 욕설을 했다’는 민원이었다. -안내부족 또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때라서 여자 화장실에는 긴 줄을 쓰고 있었다. “제가 먼저 왔는데요”라고 어느 아줌마가 말을 하자, “아니요 제가 먼저 왔어요”라며 고성이 오고갈쯤 지나가던 70대 할아버지가 “10초만 돌아가면 여자 임시 화장실이 두개나 있는데...”라고 하자 말싸움은 잦아들고 여성들은 그리로 뛰어갔다. -식수부족 “선생님 저 목 말라요..” 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와 같이 느껴지는 가운데 시는 이번 축제에서 차없는 도로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수리산수1일 1만병을 준비해 각 부스에 배치해 놓았으나 수도물이라는 인식과 차갑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4월 30일부터 2일간 차없는 도로를 만들지만 더위를 피할 그늘이 없어 제대로 관람을 할수없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이날 한 시민은 “공무원들이 고생하는 것은 알고있지만 관람객 위치에서 생각한다면 좀 더 신경써야 할부분이 많다”며 “6번째 치르는 축제인만큼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군포=김성훈기자@kyeonggi.com

군포경찰서, ‘2016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개최

군포경찰서는 지난 26일 군포경찰서 수리관에서 서장, 군포 갑·을 국회의원 당선자, 군포 시의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의 주역인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격려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 유공자(9명)에게 경찰서장·교육장 감사장, 군포시장 표창장 수여와 새로 선임된 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포 녹색어머니는 20개 초등학교 7,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일 아침 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 안전 활동과 교통지도를 해오고 있는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어머니 봉사단체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김공주 군포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준비한 ‘수신호 댄스’를 통해 2016년 발대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은 “군포서 관내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힘써주신 녹색어머니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학부모, 학교와 협력해서 그 어느 도시보다 안전한 어린이 등굣길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경찰서는 금년 초부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프로젝트에 발맞춰 관내 26개 초등학교 인근에 매일 아침 경찰관 60여명을 배치하여 어린이 안전 활동과 교통지도를 전개하고 있는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재궁동 ‘햇살 봉사단’ 발대

군포시 재궁동 직능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20여명으로 구성된 ‘햇살봉사단’이 지난 27일 재궁공언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2016년 첫 활동을 개시한 이들은 ‘재궁동 웃음나눔 행복채움 사업’ 추진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웃음나눔 행복채움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재궁동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스무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 지원을 포함해 말벗봉사, 세탁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이웃사랑 실천 활동이다. 이에 따라 봉사단은 매월 1회 결연 가정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반찬을 전달하며 수혜가구의 불편사항을 파악한 후 사회복지서비스도 연계하는 등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수혜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총괄하고, 햇살봉사단은 반찬 메뉴 선정 및 재료 구매, 가구별 추가로 지원할 사항 등을 협의해 결정한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햇살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반찬 지원 봉사가 아니라 홀몸 어르신의 안위를 보살펴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웃음은 나누고 행복은 채우는 재궁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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