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의장 김동별)가 20대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당적 변화 의원이 발생, 오는 6월 후반기 의장 향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시의원 2명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캐스트 보트 역할을 할 것인지, 홀로당으로 남을지, 다시 합당을 할지 등을 놓고 벌써부터 추론이 분분하다. 총선 이후 군포시의회는 현재 총 9명으로 새누리당 4명, 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으로 재편됐다. 2014년 상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합의해 만장일치로 김동별 의장과 이석진 부의장이 선출했었다. 하지만,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의장이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부의장 자리를 두고 새누리당과 손을 잡을 경우,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부의장 자리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의견을 같이할 경우, 국민의당 소속의원 중에서도 부의장이 선출될 가능성도 낳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별 의장은 “민주당이 싫다고 떠난 의원들이 뜻을 같이 하겠느냐”라며 “그러나 앞으로 정치적 변화의 따라 어떤 판단과 행동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 공직자는 “군포라는 소도시에서 중앙정치에서 나 볼 수 있는 캐스트 보트까지 발생할지는 정말 몰랐다”며 “누가 의장이 되든 선거대비용이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무한돌봄사업의 전반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계 공무원, 업무 연계를 하는 민간 복지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18일 지역 무한돌봄센터 근무자,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복지사 등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복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사례관리사 안전 확보 방안, 긴급지원 사업 정보, 드림스타트 사업 소개, 자활사업 업무 안내 등이 이뤄졌다. 19일에는 양평의 힐빙클럽에서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복지사업 시행으로 지친 민간 복지사와 공무원들에게 활력 충전과 연대 의식 강화의 장을 제공, 더 적극적인 복지사업 전개를 지향하기 위함이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업은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시행해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군포, 더불어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소방서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을 즐기면서 낯설지 않게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제18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의 참가팀을 모집한다.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다음달 25일 경기도 포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참가곡은 119합창단에서 제공하는 소방동요 133곡 중 한곡을 선택하여 참가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대상으로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팀별 15~30명 정도 구성해 신청받고, 대상을 수상한 각 1팀은 돌아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5월 중 지역 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과 공공시설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0일 이상 장기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 수리 가능한 자전거는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리바이크 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재생 불가능한 자전거는 일정 기간 공고 후 폐기 처분함으로써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행정력 낭비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의 미관 향상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이달부터 관계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단 근로자들을 투입, ‘무단 방치 자전거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장기 무단방치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부착해 자진회수를 유도한다. 5월 중 일제정비 대상은 소유주가 자진 회수하지 않은 자전거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종훈 건설과장은 “장기 방치 자전거가 늘어나면 도시 미관이 저해되고,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며 “공공 자전거 보관대는 용무를 보는 동안 잠시 자전거를 주차하는 공간으로만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반려견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동물병원 14개소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반려견과 생활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 사이에 시와 협약을 맺은 동물병원에 가면 5천 원에(일반적으로 2만원 이상)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생후 3개월 이상의 등록된 개가 우선 접종 대상으로, 반려견 소유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대야동의 농업지역은 수의사가 순회 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준비된 백신이 조기에 소진되면, 지원이 불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군포=김성훈 기자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군포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도시 전체가 100만 그루 진분홍빛 철쭉으로 가득 채워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책의 인문학적 정신 그리고 즐거운 음악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즐거운 한 마당이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29일 저녁 6시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 행렬이 화려하게 꾸민다. 국내외 축하사절단, 고적대, 북청사자놀이와 군포시 11개 동에서 손수 준비한 퍼레이드 행렬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 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콘서트에는 마마무와 적우, K2 김성면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며, 개막콘서트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축제 둘째 날인 30일부터는 군포시 곳곳에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의 메인 무대인 철쭉동산과 군포시 최대 번화가인 산본로데오거리, 금정역 및 군포역 앞 광장, 당정근린공원에서는 4일간 저글링, 마임 등 퍼포먼스 공연과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 총 37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철쭉동산에 마련되는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군포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추진된다. 철쭉동산에는 예술 (燈) 구름물고기 전시가 운영돼 야간에 철쭉동산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철쭉동산 옆 철쭉공원(구 양지공원)에는 군포지역에서 활동하는 향우회와 사회단체들의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 자매단체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5월 1일과 2일에는 철쭉동산 앞 왕복 6차선 도로(군포소방서 사거리~8단지 한양사거리) 500m구간이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도 다양한 거리공연과 전통놀이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실력파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철쭉동산을 수놓을 예정이며, 인기 가수 알리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활짝 피어난 진분홍 꽃물결이 넘실댈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에서는 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꽃과 음악,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군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까지 중견작가 초대전 ‘신호 사진전’을 제2전시실에서 ‘White Dream-기억속으로’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한국사진작가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는 신호 사진작가는 2014년 일본 아사히가와시 사진협회초대전, 2012년 개인전 등을 개최한 중견 작가로, 2008 경기도 사진대전 대상, 2013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작가다. 특히 군포지역에 위치한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진예술과정 강의를 맡고 있고,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도 사진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군포지역과도 인연이 깊은 작가다. 특히 다양한 나무의 모습을 연막 효과를 더해 연출한 26점의 사진들은 신 작가의 어린시절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정겨운 마을에 대한 추억을 아련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네 입구에 서 있던 당산나무와 집집마다 마당에 심긴 감나무 등 옛 추억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정감 넘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시회를 추진해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명소연 센터장)는 최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권 승 원장을 초청해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리더십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4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를 총괄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미디어중독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지원과 함께 청소년 정책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상담복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권승 원장은 특강을 통해 부모가 가져야 할 리더십으로 첫째, 사안마다 일관된 엄격함과 수용적 태도 견지하기 둘째, 자녀에 대한 무한한 애정 보여주기 셋째, 자녀의 몰입을 불러오는 관심분야 발견 및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넷째, 결과보다는 노력의 과정 칭찬하기 다섯째, 관용과 공존하는 삶의 소중함 인지시키기 여섯째, 솔선수범하기를 강조했다. 이날 110명의 지역내 청소년 부모들이 참석하여 권 승 원장의 열정적인 강의를 경청했으며 강의를 마친 후에도 여러 학부모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부모는 “일관성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좋은 부모가 되려면 공부를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진로직업체험센터는 지난 16일 관내 고등학교 1~3학년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육군사관학교 학과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탐방’은 청소년들이 육군사관학교를 직접 둘러보고, 세부전공 분야, 교과 과정, 졸업 후 모습에 대해 알아보며 진학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업인으로서의 군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입시설명회를 통해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확인해 보고, 캠퍼스 곳곳을 돌며 미래 자신의 대학생활을 꿈꿔보는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날 탐방으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진로직업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자유학기제 대상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꽃 같던 아이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달라진 건 우리들뿐입니다.”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15일과 16일 세월호 참가 2주기 추모연극 ‘달맞이’를 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에서 개최한다. ‘달맞이’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마을 사람들이 한 아이의 실종사건을 겪으며 서로가 끊임없이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과 정치인, 그리고 국민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달맞이’는 은규 실종사건과 관련해 벌어지는 일련의 모습들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공동의 질서를 명목삼아 피해자에게 가해진 인권유린과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만드는 부조리한 프레임을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이번 작품을 기획한 예술공동체 단디의 박근화 대표(연출)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지만 끊임없이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며 “손가락질하기엔 너무 약하고, 감싸 안기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군포시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이번 달맞이 공연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대했던 우리의 모습과 변하지 않은 현실을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문화상상실험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군포시평생습원은 지난 2월 소극장오페라를 상연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