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팀워크’ 자살기도자 생명 구했다

광명署 소하파출소 소하3팀

가정불화와 채무관련 문제로 자살을 시도한 40대 여성을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구해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5시20분께 광명경찰서 소하파출소 소속 소하 3팀(팀장 이한필)은 광주경찰서로부터 다급한 이첩통보를 받았다. 경제적인 문제로 말미암은 가정불화 끝에 광주에 거주하는 조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 후 연락이 끊긴 K씨(47여)가 위기에 처했다는 제보를 접수한 것.

이에 소하 3팀 팀원들은 신속히 역할을 분담한 후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번개탄 판매처인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서 K씨의 위치를 확인하고 출동, 유서를 남긴 채 자살기도 중인 K씨를 구해내는 데 성공, 119에 후송했다.

현재 K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한필 경위는 “4대 사회악 척결로 연일 고군분투하는 우리 팀원들의 신속한 팀워크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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