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독거노인, 거동불편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이불 빨래방을 열었다. 시는 지난 1일 광명시지회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조용호 새마을 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이불 빨래방개소식을 가졌다. 사랑의 이불 빨래방은 광명시지회 새마을회관 주차장에 세탁기(19Kg) 2대와 건조기 1대를 설치하고, 매월 2회 동주민센터 지역 내 18개 동의 소외가정에서 이불을 직접 수거해 세탁한 후 전달한다. 빨래방 운영은 새마을지회 회원을 주축으로 동주민센터 공무원, 노인 볼보미 등이 힘을 모아 추진한다. 양기대 시장은 몸이 불편한 소외 가정에게 이번 사랑의 이불 빨래방과 같은 무료세탁지원 사업은 큰 힘이 될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계층의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알찬 사업을 계속 발굴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철2사랑회(회장 이춘기)는 광명인병원과 종합검진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병원에서 건강종합검진비용을 60% 정도 할인해주고, 철2사랑회에서 건강종합검진비용을 지원해 철산2동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5명에게 무료 건강종합검진의 혜택을 주는 것이다. 철2사랑회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2009년부터 실시, 25여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올해도 5명이 종합건강검진의 혜택을 받게 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주민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에 구성, 올해로 11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내 교회 등 14개 지역단체 개인 후원자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탁,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저소득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문화원(원장 이영희)이 지난달 28일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서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를 연출했던 임웅수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는 지도자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한 민속예술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열리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로 포천탄생 600년의 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도내 29개 시군에서 각 고장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를 가지고 참가해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는 광명문화원이 광명농악보존회원 중심으로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팀을 구성, 지난 7월부터 맹연습을 하여 값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는 현재의 철산동 지역인 쇠머리에서 마을사람들이 질병을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해지던 전통 민속놀이로 1950년대 이후 명맥이 끊어져 오던 것을 임웅수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보유자가 발굴, 지난 2011년부터 각종 민속예술제에 출품해 왔다. 한편, 광명문화원은 전국 민속예술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 스피돔이 한국의 서울을 만나다를 주제로 서울 ! 서울 ! 서울 ! 사진전 특별 전시회를 연다.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여는 사진전은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스피돔 내 예술 공간 스피돔 갤러리에서 한 달간 개최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을 주제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은효진 김완기 등 사진계의 거장들을 대거 초청, 은효진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장례식(1989), 김완기 광화문 복원공사(1969) 등 총 35점의 역사성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광명스피돔측 은 30년 이상 서울의 모습을 사진을 통한 감성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대표 원로 사진작가 정철용 작가가 서울의 내면을 알리기 위해 참석,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이번 전시회의 가치를 부여했다. 이번 전시의 원로작가의 초청, 작품수집과 기록은 한국 리얼 다큐사진가회 회장 원춘호 작가가 책임을 맡았다. 한편, 서울의 건축을 주제로 영상 작업을 하는 스페인작가 에프라인 멘데즈 타바레스(33)가 특별 참여해 다양한 사진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우리의 고유 혼례문화가 광명에서 재현됐다. 광명문화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27일 오리서원에서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혼례식은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널리 함양하고 잊혀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혼례 의식을 널리 홍보, 전통관혼상제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날 혼례식의 주인공은 신랑 이추성군(37)과 중국인 신부 현방양(33여)으로 다문화가정연합의 추천으로 혼례를 올렸다. 혼례는 광명시립농악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잔치 분위기를 돋구면서 시작됐다. 이후 기러기와 같이 서로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 하나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로 나뉘었다가 하나가 되었음을 뜻하는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의례인 합근례, 성혼선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마꾼으로 참여한 김성진군은 태어나서 전통혼례식을 처음 보았으며, 전통 혼례식을 보면서 결혼이라는 것이 단순히 남녀가 합치는 것이 아니라 부부로서 서로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동네 이웃사람들에게 공포하고 사회인의 일원이 되는 뜻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중에 결혼을 하면 우리 전통혼례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24일 제25회 광명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시민봉사부문에 이영면(남54), 체육부문에 이진우(남59), 지역경제부문에 김정호(여55)씨 등 3명을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7개 부문의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0명을 추천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교육학술언론부문, 효행부문에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민봉사 부문에 선정된 이영면 ㈜선진유지 대표는 지역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비 지원, 장애인 복지관과 불우아동이 거처하는 꿈둥지 집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체육부문에 선정된 이진우 광명시궁도연합회장은 2003년부터 시 체육회 소속 궁도선수단을 창단, 각종 전국대회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광문중학교 유도팀을 위해 유도매트, 피복비 등을 지원하여 광문중 유도팀이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지역경제 부문에 선정된 김정호 ㈜한테크 대표는 여성기업인으로 연간 30억원의 매출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광명상공회의소 제4대 상임위원 및 여성CEO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소년소녀가장에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한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에 사는 7백여 명의 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광명지역에서 식품 포장지 전문업체인 광동화학을 이끄는 김봉철 대표(59)는 CEO 이전에 봉사꾼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 대표는 결혼 이주여성의 자녀도 우리와 똑같은 존재이자 국민으로서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어야 우리 사회를 진정한 글로벌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이주 여성들이 정착하고 자활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각종 다문화 지원책에도 여전히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는 대상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 이를 위해 그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도를 길러주고자 취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이들의 재능을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활용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달란트를 살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김 대표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이 부자라고 잘살아보려는 희망을 품고 온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은 좋은 나라, 살고 싶은 나라, 고마운 나라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배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2010년 지역 내 60여 개 식품가공업체를 중심으로 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를 결성,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추석명절에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게 회원들이 자체 생산한 쌀, 떡, 세재, 반찬 등의 부식물품 등 1천3백만 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다문화 가정 50가구에게 전달했다. 매년 명절 때마다 이 같은 선행을 베풀고 있다. 그는 수시로 광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의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면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과 지역사회단체가 이들과 소통하고 더불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년 넘게 지역에서 식품포장업체를 운영하며 지금은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일궈냈다. 또한, 30년 넘게 봉사의 한 길을 일궈왔다. 즐거운 마음으로 작은 힘이나마 누군가와 나눠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김 대표의 굳은 신념에서 우리 사회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광명 지역 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아토피환자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아토피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6개월간 중앙대 산학협력단에 의뢰, 아토피 환경질환성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병원 치료 외에 심리적 효과를 높이고 아토피 질환을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아토피 건강영향을 위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교육프로그램 ▲상담과 진단프로그램 ▲심리치유프로그램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구름산과 도덕산, 안양천변 등에 알레르기 질환 예방 효과와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편백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의 수종을 추가로 심기로 했다. 아울러 구름산 산림욕장 정비와 맨발 황톳길 조성, 광명동 도덕산공원 주변과 철산동 야생초 화원 정비, 도덕산 캠핑장 조성 등을 조기 마무리해 쾌적한 자연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역사회에 적합한 친환경 아토피 관리 프로그램을 발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청소협회(회장 박세용)는 광명시인재육성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지역 생활폐기물을 수집 및 운반을 하고 있는 7개 청소업체(안흥정화, 한일기연, 대정, 남부환경, 원진기업, 광명산업, 원진)로 구성된 광명시청소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기탁했다. 양기대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이 지역 청소년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탁금 전액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2013년 상반기 1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장학생 2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으로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구협회(회장 이상봉)는 한부모 가정 2세대에게 100만 원 상당의 책상과 생필품을 지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광명2동과 철산1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2세대를 방문, 학업용 책상 및 책장을 설치해 주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또한 후원 가정에 백미 20kg 6포와 라면 6박스를 지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한편 이날 오후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는 광명시가구협회와 복지동 한울타리 가맹점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동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업소임을 증명하는 한울타리 후원가족현판을 시 가구협회에 전달했다. 이상봉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