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광명시가 201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학습놀이터 조성사업-토요일엔 놀러가(놀이터에 러닝하러 가자)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2004년부터 생활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 이를 격려하고자 교육부 주최로 매년 수여하고 있는 국가 유일의 평생학습 분야 정부 시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상 부문을 개인(올해의 평생학습인)과 사업(올해의 평생학습 프로젝트)으로 구분, 개인부문에서는 지속적 학습을 통해 성공적 학습 성과를 보여준 학습자에게, 사업부문은 지역사회와 평생학습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특화 사업을 운영한 기관(단체)에 시상했다. 사업부문 특별상으로 선정된 학습놀이터 조성사업-토요일엔 놀러가(놀이터에 러닝하러 가자)는 2012년 경기도 구도심 러닝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5천만원을 지원받고, 이에 시비를 추가 확보해 광명 4개 권역 8개의 놀이터에 음악놀이터, 전통놀이터, 생태놀이터 등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하여 전국 최초의 학습놀이터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지역 문화 자원(놀이터)에 학습과 놀이의 기능을 접목한 기능복합모델로 지붕 없는 열린 학습 공간 구축을 통해 놀이터를 일상속 학습이 이뤄지는 마을 학습커뮤니티로 변모시킴과 동시에 놀이터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낳아 새로운 마을 학습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답게 로컬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중학교, 오케스트라 '칸타빌레' 제2회 정기연주회

광명중학교(교장 박두안)는 지난 14일 광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오케스트라 칸타빌레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광명교육지원청 문화예술 클러스터 거점학교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창단된 광명중학교 칸타빌레(지휘 안준만)는 60여 명의 재학생들로 구성, 정기연주회는 물론 봉사음악회, 음악캠프, 학교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2,3부 각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 1악장, Two classical favourites 등 수10곡이 연주됐다. 사회자의 연주곡에 대한 설명이 관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3학년 강은진, 홍은진, 이은지, 김선우 4명의 학생이 보여준 현악 4중주는 3년간의 칸타빌레 활동의 결실을 보여준 것으로 많은 후배 단원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교내영어팝송대회에서 우승을 한 3학년 (장해민 외 37명)의 Marry You와 1학년 (김민성 외 36명) 학생들이 꾸민 드림하이는 연주회의 절정을 이루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동문회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 6백여명이 격려와 축하를 해줬다. 박두안 교장은 음악을 통해 인성교육, 특기교육을 같이 일궈낸 최고의 창의ㆍ지성 교육의 장이었다고 격려했다. 임인경 지도교사는 파트별 악기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선생님들과 성실하게 연습한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지켜봐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광명시-새누리 시의원들 의전 갈등

비례대표 축사 책자서 배제 새누리 편가르기 단상 점거 市 의전 매뉴얼 따른 것 광명시와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행사 진행시 의전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는 바람에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9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4명은 지난 5일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양기대 시장 축사가 끝나갈 무렵, 무대에 올라갔다. 이들은 축사를 하는 양 시장을 뒤에 두고 무대 앞쪽에 5분여간 서 있으며 침묵시위를 했다. 이날 이들이 무대에 올라 침묵시위를 한 것은 행사 책자에 시가 손인춘 국회의원(새비례)의 축사를 넣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 기념식에 배포된 책자에는 민주당 소속인 양기대 광명시장의 대회사와 같은 당의 정용연 시의회 의장, 백재현(민광명갑), 이언주(민광명을)의원, 남상경 시 생활체육회장 등 4명의 축사만 실렸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4명은 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시민의 날 축제 책자에 지역구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비례대표 현직 국회의원이자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 의원의 축사를 넣지 않은 것은 민주당 중심의 편가르기 행태라며 시는 각종 행사에서 배제되고 있는 손 의원의 축사를 보장하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는 행사 책자에 손 의원의 축사가 빠진 것은 지난해 10월 만든 의전 매뉴얼에 따른 것으로 시 주관 행사 축사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만 해당하며 비례대표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4명이 국회의원 축사 문제에 항의하며 시민의날 기념식장에서 단상을 일부 점거하고 행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손 의원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축전을 보내와 소개했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전국최초 차량 관제시스템 개발참여 협약 체결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센터장 임정순, 이하 센터) 차량 관제시스템 개발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주)오래솔루션(대표 김영성)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차량 관제시스템은 차량의 현 위치를 실시간 파악, 신속한 배차를 할 수 있어 센터 운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기존의 관제시스템은 콜택시 관제프로그램을 응용한 시스템으로 센터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며, 구입비 역시 1억5천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센터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관제시스템을 자체개발하기로 결정, 올해 초부터 프로그램 개발업체 3개사와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주)오래솔루션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 10월 중 개발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차량이동관제시스템은 LBS기반 지능형 자동배차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어 배차와 예약, 관제 및 차량시스템 관리 등 주요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주)오래솔루션은 시에 ▲관제시스템 사용 및 유지보수 무상 지원 ▲타기관 관제시스템 판매 시 개발참여 발전기금을 센터에 지급하기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3년간 1억여 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발전기금을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정순 센터장은 센터 운영에 적합한 관제시스템이 없어 타기관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자체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예산절감은 물론 수익도 얻을 수 있고, 이용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광명시의 선진적 관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경기도내 여러 시군을 비롯해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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