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덕환)는 지난 7일 사랑의 효 지팡이 제작작업에 2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고소성리에 소재한 작업현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면고르기와 니스 칠 작업을 통해 사랑의 효 지팡이를 완성했다. 지난 2010년부터 창수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랑의 효 지팡이사업은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청려장(명아주 지팡이)을 제작, 지역 내 어르신께 전달하고 있다. 또 남은 청려장은 판매 후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해 타 지자체 및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을 가스중독에서 구조한 119구급대원의 활약상이 폭설과 한파에 얼어붙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포천 소방서 소속 김경득ㆍ안병철 119구급대원. 지난 7일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잔 씨(25ㆍ여) 외 2명은 가스 중독으로 자칫 의식을 잃어 큰 사고를 당할 뻔했으나 이들 구급대원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목숨을 건졌다. 사고 당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잔 씨와 일행을 발견한 농장 주인은 즉시 119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김경득ㆍ안병철 119구급대원은 약하게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위급한 상황을 파악, 즉시 고농도 산소 투여해 몸속의 산소 결핍을 완화하는 처리로 신속하게 생명을 건졌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연탄가스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감압장치는 서울의 대형병원에만 있을 뿐만 아니라 의식이 있는 중독환자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최근 유류비 증가로 연탄으로 난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8일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30여명을 상대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말을 통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아직 소방안전 문화에 대해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결혼 이주 가정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과 소방서 견학을 통해 한국의 소방시스템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또한 완강기와 심폐소생술과 화재시 대피 요령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소방안전의식을 갖는데 역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다문화 가정 부모는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안전 교육을 받으니 실감도 나고 소방관 아저씨가 소방안전에 대해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해 매우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포천소방서 측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알기 쉬운 한국어로 된 소방안전 교재를 개발하여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동절기를 맞이해 내년 2월말까지 수도 동파방지 및 복구활동에 중점을 둔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포천시는 전년도 기온저하로 인한 배수관 동파와 일부 수용가의 무관심으로 계량기함 보온관리 미비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다양한 홍보로 수도 동파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동파 신고 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에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 활용, 마을앰프 방송, 고지서 발송 시 홍보문을 첨부하는 등 시민들에게 수도 동파방지에 대한 기본지식 및 신속한 대처요령 안내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파신고 접수 시에는 수도급수 대책 상황실 운영(3개반 20명)으로, 계량기교체, 수도관해빙, 급파손 등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함 내부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부분의 틈새를 비닐커버와 접착테이프를 사용해 밀봉하고,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한 뒤, 받아서 사용하면 대부분 동파는 예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에 동파된 적이 있을 경우, 벽체에 설치된 계량기는 보호함 뚜껑을 열어 스티로폼 보온재를 꺼낸 후 내부 틈새를 찾아 실리콘 등으로 막아야 하며, 지하에 설치된 계량기는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함 뚜껑을 넓은 덮개로 잘 닫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동파예방에 따르면,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처음부터 50℃이상의 뜨거운 물을 붓거나 화기를 사용하면 계량기 고장 및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 줄 것과, 계량기에 전기열선을 설치한 경우, 전원투입 및 고장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화상과 누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만약 집 밖의 수도관으로부터 계량기 사이에 수도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거나,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상하수과 수도보수팀(031-538-3424, 3425, 야간 031-538-2222)으로 신고하면 된다. 상하수과 수도보수팀 ☏ 031-538-3424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원장 박의동)은 지난 7월 1일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에서 인권ㆍ평화교육 전문기관인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으로 명칭과 기능이 개편됨에 따라 더불어 살아가는 품격 높은 평화인 육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교원의 평화교육역량을 신장하고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삶을 실천하기 위한 인권ㆍ평화교육과정과 함께 특색사업으로 교원 치유ㆍ성장프로그램을 주요 연수과정으로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교원을 위한 치유성장 프로그램은 학생생활지도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휴식이 필요한 교사들에게 자연속에서 나눔과 쉼을 체험할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심리적 치유를 경험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교사와 학생이 사랑과 존중의 관계로 동반성장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연수원이 최근 발표한 2012 하반기 연수만족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육과정 운영면에서 연수생 자기평가와 연수과정의 지원평가 만족도가 교장, 교감, 치유과정에서 고루 99~100%로 확실한 연수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직원 친절 서비스 만족도는 all 100%로 나타나 직원들의 근무 의욕과 사명감이 연수원 운영의 내실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교장 평화교육과정에 참여한 A교장은 소감문에서 평화교육 연수답게 다양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를 선발하여 보람있는 연수를 받게 해주심에 원장님을 비롯한 연구사, 본원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학교로 돌아가 교직원들이 평화로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 교사 치유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B교사는 교실붕괴와 교권침해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는 학교현장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는 교사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고 치유와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기획에 감사하며, 연수공문을 받고 신청한 순간부터 연수를 마칠 때까지 기대와 설레임으로 행복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의동 원장은 앞으로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은 경기도 교원의 평화교육 역량 신장 및 교원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연수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평화와 배려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5일 포천시와 포천시인재장학재단에 기부한 기부금에 대해 기부심사위원회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농협은행 포천시지부 등 3개업체 및 포천시시설관리공단 황일현 이사장 등 2인이 7억2천2십7만3천원을 기탁했기에,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5조제2항제1호에 따라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했다. 포천시에 기탁된 기부금은 포천장학관 건립 등 포천시 지역경제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 및 문화수준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포천시인재장학재단의 기부금은 기본재산으로 관리해 원금은 보전하고, 그 이자수익금을 활용해 포천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 관내 중ㆍ고등학교 성적우수 학생 선발 및 장학금지원, 대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 성적우수자 선발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포천시인재장학재단은 이번 기부금품으로 향후 인재장학재단의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포천시인재장학재단에는 시비출연금과 기부금 등 총 67억원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2015년까지 100억원을 모금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장학기금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뜻이 있는 분의 자율적인 기탁을 기다리고 있다. 세정과 세외수입팀 ☏ 031-538-2185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포천시 관인고등학교(교장 이현석)가 지난 6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시행된 2012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우수 학교에 선정됐다. 학력향상도는 학생의 학력향상에 학교가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성취도 점수를 입학 당시(중학교 3학년) 성취도 점수와 비교해 산출되며, 이를 기초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해당 학교가 학생들을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지난달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 관인고등학교는 수학 과목에서 6.01%(전국 52위)의 학력향상도를 나타내 2011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우수 전국 100대 학교로 선정됐다. 2011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관인고등학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국어 과목의 경우 2.5%, 영어와 수학 과목은 0%로 낮춰 시골학교의 기적이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작년에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전체가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학교(전국 순위 국어 32위, 영어 48위, 수학 56위)에 선정된 것에 비해 올 해에는 수학 과목만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됐지만 그 의미는 남다르다. 경기도 내 고등학교 가운데 수학 과목에서 전국 100대 학교에는 3개 학교가 선정(관인고, 신갈고, 동국대사대부속영석고)됐으며, 그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된 곳은 관인고등학교가 유일하다. 특히 관인고는 선정된 학교 가운데 유일한 공립 고등학교이다. 관인고의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학교 선정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작년부터 알차게 추진된 관인고 학력향상 프로젝트의 결과로 분석된다. 관인고는 작년에 부임한 이현석 교장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경쟁력 제고와 학교 실정에 맞는 실천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학력 향상을 위해 일방통행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탈피하고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방과후 학교 수업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학기별로 모교 출신 명사들을 초청해 학생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급식에서 저염식 식단(Low Sodium Menu)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관인고의 2년 연속 학력향상의 비결은 무엇보다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프로그램과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소통 문화의 정착을 들 수 있다. 우선 학생들의 뇌 활성화를 위해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매주 화목요일 아침 시간에 학급별로 뇌체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월수금요일 아침 시간에는 영어듣기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어듣기평가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8교시에는 스포츠클럽 활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 단련과 특기 적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소규모 병설학교의 특성을 살려 그룹과외 형태의 맞춤형 방과후 학교 수업을 운영하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해서는 밤 늦은 시간까지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인고의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학생자치회 주도의 각종 교내행사 운영,정기적인 학부모 간담회 개최, 분기별 교내 성적우수 및 진보 장학금 수여를 통한 학습동기 부여,외국어자격증 취득 대비반 운영,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반 운영등 알찬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내 정기고사 실시 이후 자체적으로 평가혁신 컨설팅을 개최해 교과 상호 간 출제문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관인고 이현석 교장은 학교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학교 구성원 간의 인화단결과 민주적인 소통 문화의 형성이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학기별로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교직원 대토론회를 통해 학교가 당면한 교육적 문제 해결 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열린 교장실 운영과 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사전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소통 중심의 학교 문화 형성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년 연속 학력향상도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된 것에 대해 관인고 이현석 교장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선생님들과 자녀교육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관인고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학교 혁신과 변화를 통해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학교, 꿈과 열정, 희망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생학습과 교육협력팀 ☏ 031-538-2032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포천시사과연구회 및 탑프루트 단지(회장 박동희)가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대표과실 품평회에서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후지사과가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품질평가에는 단감, 배, 사과, 감귤 등 전국에서 생산된 대한민국 대표과실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전국 시도의 1차 예선심사를 통과한 과종을 다시 시도의 추천을 받아 과종별 최고품질 과실을 심사했다. 2012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은 국내 대표과실의 최고품질을 평가하는 자리로 과실의 당도, 과중, 착색도, 경도, 식미 등에 대해 농식품부와 학계, 유통업체, 소비자, 생산자 단체 등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과실을 선발하는 행사로써 이번 수상을 통해 포천 후지사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포천시 탑프루트 사과시범단지는 2012년 18농가가 박동희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29.2ha의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기술지도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탑프루트 사과시범단지 사업은 포천시사과 과실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서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포천시사과연구회를 중심으로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포천시 탑프루트 시범단지 박동희 회장은 이번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포천후지사과가 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품질의 명품사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기술과 과수팀☏ 031-538-2577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운영과 감사준비 소홀로 질타를 받은 황일현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28일 포천시와 공단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지난 22일 업무보고 소홀과 업무 미숙지로 시의회가 공단의 행정감사를 중단한데 이어 27일 재감사에서도 같은 이유로 시의원들의 지적을 받고 감사가 중단되자 이날 임명권자인 포천시장에게 사표를 냈다. 이날 재감사에 불출석한 황 이사장은 행정감사에서 시의회로부터 질타를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출신인 황 이사장은 공모를 통해 지난 5월15일 취임한 이후 결국 6개월만에 중도하차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설관리공단은 경영부실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행정감사 때마다 준비가 너무 부실하고 업무파악도 안돼 있으며, 보고하는 임원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많아 조사특위를 가동한 것이라며 시의회의 행정감사를 못마땅해 이사장직을 내놓았다면 공단을 이끌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지난 27일 선단동에 소재한 포천분도마을에서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정착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왔던 북한이탈주민들이 그 간의 감사함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청소와 목욕봉사는 물론 어르신들의 말벗도 해드리며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북한이탈주민 이모씨는 북에 두고 온 가족들 생각에 늘 외로웠던 마음이 봉사활동을 통해 웃음과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주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천시에는 22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하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시정팀 ☏ 031-538-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