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포천시 대표 공연 ‘화목한 콘서트’ 성료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승한)에서 개최한 화목한콘서트 공연이 지난 14일 저녁 반월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에는 7080세대의 대표적인 그룹 여행스케치가 나와 포천시민들을 추억의 감성으로 이끌었다. 1989년 1집 앨범 여행스케치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을 하는 여행스케치는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 음악그룹으로 여러 악기의 합주가 아닌, 친숙한 통기타와 풀벌레, 계곡의 물소리, 빗소리 등 자연의 효과음이 담으며 다양하면서도 소박한 색깔의 가사와 멜로디를 노래했다. 팀의 리더로 작사, 작곡, 편곡, 연주와 보컬을 맡은 조병석씨와 대표적 보컬 남준봉씨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뭉쳐,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했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룹이다. 이날 공연에는 포천시민 500여 명과 인근 국군병사 200여 명이 관람했고, 화목한콘서트는 한여름 밤 주기적인 공연으로 가족을 동반한 포천시민들의 문화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 수의 증가와 함께 반월아트홀의 소중한 고객으로 부상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반월아트홀은 군내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동네방네 문화나들이공연을 통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화목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희망 보금자리’ 선물

포천시 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는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한 2014 레인보우 다문화아동 학습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관인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입주식에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 후원 및 자원봉사를 지원해준 참여기관ㆍ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입주가정에 대한 축하와 앞날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대상가정은 관인면에 거주하면서 공적지원 기준에 부적합해 외부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이다. 이 가정은 그동안 부부 외에도 8살 조카와 3살배기 손녀 등 4인 가족이 비좁은 컨테이너박스의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었다. 이러한 주거환경들을 개선하고자 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각종 공사를 실시했다. 대상 가구의 부부는 평생 이렇게 편안한 집에서 생활해 본적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좋은 집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어린 손녀와 조카를 더 열심히 키우겠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공부방을 선물해줄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집수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도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수목원가는길 2014’ 다음달 12일부터 열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수목원가는길 2014가 다음달 12일부터 27일까지 국립수목원 인근 마을인 고모리, 직동리, 이곡리, 무림리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회째 맞이하는 수목원가는길 행사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마을을 만들어 보고자 지역의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전시 및 다양한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부문은 이상윤 작가를 비롯한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오픈 스튜디오, 모산갤러리 내에서의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 고모저수지 둘레길에서 펼쳐지는 포천문인들의 시화전 및 포천미술인들의 깃발전이 펼쳐진다. 공연부문은 주로 작가들의 스튜디오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미술과 인문학과의 만남 등의 융합 예술이 이뤄질 예정이며, 숲속을 이용한 여러 작가들의 설치미술과 함께 하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다음달 19일과 20일 공연한다. 빈어스, 옛뜰애, 물꼬방 등 지역의 카페와 음식점에서도 다양한 공연행사가 이뤄지고 둘째 날인 다음달 13일에는 이곡리에 소재한 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집에서는 김영순 교수와 제자들이 직접 만든 전통주 시음회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애향심을 북돋아주기 위해 숲속 동요제가 실시된다. 이 동요제는 다음달 21일 오후 3시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예선을 실시하고 폐막일인 27일 오후 2시에 고모저수지 수변무대에서 결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숲속 동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천소년소녀합창단 카페 (http://cafe.daum.net/pocheonchoir)에 들어가면 살펴볼 수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일자리센터, 섬유편직 조작원과정 교육생 모집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014년도 하반기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청년층 대상 섬유편직조작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선정된 섬유편직조작원과정은 대진대 평생교육원,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포천시가 협업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편직이론 및 편직기 조작작동 등 현장맞춤형 전문기술교육으로 구성했다. 시는 우수한 졸업예정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이 많이 참여토록해 2015학년도 대진대 평생교육원 특별전형 계약학과(섬유콘텐츠학과)신입생 모집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학과(섬유패션콘텐츠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됨으로 일과 학업 병행이 가능하며 등록금 70%의 장학금 혜택 및 졸업후 4년제 공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한편, 50세~65세 이하 중장년층 대상으로는 잔디식물관리과정을 운영해 교육 수료후 관내 골프장 및 조경관련 업체로 취업 연계할 계획이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18일까지이며, 포천일자리센터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문의사항 ☎ 538-2292) 지역경제과 일자리센터팀 ☏ 031-538-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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