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포천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 개막

포천시 청소년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외국 청소년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 국제 자매도시와의 우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2014 포천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가 4일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개막했다. 서장원 포천시장과 정종근 시의회 의장, 박근영 포천교육장, 시의원, 참가학교장 등이 참석한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포천 관내 중학생과 중국화이베이시, 주조우시, 라이우시와 태국 방콕시, 일본 호쿠토시 청소년 116명, 각국 인솔자, 통역요원, 보건요원 등 18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 일정은 4일간의 단체프로그램 동안 한복체험과 예절체험, 한과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포천아트밸리, 반월아트홀, 어메이징파크와 천문과학관 등을 방문한다. 또한 단체프로그램의 마지막날인 7일에는 자국문화 경연에서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나라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2박3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우정을 나누게 된다. 개막식에서 서장원 시장은 자매우호도시의 청소년들이 포천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누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대한민국과 포천시를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을 지켜본 학부모는 포천시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훌륭한 행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며,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참가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6박7일간 중국과 태국에서 진행된 2014 국제청소년문화체험 행사에 참가해 우의를 나눈 바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올여름 피서, 포천으로 떠나요~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 포천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사철사색 다양한 휴양관광이 어우러진, 갈 곳 많고 즐길 곳 많은 경기북부 최고의 주말여행 특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천의 힐링 명소 구석구석을 찾아 올해는 가족과 함께 추억에 남을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산과 계곡, 그리고 호수 청정지역 힐링 여행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호수 주변 3㎞의 둘레길은 고요한 호수의 정취를 감상하거나 트레킹을 하며 덥지 않은 일주를 할 수 있다. 산책로 일부 구간에 조성된 궁예스토리 길에는 궁예의 일대기를 그림으로 그려놓아 후고구려 역사의 한 컷을 관람할 수 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숙박을 하는 이들에게는 건강 산책 코스로 적합한 곳이다. 명성산은 궁예의 울음이 서린 산으로 가을철 억새의 추억을 주제로 10월 한달 동안 4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등룡폭포와 비선폭포를 감상하기 위해 이열치산(以山治熱)하려는 마니아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명성산 팔각정을 지나 삼각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정호수의 정경이 아름답고 웅장하다.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에 걸쳐 펼쳐진 백운산(904m) 기슭에 위치한 백운계곡은 주변의 광덕산과 박달봉계곡에서 발원해 흐르는 맑은 물과 바위가 한데 어울려 예부터 영평 8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여름 가뭄에도 얼음처럼 차고 맑은 물이 흘러 삼복더위도 저멀리 물러앉게 하는 이 계곡은 예로부터 구름 가운데 신선이 앉았다라고 일컬을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천년 고찰인 흥룡사 좌측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회백색의 넓은 암반 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높이 30m의 금광폭포가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하얀 물거품을 토해내듯 뿜고 있고 장장 6㎞에 걸쳐 펼쳐져 있는 백운계곡은 발길 닿는 곳마다 시원한 그늘과 구슬 같은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찾는 이의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포천시의 명물인 이동막걸리와 맛 좋은 이동갈비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국망봉 자연휴양림은 잣나무, 소나무, 낙엽송이 가득한 경기북부의 고산 국망봉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으로 산 중턱의 산책로를 거닐며 사색을 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계곡과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오토캠핑을 할 수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촬영지로 유명한 장암저수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가족 나들이 1번지 색다른 테마여행 포천아트밸리의 재탄생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폐채석장의 흔적을 자연과 사람의 조화와 예술로 탈바꿈시킨 포천 아트밸리는 전국 각지로부터의 관광객에게 감탄과 환호의 대상이 되어왔다. 현재 연간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기획전시, 주말공연, 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문과학관 개장과 함께 멀티아트와 체류형 관광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교육과 관광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43만㎡의 부지에 생활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농장이다.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전통방식 체험장인 엉 쁘띠 빌라쥬와 세계 최초, 국내 최대의 허브식물박물관(실내에서 340여종의 허브관람), 아로마테라피센터, 허브레스토랑, 허브상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허브의 본고장 지중해와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10가지 허브체험을 한곳에서 받아보는 허브힐링센터에서 허브건강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천연림을 이용해 수목원을 조성했다. 수목원 내에는 산림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전시한 산림박물관이 있다. 1987년 4월5일 개장했고, 뒤를 이어 1989년 삼림욕장을 개장했다. 1991년에는 산림동물원을 개원해 산림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주말과 공휴일 입장을 제한하고 5일 전 예약제를 도입해 1일 입장객을 5천명 이하로 제한했다. 국립수목원은 2012년 산정호수와 함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산정호수 입구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한국 자생식물과 전세계의 식물 5천여종이 전시돼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고산식물이 모여있는 암석원을 비롯해 자연생태를 재현한 습지원, 50여개의 연못과 화려한 꽃들로 구성된 연못정원 등 12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된 종합식물원이다. 올여름에는 여름 숲 축제를 개최하고 매일 9시까지 야간개장하며 달빛아래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산책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달빛정원산책을 비롯해 오감발달 체험놀이와 수련연꽃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물을 안은 도시 포천(抱川) 특별한휴양ㆍ레저시설 포천은 농촌체험관광과 캠핑장 등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의 최적지로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다. 신북리조트 스프링폴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의 100%온천수, 물좋은 온천욕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북온천의 워터파크 시설이다. 신북온천의 온천수는 지하 600m에서 용출되며, 물이 미끄러워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온천수의 보습효과와 피부진정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어스타운은 수도권에서 제일 가까운 겨울철 스키장과 콘도다. 최근 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외 수영장을 오픈하고 텐트촌, 산책로 등 편의 제공을 하고 있다. 데크와 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심 물놀이를 위한 준비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지난해 기존 근홍교-대회산리 코스에 이어 대회산리-중리로 이어지는 포천한탄강래프팅 코스가 개발됐다. 기존의 비너스 코스가 소유하지 못한 짜릿함을 새로 개발된 어드벤쳐 코스에서는 마음껏 맛볼 수 있다. 특히 강수량에 영향을 많이 받던 비너스 코스에 비해 수량이 넉넉하고 유속이 빠르며 여울이 많아 래프팅의 난이도가 한층 올라가 스릴을 느끼고 싶은 이용객에게는 적절한 래프팅 코스다. 비너스 코스에서는 화적연과 멍우리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내륙 유일의 현무암 협곡이 가진 독특한 개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드벤쳐 코스에서는 협곡 사이로 수줍게 보이는 비둘기낭을 뒤로하고 스릴 넘치는 래프팅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경기 북부의 최대 캠핑 메카 포천은 가족단위 여가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토캠핑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사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세부적인 육성책 마련 등 전략 기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비둘기낭 캠핑장은 기존의 25개 사이트를 확장해 국민여가 캠핑장 2차 조성사업으로 70개 사이트를 곧 개장할 계획이다. 한탄강 8경 중 가장 대표적인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자리잡아 캠핑 마니아들의 지속적인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금빛 발차기로 찜통더위 날리고, 전국 제패 꿈꿔요”

좋은 성적을 내 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금빛 발차기를 향한 일동중 태권도부의 도전은 폭염의 한 여름에도 계속될 것 입니다. 창단 4년째를 맞은 포천시 일동중학교(교장 어성만) 태권도부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빛나는 성적을 올리자 태권도계와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일동중은 지난해 라이트 헤비급의 김민영(3학년)이 지난해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와 제43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2,3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4월 전국 소년체전 최종선발전과 같은 달 실시된 제36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헤비급 김예령이 도 태권도협회장기와 전국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2위를 차지, 일동중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일동중 태권도부는 관내 갈월중이나 영북중 보다 늦게 창단됐지만, 지난 해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같은 일동중 태권도부의 약진은 공모교장으로 취임하던 첫해 팀을 창단한 어성만 교장과 김진수 감독 교사, 장원상 코치 등 3인이 힘을 모아 선수를 육성하고, 정상을 향한 선수들의 맹훈련으로 얻어진 결실이다. 특히 메달을 못 따도 좋으니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라는 어성만 교장의 지도철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장원상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일동중 태권도부는 현재 박진섭, 김민영, 김예령(이상 3학년), 최준호, 최재원, 이연호(이상 2학년), 김신화, 권정화(이상 1학년) 등 8명으로 정규수업이 다 마친 방과후를 이용해 매일 3시간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어성만 교장은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체력과 테크닉을 익히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5월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 입상을 못 한 아쉬움에 방학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너무 대견스럽다며 내달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전국 중ㆍ고 태권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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