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표축제 29회 회룡문화제 오는 2일부터 3일간 다채롭게 열려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29회 회룡문화제가 오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특설무대서 개막공연과 함께 오는 4일까지 행복로 등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 첫날인 개막행사는 의정부시 문화상 및 경기도민상, 각종 모범시민 표창 등 제43회 시민의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의양동통합을 기원하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대표예술팀의 합동공연으로 막을 연다. 의정부 시립무용단,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동두천시립 이담풍물단의 통합을 기원하는 통합아리랑공연에 이어 초대가수 코요테, 박완규, 윙크, 김종환, 리아킴 등의 개막축하공연이 초가을 저녁 시민과 함께한다. 3일에는 행복로 특별무대서 1세대 한마음 실버밴드, 2세대 의정부 직장인 밴드, 3세대 회룡중학교 밴드가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펼치는 은빛 회룡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행복로 상설무대서 의순공주의 넋을 기리는 전통공연 정주당 놀이 재연행사를 비롯해 난타, 풍물배 한마당의 회룡난장과 함께 오후 6시부터는 폐막축하공연과 동대항 노래자랑 결선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전시장에서는 의정부시의 옛길을 추억하다라는 주제로 의정부문화원 서양화반 특별전과 규방공예 등 지역작가 종합전시전이 열린다. 송원찬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어우러짐, 소통과 교류, 통합과 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 및 화합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너무 비싼 호원IC 요금...市, 할인율 적용 나서야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연말 개통 예정인 호원IC 요금이 ㎞당 550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중 가장 비싼 요금을 내게됐다며 할인요율을 적용하게 하는 등 의정부시가 나서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구 의원은 25일 의정부시의회 제237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IC서 호원IC까지의 거리가 불과 2㎞도 안되는데 서울고속도로(주)는 1천원의 요금을 받으려 하고 있다며 성남IC나 분당IC와 같이 호원IC도 이와 같은 할인율을 적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호원IC를 이용해 1천800원 요금을 받는 불암산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800원만 받는 식의 할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 의원은 특히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는 지난 2007년 의정부 IC와 호원IC 설치 구간의 거리가 2㎞ 미만인데다 건설비용도 1천억원에 달해 건설할 수 없다고 해놓고 의정부시와 정부가 552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해놓으니까 이제 와서 요금을 징수하려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 의원은 호원IC가 자칫 민간회사의 배만 불리고 의정부시민과 북부지역주민에 피해를 주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시는 물론 시의회가 나서 가장 비싼 요금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신곡동 둔배미 마을...송전탑 공사 실마리 찾을까?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중단이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부시 신곡동 둔배미 마을 앞 송전철탑 공사에 대해 의정부시가 중재에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25일 신곡동 둔배미 마을 주민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전이 신곡동 둔배미 마을 앞에 세운 송전탑을 현 현위치에서 150m 정도 산위 쪽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면서 지난 6월7일부터 현재까지 100여일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주민들은 송전탑이 마을 주택에서 100~300m 사이에 위치해 전자파는 물론 미관상 좋지 않은데다 사전사업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전 측은 설치한 송전탑을 지중화해 이전한 사례는 없고 지난 2009년 송산 2동, 자금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하는 등 모든 공사가 합법적이라며 주민들의 주장에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초 시가 한전, 주민대표 등 3자 간 대화를 갖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점을 찾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는 전문기관에 전자파 조사를 의뢰해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한전 측이 지역발전사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주민을 설득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전 측은 유해전자파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하고 미관문제는 송전탑의 케이블 헤드부분까지 채색과 커버를 하고 수목으로 위장시켜 최소화하겠다고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양측이 대화에 나서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해 가능한한 빨리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둔배미마을 송전철탑은 자일동 변전소에서 농업기술센터에 이르는 5.3㎞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지난해 6월부터 철거를 시작한 용현동 도심 일대 송전철탑 71개를 대신해 설치하는 것으로 서울 상계동 방향 수락산으로 넘어가는 것 중 일부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2차 추경 7천 981억확정

의정부시 2014년도 제2차 추경 예산규모가 의정부 경전철 노인무임승차에 따른 보조금 8억여원 등이 삭감된 7천981억6천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의정부시 의회는 25일 제237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차 추경보다 446억 늘어난 7천98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596억원4천만원으로 1차보다 407억7천만원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201억7천만원으로 38억9천만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사업별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위한 160억, 호원 ic 개설 사업 16억3천만원, 의정부 경전철 수도권환승할인을 위한 회룡역 직결 환승통로 설치비 11억5천만원, 희망어린이 공원 재정비 사업 15억원, 군유류 저장소 부지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 4억, 명예퇴직수당 6억원 등이다. 지난 5월 말께부터 시행된 의정부 경전철 노인무임 승차에 따른 운임보전을 위한 8억4천만원은 현재 노인무임실시가 선거법위반혐의로 사직당국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또 시설관리공단 조직 및 인력진단용역 예산 4천만원도 삭감됐다. 장수봉 의정부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국도비 보조사업과 현안사업위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중점을 두고 2차 추경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서 2103년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과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용현동 스포츠센터 건축현장 ‘원상복구’

의정부시는 8년째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용현동 스포츠센터 건축현장에 대해 허가를 취소하고 원상복구하도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건축주, 토지주인 의정부 S교회, 시공자인 B종합건설, 설계 감리자 I건축사 등을 불러 청문을 한 뒤 지난 4일자로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이어 지난 11일자로 토지주에게 공사현장 굴착부분을 되메우고 원상복구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굴착부분이 원상복구되면 안전사고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용현동 스포츠센터는 용현초등학교 인근 용현동 552번지 대지 5천177㎡에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7천419㎡의 운동,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아 지난 2005년 6월 착공했으나 6개월 만인 그해 12월에 공사가 중단됐다. 특히 지하 4층 20여m 깊이로 터파기를 하고 철골구조물을 설치했으나 펜스만 쳐진 채 관리자가 없이 방치돼왔다. 이러한 가운데 인근도로가 침하돼 복구하고 지난 2009년에는 구조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을 했으나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물 안전이 우려돼왔다. 시는 지난 2005년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하고 건축주, 시공자를 고발하는 등 행정처분과 함께 지난 5월에는 주변도로에 안전 펜스를 보강하고 차량진입 억제시설과 위험시설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관리를 해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고 건축주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준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고 안전이 우려돼 허가취소와 함께 원상복구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체육시설 편법인상”

의정부시가 청소년수련관의 체육시설 이용자들에게 주었던 3개월 할인요금 폭을 대폭 줄이겠다고 예고하자 회원들이 과도한 편법 인상이라며 집단서명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22일 의정부시와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3개월 단위 이용객에 한해 종전에는 이용요금의 20%를 할인해주었으나 오는 11월부터는 5%만 감면해주는 것으로, 지난 17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일부 개정돼 의회를 통과해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월 3만5천원인 헬스장을 3개월 등록한 일반인은 20%를 감면받아 8만4천원을 냈지만 앞으로는 9만9천750원을 내게 돼 15% 정도 인상된다. 수영장도 월 6만원을 받던 일반인의 사용료를 종전에는 3개월 이용 시, 14만4천원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17만1천원을 받게 된다. 청소년 수련관 측이 이같은 요금조정을 고지하면서 시민들은 과도한 인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헬스장은 월 5천800명, 수영장은 월 1만2천명 정도 이용하고 있고 이중 80%가 일반시민이다. 헬스이용객들은 특히 보증금제로 운용했던 물품보관함 이용료를 소멸제로 하고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했던 장기이용자 포인트 제도도 없애는 등 실질적인 요금인상이라고 주장하며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3년 넘게 헬스장을 이용하고 있는 한 시민은 청소년들의 이용이 없거나 적은 새벽이나 낮 시간대에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10% 이상 인상은 과도한 것 아니냐며 조정을 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도 다른 지자체는 이미 지난해 이같은 혜택을 없앴다. 적자폭이 커 수지개선차원에서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직동·추동공원 민간개발 탄력

의정부시 직동, 추동 공원 민간공원 개발이 사업제안자의 사업비 예치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민간공원개발 MOU까지 체결했으나 무산됐던 추동공원은 분할개발로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개발비 전액을 예치하기로 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직동공원 우선순위업체인 (주)아키션이 공원조성사업비 800억원의 80%인 640억원을 지난 19일 예치했다. 이에 따라 시는 6개월 이내에 사업내용의 타당성을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내년 3월까지 도시공원 위원회 및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협약을 맺은 뒤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빠르면 내년 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아키션은 직동공원 전체 42만7천617㎡ 중 80% 정도인 34만3천㎡를 공원시설로 개발해 의정부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0% 정도인 8만4천㎡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추동공원 개발도 사업제안자가 전체 사업면적 86만7천㎡ 중 80%는 공원시설로 나머지는 수익사업으로 10만㎡ 이상 분할해 개발하겠다고 제안하고 공원개발사업비 1천100억원을 전액 예치하겠다고 밝혀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추동 공원 개발 제안자인 유니버설 코리아제 1차(유)는 22, 23일 중 개발비를 예치할 예정이다. 직동, 추동 공원 민간개발은 2000년 7월1일 이전 결정 고시된 도시공원은 2020년 7월까지 공원조성을 하지 못하면 해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으로 전체 면적의 80%를 민간이 개발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는 수익사업으로 하는 방식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개발비의 80%를 예치해 일단 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춘 만큼 제안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토마스 밴들 미 제2사단 사단장 "한국과의 관계 해치는 행동 용납하지 않을 것"

미 제2 보병사단은 17일 용인 캐리비안베이 물놀이공원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세 명의 병사들이 집행유예 2년 등 선고를 받았다며 미 제2사단 장병은 한반도내 어느 곳에서든지 한국법과 미군법을 동시에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미 제2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2사단 장병 대다수는 사고 없이 한국에서 근무를 수행하는데 극히 적은 숫자가 주둔국 법을 어겨 미 2사단 전체 임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S. 밴들 사단장은 캐러비안 베이 사건과 같은 것은 장병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공헌하고 있는 각종 노력과 활동을 무위로 만든다며 한국과의 관계를 해치는 그릇된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제2보병사단은 그동안 기소된 장병이 SOFA와 대한민국법 아래 확실히 처리될 수 있게 대한민국 경찰과 전적으로 협력했다며 근무 외 시간에 적절한 행동과 한국문화의 깊은 이해를 강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재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제210포병여단 소속 M(25) 준하사관 등 주한미군 3명이 5월 31일 낮 용인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직원(25)의 몸을 쓰다듬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17일 수원지법에서 징역 6~10월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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