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연말 개통 예정인 호원IC 요금이 ㎞당 550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중 가장 비싼 요금을 내게됐다”며 “할인요율을 적용하게 하는 등 의정부시가 나서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구 의원은 25일 의정부시의회 제237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IC서 호원IC까지의 거리가 불과 2㎞도 안되는데 서울고속도로(주)는 1천원의 요금을 받으려 하고 있다”며 “성남IC나 분당IC와 같이 호원IC도 이와 같은 할인율을 적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호원IC를 이용해 1천800원 요금을 받는 불암산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800원만 받는 식의 할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 의원은 특히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는 지난 2007년 의정부 IC와 호원IC 설치 구간의 거리가 2㎞ 미만인데다 건설비용도 1천억원에 달해 건설할 수 없다고 해놓고 의정부시와 정부가 552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해놓으니까 이제 와서 요금을 징수하려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 의원은 “호원IC가 자칫 민간회사의 배만 불리고 의정부시민과 북부지역주민에 피해를 주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시는 물론 시의회가 나서 가장 비싼 요금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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