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체육회ㆍ생활체육회 전격 통합… 23년만에 한가족

市체육회 이사회서 ‘의결’

의정부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됐다.

의정부시 체육회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40명 중 36명 찬성으로 의정부시 생활체육회와 통합 건을 의결했다.

이는 의정부시 생활체육회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참석자 52명 중 34명 찬성으로 의정부시 체육회와 통합을 의결한 데 뒤따른 것으로 의정부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통합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

1963년 시 승격과 함께 출범한 의정부시 체육회와 1991년 9월 출범한 의정부시 생활체육회가 각각 딴살림을 꾸려온지 23년 만이다.

통합이 의결됨에 따라 의정부시 체육회는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사무국통합등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통합체육회는 안병용 시장을 회장으로 상근 수석부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내년 10월 중에 열리는 26회 경기도 도민체전은 통합 의정부시 체육회 주관 아래 의정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춘 의정부시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을 계기로 효율적인 체육지원정책 등 의정부지역 체육발전이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