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14년도 제2차 추경 예산규모가 의정부 경전철 노인무임승차에 따른 보조금 8억여원 등이 삭감된 7천981억6천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의정부시 의회는 25일 제237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차 추경보다 446억 늘어난 7천98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596억원4천만원으로 1차보다 407억7천만원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201억7천만원으로 38억9천만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사업별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위한 160억, 호원 ic 개설 사업 16억3천만원, 의정부 경전철 수도권환승할인을 위한 회룡역 직결 환승통로 설치비 11억5천만원, 희망어린이 공원 재정비 사업 15억원, 군유류 저장소 부지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 4억, 명예퇴직수당 6억원 등이다.
지난 5월 말께부터 시행된 의정부 경전철 노인무임 승차에 따른 운임보전을 위한 8억4천만원은 현재 노인무임실시가 선거법위반혐의로 사직당국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또 시설관리공단 조직 및 인력진단용역 예산 4천만원도 삭감됐다.
장수봉 의정부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국도비 보조사업과 현안사업위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중점을 두고 2차 추경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서 2103년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과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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