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 및 산모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관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건강보험료 기준액이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65%로 상향돼 대상자가 확대되었으며 출산가정의 가구원 수와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등급별 본인부담액이 확정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출산예정일 기준 40일 전부터 출산일 기준 30일 이내로 서비스 제공기간은 1일 8시간 기준 단태아 2주(12일), 쌍둥이 3주(18일), 세쌍둥이 및 중증장애인 4주(24일)다. 의정부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31-828-4542~5)으로 문의하거나 의정부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전국 지자체선 처음으로 중국 차하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공공외교와 평화를 주제로 한중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차하얼학회는 국제전략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외교 및 국제관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최초 민간주도 학회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각 대학 교수를 비롯해 언론인, CEO, 공공외교 분야 전문가 등 30여명, 한국에서는 대학교수를 비롯해 각 분야별 다양한 인사 150여명 등 모두 180여명이 참여한다. 오전 9시 안병용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와 중국 공공외교협회회 부회장 여봉정씨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안 시장의 대한민국 평화관 정립에 관한 현대적 고찰, 중국 차하얼학회 문사당안관 관장 마문생씨의 불교 국제교류의 전개와 동북아 평화유지란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된다. 의정부시와 차하얼학회는 동양평화론을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평화관계와 협력 증진은 물론 학술교류, 학교 공동연구 등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이번 포럼이 의정부시와 중국의 한중우호관계 증진 및 한중문화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와 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외곽순환도로 호원IC가 착공 3년2개월 만인 오는 28일 개통된다. 호원IC가 개통되면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IC 일대 의정부 동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외곽순환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의정부IC로 20~30분 이상 우회해야 했던 의정부 서부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의정부 민락2, 고산지구와 양주, 포천 등지의 택지지구 접근성이 좋아져 개발이 탄력을 받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서부지역, 양주, 포천 등 경원축을 오가는 차량이 하루 1만2천여대 정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주민정치인지자체 합작품 호원IC는 지난 2006년 6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공사과정에서 임시로 개설됐으나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을 2개월 앞둔 지난 2007년 10월 폐쇄됐다. 이후 의정부와 동두천양주포천지역에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로 가는 차량과 외곽순환고속도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의정부IC 부근에서 뒤엉키고 의정부시내 교차로와 간선도로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이에 호원IC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도 설치를 건의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부의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부족하고 기존 의정부IC와 거리 때문에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지 못했다. 의정부시는 서부순환로 요금소(신흥대 뒤편)서 외곽순환 고속도 현 의정부IC서 송추방향으로 1.6㎞ 정도 떨어진 곳과 램프로 연결해 구리, 송추 양방향으로 진입하고 거꾸로 나오도록 하는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사업비도 종전 국토교통부 안보다 줄였다. 문희상, 홍문종 의원 등이 나서 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 드디어 KDI는 지난 2010년 2월8일 호원IC 대체도로안의 B/C가 1.47이라고 발표했다. 김종보 의정부시 도로건설교통국장은 호원IC는 의정부시민은 물론 북부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노력해 만든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 28일 개통 이상무 마무리 공사 한창 호원IC는 의정부 서부순환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터널 인근에 설치되는 입체교차로(연결램프 4개소)로 총연장 4.74㎞, 폭10m, 속도 시속 40㎞로 설계됐다. 국토교통부가 사업시행주체로 도로공사가 공사를, 의정부시는 보상을 맡았다. 총사업비는 552억원으로 국비 50%로 276억2천900만원, 도비 15% 138억1천500만원, 시비 15% 138억1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2년 3월 기공식과 함께 첫 삽을 뜨면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듬해 2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13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토목, 구조물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2013년에 총사업비의 80%를 집중 투입해 토목공사와 입체교차로의 주공정인 램프 하부교각, 호원 12교 확장 등 주요공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서부순환로 요금소도 지난 2013년 6월 철거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서 서부순환로로 빠지는 2개의 램프와 서부순환로서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빠지는 2개의 램프공사도 마무리 중이다. 한상진 의정부시 도로과장은 서부순환로-의정부 예술의 전당 간 도로 확장 등 모든 공사를 오는 25일을 전후해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500원이냐 1천원이냐 요금은 협의 중 호원IC를 이용해 별내나 송추방면으로 나가는 차량은 호원IC서 낸 요금을 별내, 송추요금소에서 차감해 사실상 요금을 내지 않는다. 다만 의정부IC로 빠지는 차량은 외곽순환고속도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호원IC 이용요금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30일 한국 교통연구원에 의뢰한 호원IC 통행료 수입영향분석용역 결과가 최근 1천원으로 나왔다. 이 결과대로 만일 호원IC요금소에서 1천원을 받으면 별내방향은 별내 요금소에서 기존 요금에서 1천원을 차감하고 송추방향도 마찬가지다. 별내나 송추방향에서 호원IC를 통과해 의정부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은 요금을 안 낸다. 그러나 호원IC서 의정부IC까지 1.6㎞를 오가는 차량에 대해선 서울고속도로㈜는 1천원을 의정부시는 500원 이하를 주장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고속도로㈜와 협의 중이다. 서울고속도로㈜는 거리비례 최소요금이 1천원인데다 호원IC 관리유지비가 월 9억~10억원 정도 필요한 점을 들어 1천원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정부시는 거리비례로 300원만 내면 되고 호원IC 관리유지비를 고려한다 해도 500원 이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정부시 한 주민은 지금도 남측구간에 비해 비싼 요금을 내고 있는데 300원만 내도 되는 구간을 1천원을 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 의정부 도심~서울 북부 10분대 연결 호원IC 개통으로 의정부시 서부지역으로 통과차량이 분산돼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간 진출입차량이 집중되는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IC(장암동)일대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정부시내에서 의정부IC에 진입하는 데 종전 평균 24분이 걸렸으나 호원IC를 통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4분 밖에 안 걸려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통행시간이 단축되면서 운행비용 및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동서부권에서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지로의 교통접근성이 좋아져 경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민락23지구를 비롯, 양주시 회천, 마전, 고읍, 덕정지구와 포천시 신도시 택지개발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산처리하려고 개설한 국도 3호선 우회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또 의정부 도심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3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노원, 도봉 등 서울 북부권 진입이 10분대로 가능해져 이들 지역 간 관광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의정부 도심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호원IC 개통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경전철(주)이 가정의 달 특별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경전철 이용객 늘리기와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정부 경전철에 따르면 개통 초기 월평균 1만2천500여명에 불과하던 승객이 지난해 12월6일 수도권환승할인이 되고서 2만8천명 선으로 부쩍 늘어나고 지난달에는 평균 3만1천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최근 1주일 평균 승객이 1일 3만2천500명에 이르는 등 의정부지역의 대중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이용객 증가에도 협약수요 10만8천명의 30%에 불과하자 경영난을 겪는 의정부 경전철(주)은 승객 늘리기에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대학생 고객을 찾아 경전철홍보와 소통에 나서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로 10일부터 31일까지 경전철 탑승실적이 있는 이용객이 15개 역사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냉장고, 에어컨, 스마트 패드, 선풍기 및 선불형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회룡역 승강장에서 의정부시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생의 그림 및 포스터 등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이달부터 상시로 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민대학교 등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을 상대로 경전철 홍보에 나서는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에 들어설 산곡동 뽀로로 테마파크를 연계시켜 경전철 1~2편을 뽀로로 형상물로 랩핑해 뽀로로 경전철을 만들고 뽀로로 테마역사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의정부 경전철(주) 관계자는 이용객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수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중고교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험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2015년 삼성 드림樂서 행사가 오는 1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는 삼성 드림樂서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수원안동광주용인아산안산화성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꿈이 가득한 곳, 이곳은 꿈의 도시 드림樂서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경기북부 중고생 약 2천2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진로박람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공간인 진로액션 프래닝을 비롯해 퍼퓨머 디자이너 등 15가지 직업과 스마트 모바일학과 등 10가지 학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드림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삼성임직원, 전문직업인, 대학생 멘토 등 40명이 직업멘토링을 하는 잡앤 잡과 다음카카오 전략팀 조현영씨 등 4명의 롤모델로부터 진로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롤모델 페스티벌이 있다. 이어 2부 토크 콘서트는 소통테이너 오종철씨의 사회로 삼성임직원, 방송인 줄리엔, 작가 김수영씨의 특강과 래퍼 치타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지지할 수 있도록 진로전문가, 삼성임직원 롤모델의 학부모 특강 시간도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드림樂서는 진로탐색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고 진로엑스포라며 북부지역 중고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 질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서관, 의료기관, 목욕장, 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개소로 영유아나 노약자 등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공기정화설비 관리실태 및 적정 운영, 오염물질 자가측정의무 이행, 실내 공기 질 유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영유아, 노약자의 건강 보호를 위하고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중시설의 공기 질 지도점검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원장 전해명)은 58회 개원 기념일을 맞아 4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측과 함께 사회적 봉사와 더불어 지역 내 의료문화를 이끌어 갈 홍보대사로는 서재원 경기북부 라이온스총재, 남석찬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 회장, 윤주 경기북부 중소기업CEO 회장, 양정현 양주 소나무라이온스 회장 등이다. 한편, 이날 병원은 모범직원 45명과 근속 직원 75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발주하는 1억원 초과 전문공사업체는 오는 7일부터 일용건설 근로자의 60% 이상을 의정부시민으로 우선 채용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5일 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자로 의정부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제정해 고시하고 7일부터 입찰 공고하는 일정금액 이상 시 발주 관급공사는 시 거주 일용건설근로자를 우선 고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발주하는 1억원 초과 전문공사, 2억원을 초과하는 종합공사, 8천만원을 초과하는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가 대상이다. 이같은 공사를 낙찰받은 계약자는 일용건설 근로자의 60% 이상을 입찰공고일 현재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 우선 고용해야 한다. 또 계약자는 착공신고서 제출 때 의정부시민 우선고용계획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하고 기성계 또는 준공계 제출 때 고용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우선고용에 동참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기성 또는 준공검사 기한을 법적 기한인 14일에서 7일로, 대가지급기한을 7일에서 4일로 각각 단축해 공사대금을 지급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지역 일용건설근로자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아파트 분양 도로변 덕지덕지 과태료고발 비웃듯 게시 악순환 수거보상제 등 대책마련 시급 불법현수막이 날로 극성을 부리면서 의정부시의 허술한 단속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시는 단속방법이나 제도개선없이 현행제도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의정부시청엔 지난달 29일 민락동 주민이 직접 수거한 불법현수막 50장, 전단지 6장 등을 넣은 상자가 퀵서비스로 배달됐다. 시청 홈페이지에 미흡한 단속을 항의하는 글을 올리고 난 뒤다. 불법현수막을 단속해 달라거나 미흡한 단속을 항의하는 글은 시청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의 단골 민원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의정부, 양주지역 아파트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의정부지역은 분양 불법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고 이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차량 2대, 5명의 인력을 배치해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전담인력을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거하고 있다. 평일 300~400장, 주말 400~500장에 이를 정도다. 음식점 등 생계형 단발성 현수막은 전화를 걸어 자제를 요청하고 다량을 상습적으로 내거는 광고주에겐 장당 25만원씩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업자들은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특히 이들은 광고물설치업자가 처벌을 받도록 돼 있는 현행법을 악용해 광고물게시업자나 현수막 업체와 계약을 맺고 단속이나 과태료부과, 고발대상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양주지역 분양 아파트인 H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시로부터 20여 차례 과태료, 2차례 고발 등 조치를 받았고, S아파트도 지난해 10월부터 10여 차례 과태료, 고발 등 조치를 당해 과태료만 각각 1억원, 5천만원 이상 부과됐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강제수거, 과태료부과, 고발조치 등이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한계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법 현수막이나 전단을 수거해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유동광고물 시민 수거보상제도나 집중수거제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 효과를 보는 방법이나 제도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부천시는 65세 이상 시민이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현수막 크기나 벽보, 전단 매수별로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제도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5월 한달을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집중영치기간으로 정해 단속에 나서는 등 자동차세 체납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액이 시세 총 체납액 156억 원의 46%인 72억 원에 달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 징수반을 편성해 이달 한 달간 독촉기한이 지나고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낮 시간은 물론 야간에도 영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징수반은 도심은 물론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아파트단지, 주요 간선도로 주차장을 돌면서 영치용 단말기를 이용 체납차량을 확인해 등록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특히 100만 원 이상 고질상습차량은 끝까지 추적해 번호판 영치 및 강제 견인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부터는 부동산 및 차량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에 나설 방침이다며 체납자의 자발적 납부를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