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7 수도권 동북부 채용박람회’를 연다.이번 채용박람회는 ㈜빙그레, 한화손해보험㈜ 등 수도권 동북부 약 50여 우수 기업들이 참여하며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모든 연령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업채용관, 기관홍보관, 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체험관을 구성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특색있는 자리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관 홍보관에선 의정부 고용복지센터를 비롯한 각종 관계 기관과 관련된 부스를 마련, 기관 안내와 각종 고용지원제도(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를 홍보할 예정이다.이곳에선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취업매칭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이미지컨설팅, 입사서류 컨설팅 등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1대 1 맞춤 컨설팅도 진행된다. 구직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방문 때 현장에서 면접과 함께 개인에게 맞는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김영돈 지청장은 “경기 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모든 구직자분들을 응원하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jobfair119.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관광경찰 발대식을 했다. 관광경찰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주말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의정부 행복로를 시작으로 부대찌개 거리 및 의정부 예술의 전당 등을 순찰할 계획이다.경찰은 앞으로 관광경찰의 호응이 높으면 이를 확대 시행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관광경찰에는 중국 등 언어권별 외국인 6명이 통역지원 응원단으로 참여했다. 진종근 서장은 “맞춤형 관광경찰 운영을 통해 의정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의정부 체력인증센터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민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한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녹양동 종합운동장에 600㎡ 규모의 시설을 갖춘 체력인증센터가 문을열고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체육 복지서비스에 나선다. 시민들은 체력측정사의 지도를 받아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사로부터 운동 상담 및 처방 등 맞춤형 체력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해 건강 상담도 하고 연령대별, 난이도별로 체력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측정실, 상담실, 체력증진교실과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의정부
의정부시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 체육회는 스포츠 복지도시 의정부를 목표로 스포츠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체육발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 의정부시 체육회 중심의 사업진행, 누구나 쉽게 찾아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동, 의정부시민의 자발적 참여 확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효율적 연계 등을 정했다. 특히 가족중심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시민중심의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체육회는 2015년부터 생활체육회와 시체육회가 통합되고서 새로운 정책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체육발전 가이드라인을 의정부시 체육정책에 적극 활용해 건강한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경전철은 당분간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주)가 운영비 부족분의 절반을 부담해 중단없이 운행된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파산선고로 운영주체가 없어진 경전철의 운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법원도 이점을 감안해 그동안 심리과정에서 파산 뒤 중단없이 운행이 되도록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주)가 협의하도록 했고 양 측은 운영비 부족분의 50%를 분담하기로 파산 선고전에 합의 했다고 말했다.안 시장은 이 같은 과도기간 운영은 시가 시설물을 인수인계하거나 대체사업자지정까지 개략 1년 정도로 보고 있고 양측이 운영비를 3개월 정도씩 선납하고 사후정산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안 시장은 후속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경기개발 연구원에 의뢰해 용역 중으로 내달초 결과가 나오면 자문회의를 거쳐 직영, 대체사업자선정이 결론이 날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만약 대체사업자를 선정하기로 결정되면 특혜의혹이 없도록 피맥의 검토를 거쳐 정부의 승인을 받고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시가 시설물을 인수해 직접 운영할 경우 수지 균형점은 1일 평균 5만 명이 이용해야나 현재 80% 정도인 4만 명임을 감안할 때 운영적자가 연간 50-60 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관리, 운영비 등을 절약하면 1년에 2-30억 정도의 예산만 투입하면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의정부시가 관리운영권을 인계받는 시점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가치재평가를 해 인수인계서가 작성되는 시점으로 정확한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안병용 시장은 경전철활성화를 위해 의정부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되는 산곡동과 경민대 등 경전철 수요가 많은 곳에 지선을 증설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의정부=김동일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경전철(주)(사업시행자)의 파산에 따라 경전철의 운행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시행자의 파산으로 발생할 재정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파산법에 따른 해지 시 지급금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혀 앞으로 치열한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안 시장은 서울회생법원의 의정부 경전철(주) 파산선고 직후인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익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후속 대책을 확정해 운영을 인수할 때까지 경전철이 멈추지 않도록 관재인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행중단이 우려될 때는 시가 직접 철도 운영사와 긴급 운영계약을 체결해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전철 시설물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거나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용역을 하는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데로 시의회에 보고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후속 운영방안을 결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파산선고 이전부터 논란이 돼온 해지 시 지급금에 대해서는 법리상 장기간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고 전제하고 정상적인 협약상 해지가 아닌 파산법에 의한 해지는 해지시 지급금이 성립할 수 없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안 시장은 사업시행자가 파산이란 방법으로 실시협약을 해지하고 해지 시 지급금을 받으면 민간투자사업자들이 일시적인 경영난만으로 무분별한 파산신청을 하고 건설단계서 시공이익을 취하고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나쁜 선례가 돼 도덕적 해이를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업시행자는 특히 스스로 사업을 포기한 책임의식을 갖고 운영이 인수될 때까지 경전철 안정적 운행에 적극 협력하라고 요구했다. 안 병용시장은 의정부 경전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지도자들과 합심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 경전철의 관리운영을 맡아온 의정부 경전철(주)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파산했다. 그러나 경전철은 중단없이 정상 운행된다. 서울 회생법원은 26일 지난 1월 11알 경영난을 이유로 파산을 신청한 의정부 경전철(주)에 대해 인용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최성일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 법원의 파산결정으로 의정부 경전철(주)의 재무회계 등 관리운영권은 이 날짜로 파산관재인에게 넘어가며 의정부 경전철(주)임원은 자격을 상실한다. 파산관재인은 앞으로 열흘 동안 실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파산절차를 밟게된다. 의정부시도 파산에 따른 해지 시 지급금, 시설물인수인계 협상 등 파산관재인과 협상을 벌인다. 시는 그동안 파산에 따른 귀책사유가 의정부 경전철(주)에 있기 때문에 의정부 경전철(주)이 요구하는 해지 시 지급금 2천330억원은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해지 시 지급금을 놓고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설물인수과정에서도 시설물점검 등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경전철(주)은 지난 2012년 7월 1일 개통 뒤 이용객이 예상보다 미치지 못하면서 지난 2014년 7월 출자사들의 자본금 911억 원 자본잠식에 이어 지난 해 말 누적적자가 2천2백억 원에 이르는 등 경영난을 겪자 지난 1월 11 이사회를 열고 파산신청을 의결하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의정부 경전철(주)가 경전철 건설을 위해 지난 2005년 10월 6일 설립된 지 12년 만이며 공익적 목적의 민자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 파산하는 첫 사례다. 의정부= 김동일, 조철오기자
의정부시가 의정부3동 반환 공여지 ‘캠프 홀링 워터’ 남측 부지에 조성할 예정인 임시 주차장을 놓고 인근 주민들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고객들을 위한 게 아니냐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의정부3동 ‘캠프 홀링 워터’ 남측 부지 1만2천244㎡에 임시로 만든 시민공원을 제외한 3천200㎡에 자동차 100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4억 원을 들여 7월 착공, 오는 9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월 화재가 발생한 인근 의정부3동 일대 주민들의 주차 민원이 잇따르고 상가들의 주차난이 심각,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본격적인 공원 개발 전까지 임시로 주차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시 주차장이 조성되면 의정부3동 주민들에게 정기주차 이용권을 할당, 신청을 받아 주차장의 일정 비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의정부3동 주민들은 임시 주차장이 주말이면 주차난을 빚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의 주차장으로 활용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임시 주자창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부근에 있고, 백화점 고객과 인접한 지역 주민들 이외에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평일에도 백화점 고객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임시 주차장 조성으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혜택을 보는 만큼 공사비의 일정액을 백화점 측이 부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캠프 홀링 워터’ 임시 주차장은 1차적으로 인근 도시형 생활주택이 많이 들어서면서 주차난이 심각한 의정부3동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일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고객이 차량을 주차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캠프 홀링 워터’ 북측부지 1만1천197㎡에 공원을 조성 중이며, 남측부지는 지하 주차장과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나 지하 주차장 예산 확보가 안 돼 임시로 시민공원을 조성한 상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찰서 형사과장 급인 ‘경정’들이 ‘계급정년’이란 벼랑 끝에 내몰리는 등 압박이 거세지면서 결국 승진 청탁이란 비리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각종 부작용과 허점이 드러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계급정년이란 일정 기간 승진하지 못한 채 한 계급에만 머물러 있을 시 강제 퇴직시키는 제도로 위계질서가 강한 군과 경찰에만 있다. 경찰의 경우, 계급정년 상향치를 경정(5급) 14년, 총경(4급·경찰서장) 11년, 경무관 6년, 치안감 4년 등으로 각각 정해놨다. 문제는 경정급에 있는 계급정년이다. 도내 7명을 포함, 한해 불과 80명 만이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할 만큼 승진 기회가 매우 적은데, 이때 승진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50대 초반 퇴직해야 해서다. 일반적으로 경찰대학 출신은 24세에 경위(7급)로 입직, 상당수가 30대 경감(6급), 40대 경정 등으로 각각 진급한다. 대개 주력 승진 연차가 경정 7~9년 차인데 해당 3년 이내 승진하지 못하면 결국 40대 후반부터 다른 직장을 알아볼 수밖에 없다. 이는 최근에 두드러진 현상으로, 1~5기의 초기 경찰대학 출신들이 50대 초반 계급정년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 이처럼 해당하는 출신 경찰들이 받는 중압감이 상당하자 일부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지난 2013년 10월 고양에서 당시 A 경정(경찰대학 5기)이 “(총경에 대한) 승진압박이 크다”는 식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더욱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한 총경은 경정 시절 고위직에 승진을 부정 청탁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최근 감찰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한 고참급 경정은 “계급정년은 숙련된 베테랑 공무원을 내쫓는, 경찰조직만의 불합리한 제도”라며 “심지어 일부 경찰 수뇌부는 이를 악용, 경정에게만 일을 몰아 밤샘 근무를 시키는 등 내몰려 일하는 게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무엇보다 정부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오는 2023년부터 공무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한다고 밝힌 반면 경찰은 수십 년 된 계급정년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앞으로 이 제도가 미칠 파급은 커질 전망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는 계급정년을 막연히 없애면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정년연장에 발맞춰 현실성 있게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의정부시 의정부동 신흥마을이 경기도 맞춤형 정비인 희망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신흥마을 일대 1만7천 223㎡은 지난 2014년 5월 주택재개발사업이 해제된 지역으로 자연 부락이나 노후 주택율이 절반을 넘어 정비사업이 시급한 지역이다. 인구 522 명에 모두 117동의 주택 등 건물이 있고 이 중 무허가가 58동이다. 주민 대표 10명은 지난 2월부터 주민협의체를 꾸려 도시재생전문가인 대학 교수를 비롯해 푸른 터 맑은 의정부 21 실천협의회, 시 관계 공무원 등과 협의,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이에 그동안 주민과 협의해온 철로변 미화, 안심 귀가길 만들기, 폐공가 활용한 지역 커뮤니티 시설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경기도가 추진하는 맞춤형 정비인 희망만들기 사업에 응모, 지난 23일 선정됐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재개발사업 해제 구역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개량하는 주거환경정비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경기 구체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 하반기 용역업체를 선정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국토교통부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지원도 받아낼 계획이다. 국토부 도시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되면 지역개발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고 도비 15% 등 모두 65%를 지원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신흥마을을 재개발사업이 해제된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실정에 맞은 맞춤형 정비를 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