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생 선발

연천군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2012년도 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군은 재단법인 경기도민회장학회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하여 연천군민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선발인원은 대학생 7명, 전문대생 2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13명으로 자격요건은 장학생선발 심사일인 2012년 2월 29일 현재 주민등록상 부모인 세대주가 3년 이상 연속하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의 자녀 또는 경기도외 지역에 거주하며 경기도민회 회원의 자녀로서 국내 대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예정인 학생이다.다만, 국가나 자치단체, 학교 등으로부터 2012년 1학기 2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받는 대학생과 2012년도 수업료 전액을 면제 받거나, 장학금 등으로 지원받는 고등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29일까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부모의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기타 증빙서류 등을 첨부하여 군청 행정지원과 자치행정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최종 대상자는 오는 3월 30일 경기도민회장학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학생 4백만원, 전문대생 3백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이 올해 4월과 8월에 50%씩 분할 지급된다.군은 접수결과를 토대로 학업성적, 가세형편, 자원봉사활동실적, 각종 경시대회 입상성적 등을 종합해 경기도민회장학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지원과 자치행정팀로 문의하면 된다.

[신년인터뷰] 김규선 연천군수에게 듣는다

올해를 연천군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시정하면서 군민들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습니다민선 5기 연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군수는 취임 당시 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각종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발전 둔화를 해소하기 위해 연천을 수도권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김규선 군수로부터 올해 군정 운영계획을 들어봤다.-지난 한해를 되돌아본다면.지난해 11월 군민들이 염원했던 전철연장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에 이어 정식 고시됐다. 동두천역에서부터 연천역까지 20.8㎞ 구간에 걸쳐서 추진되는 전철연장사업을 위해 올해 3천8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군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전철연장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생각이다.또 지난해에는 군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연천수레울 아트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개관했으며,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와 DMZ국제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가 군민들의 협조 덕분에 성황리에 열렸다. 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는 해가 아니었나 싶다. -각종 규제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지난해 5월 접경지역에 속한 지역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접경지역 10개 시장군수들과 힘을 합쳐 접경지역 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시켰다. 이를 통해 앞으로 사회기반시설의 설치나 유지보구, 복지시설, 교육, 문화, 관광 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또 지난해 9월에는 우리 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연천과 강화, 옹진군을 제외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이어 12월에서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함께하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연천군에서 개최해 이날 3개 시도가 연천군과 김포, 강화, 서해 5도의 수도권 제외에 합의하기도 했다. 올해도 이 같은 노력을 계속 경주해 우리군의 발전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군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은 이상없이 추진되고 있는지.국도 3호선과 37호선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지난해 7월 호우로 유실된 경원선 철도보수 공사를 이달 중 끝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야구산업 발전을 위해 대광리 일원에 야구장 5면과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 썰매장이 들어서는 고대산 야구장 조성사업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연천베이스볼파크 컨소시엄은 고대산평화체험특구 내 체육시설용지 13만7천646㎡에 1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정규구장 1면과 일반구장 4면,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썰매장 등을 단계별로 건립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의 야구동호인들이 연천에서 경기를 갖게 돼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연천 연장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DMZ평화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해 백학관광리조트 조성, 임진강한탄강 주상절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수상레포츠 기반시설 조성, 임진강 평화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통일안보생태보전이 조화를 이룬 생동감 넘치는 관광연천을 만들 계획이다.-인구가 4만5천명 선에 머물고 있는데.우리 군은 1990년대 중반부터 고령화 및 저출산, 중첩된 규제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연천군 인구감소 제로(Zero)를 목표로 인구 5만명 회복을 위한 파격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유입시책을 추진키로 했다.대책에는 다자녀 학비지원, 영유아예방접종 무료실시를 비롯해 전입학생 학비지원 등 전입세대 지원, 귀농인 정작장려금과 창업 및 영농자금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이를 통해 번잡한 삶에서 탈출해 귀농하려는 도시민들의 유입을 촉신시키고, 지역에 다양한 인재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계속되는 세계적 경제위기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군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북한 김정일의 사망으로 남북관계가 급변하고,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도 군민들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일 것으로 생각된다.이런 군민들의 어려움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함께 연천군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연천=이정배 기자 jblee@kyeonggi.com<올해 역점사업은> 연천군은 올해 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 철폐와 교통망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군은 우선 지난해 고시된 경원선 전철연장사업을 비롯한 3번 국도와 37번 국도의 확포장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행정 협의 단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또 남북청소년교류센터와 한국건설기술원 SOC 다이어트 센터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건실한 교육기반을 만들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확충하고, 각종 교육관련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 수준을 끌어올리고,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국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전화 상담과 방문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이와 함께 통일한국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남북관계 개선의 여건 마련을 위해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 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군은 연천이 북한과 접하고 있는 경기도의 최북단지역인 동시에 통일과 안보, 생태가 조화를 이룬 곳이라는 장점을 살려 DMZ평화생태공원 조성, 백학관광리조트 조성, 임진강 한탄강 주상절리 관광자원 개발 등 각종 개발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지역내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농축산업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와 축산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시켜 농가 소득과 접목시킬 방침이다.또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유치해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고, 첨단 의료식품 연구단지를 조성해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특히 4만5천명선에 머물고 있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올해를 연천군 인구감소 제로(Zero)의 해로 정하고, 다자녀 학비지원과 영유아 예방접종 무료 실시, 전입학생 학비지원 등 각종 출산 유도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연천=이정배 기자 jblee@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