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물놀이 안전사고 전년比 80%↓…“인명사고 제로 도전”

가평군 물놀이 현장. 가평군 제공
가평군 물놀이 현장.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올해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망자가 전년 대비 8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물놀이객은 100% 증가한 100만명 이상이 지역 계곡을 찾은 가운데 사망자 수는 2022년 9명, 지난해 4명, 올해 1명 등으로 전년대비 80% 줄었다.

 

군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수상안전관리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소방서와 태스크포스(TF)팀 운영협의회를 꾸려 긴급 회의를 열고, 주요 물놀이 장소 등을 합동 점검했다.

 

실제 군은 올해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 관리요원 93명을 지난 6월15일부터 빠르게 배치한데 이어, 북면의 물놀이 야영객이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이달 8일까지 연장해 운영했다.

 

또한 안전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확대 운영했으며, 특수시책으로 계곡 근처 야영장 및 펜션시설 대표자들을 명예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임명하고 명찰을 배부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력했다.

 

더불어 군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8회 실시했다. 특히 가평소방서와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1천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군은 내년에도 수상안전 신규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0)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물놀이 안전수칙 및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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