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13년도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

동두천시는 지난13일 아름다운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어린이집원장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보육사업 안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홍도의 보육팀장은 이날 교육에서 2013년도 3월부터 새롭게 바뀌는 차액보육료 지원 등을 통한 보육부담완화 3개 사업, 0세아 및 시간 연장 형 어린이집 운영을 통한 맞춤형 보육사업, 즐겁고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12개 지원 사업, 올해 확대 시행되는 3~5세 누리과정 세부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 운영자들이 알아야할 민원사항과 변경인가 시 참고사항을 설명하고 아이사랑부모 모니터링 시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천일 사회복지과장은 무상보육 전면시행과 함께 최근 중앙언론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각종 부정적 여론이 나타나고 있다며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투명한 업무관리를 당부했다. 이 밖에 동두천경찰서 하정복 교통관리계장의 교통안전교육에 이어 사회복지과 이승찬 위생팀장의 나트륨 적게 사용하기 홍보 및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6개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2013년부터는 50인 미만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오세창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유아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에서도 소요산 삼림욕장 조성을 비롯, 어린이박물관 건립사업 추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기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시의회, 필리핀 수빅·클락기지 방문

동두천시의회가 1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아시아 최대 미군 반환 기지인 필리핀 수빅 미 해군 기지와 클락 공군기지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동두천 전체 면적의 42%에 해당하는 반환 예정 미군 기지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의원 7명 전원과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수빅에서는 올랑가포 시청과 수빅 신도시, 수빅만 관리공단(SBMA), 수빅 자유무역지대(SBFZ) 등을 방문하고, 클락에서는 앙헬레스 시청과 경제특구CSEZ), 대통령 직속기관인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poration)를 찾는다. 의회는 이번 반환기지 방문 연수를 통해 반환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치유와 개발과정의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역할, 기지반환 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극복하는 과정 등을 살펴보고 2016년 동두천 미군공여지 반환 이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올바른 반환기지 개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방문지 연수 과정에서 느낀 점을 토론하는 등 현지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작년 6월부터 반환예정 미군기지의 조기 반환과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비상 대책위(위원장 임상오)를 구성하고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hsd0700@kyeonggi.com

100억들여 만든 사이언스타워 장기 미분양에 ‘애물단지’ 전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4월 도비100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아파트형 공장인 동두천시 사이언스타워가 완공 6년이 지나도록 1층과 3층 등 일부 시설 분양이 안돼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사이언스타워는 지난 2007년 4월 경기도가 지역균형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 동북부 특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동두천시에 도비100억원을 지원해 지행동722의 3번지 일원 7천397㎡ 부지에 연면적 8천975㎡ 규모로 지하1층, 지상38층은 공장시설로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됐다. 당초 시는 지난 2007년 4월 완공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해 광학기기 등 첨단산업 및 도시형 공장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 고용창출 효과 등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변 신시가지에 비해 입지여건이 좋지 않고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 등으로 6년이 지난 지금까지 1층 근린생활 시설(516.81㎡)과 3층 공장시설(201.46㎡) 일부는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어 시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2층 전체와 지하 1층(1천106㎡)은 송내동 주민센터가 무상으로 입주해 사용 중으로 사실상 1층과 2층 전체 근린생활 시설은 전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개입찰을 진행했지만 매수를 희망하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자 시 직영체제로 전환, 분양에 나섰다. 시는 분양 조건으로 취등록세, 농특세, 교육세 등을 감면하고 재산세와 토지세를 5년간 50% 감면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분양된 근린생활 시설은 올해 재산평가를 재감정해 분양가를 인하한 뒤 오는10월 준공 예정인 두드림 패션지원센터와 연계,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미분양된 1층 근린생활 시설과 3층 공장 시설은 718.27㎡이며 분양가로는 25억여원에 달한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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