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초 “살아 숨쉬는 체험교육…올바른 인성 키워요”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올바른 인성 길러요.”

동두천초등학교(교장 손남식)가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학력 향상에 앞장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은 동두천초교는 교육지표인 ‘창의적 생각으로 큰 꿈을 키우는 어린이’ 육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30분간 자율 활동 시간을 편성해 학급마다 배드민턴을 비롯해 음악 줄넘기, 스피드스태킹, 난타, 학교 숲 탐방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에는 합창과 사물놀이, 배드민턴, 축구, 수영, 등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거제, 남해, 통영 일원 이순신 장군의 역사기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평 남이섬 ITX-청춘열차 타고 여행을 떠나요, 올해는 학력이 뒤처지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한 동아리 등산부 활동 등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다.

손남식 교장은 “학생들이 산을 오를 때마다 마음을 한 뼘씩 더 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이해심과 배려심을 배우고 있다”며 “살아 숨 쉬는 학교 밖 체험교육으로 올바른 인성과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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