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잔류 빅딜방안 모색

동두천시, 4일 토론회

동두천시는 정부의 일방적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오는 4일 오후 3시 시민회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2016년 반환키로 했던 미2사단 캠프케이시 잔류문제와 관련 일부 시민들에게 잘못 전파된 오해를 불식시키고 범시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조치다.

토론회는 김환철 경민대학교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주제별 토론,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와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또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장, 이성근 경기도 균형발전과장, 박용선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패널들의 토론회에 이은 시민 방청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대정부 투쟁방향과, 미군잔류 불가시 대체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요구사항 등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정우상 특별대책지원과장은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60여년을 희생해온 동두천에 아무런 보상없이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면서 “토론회가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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