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체육인프라 부족…대책 시급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체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9일 남양주시, 남양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현재 남양주시에는 수영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축구장 등을 갖춘 체육문화센터가 8곳 있지만 경기도민체전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전무하다. 남양주보다 인구가 적은 안양·안산·파주·안성시 등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지만 남양주에선 단 한 번도 선정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인 육성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남양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에는 검도, 유도, 육상 등 3개 종목이 있다. 이 중 검도는 11명 중 9명, 유도는 8명 중 6명, 육상은 9명 중 7명 등 모든 종목에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게다가 육상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는 여성부조차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5~27일 용인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 종합에서도 남양주시는 1만566점을 득점해 최하위인 1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열린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13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서만 머물고 있다. 김지환 남양주시 체육회장은 “남양주는 체육시설 인프라가 미흡해 도민체육대회 등을 열기 어렵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전에 선수층을 두텁게 하려면 유능한 선수를 발굴하거나 스카우트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선수층이 매우 얇은 상황이다. 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선수 육성을 위해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해야 체육문화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동부 종목 추가, 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민체육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을 계획 중이며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추가도 검토 중”이라며 “100만을 라보는 대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 화도·수동 주민 지방도 387호선 조기착공 촉구

남양주시 화도읍·수동면 주민들이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확장공사 18년째 지연 관련해 반발(경기일보 12일자 8면)하는 가운데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집회가 24일 오전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 체육공원 앞에서 열렸다.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공사 비상대책위원회, 화도·수동 이장협의회 등은 이날 가곡리 체육공원 앞에 모여 경기도에 연내 토지 보상을 모두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공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화도·수동지역 50개 단체와 주민 1천500여명 등이 참가해 가곡초등학교부터 너구내고개까지 1.5㎞ 구간을 왕복 도보로 행진하며 대형 현수막과 트랙터, 방송차량 등을 동원해 시위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 중으로 도로(길이 4.52㎞ 왕복 2차선)를 총사업비 1천687억원(보상비 1천100억원 포함)을 들여 너비 20m로 늘려 4차선으로 확장한다 총사업비 1천687억원 중 현재 확보된 예산은 620억원이다. 지난달까지 확보된 예산으로 보상률은 47%에 그쳐 공사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김용완·박준희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화도·수동 주민들은 18년 동안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5분 거리를 가기 위해 1시간씩 도로 위에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는 해당 사업을 일반지방도 건설사업 경기북부지역 1순위로 선정했으나 이 또한 희망 고문일 뿐 주민들에게 돌아온 답은 올해 본예산 0원이라는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공사에 대한 조속한 예산 편성 및 착공이 관철될 때까지 경기도에 집단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인사이드 경기] FUN ‘청소년 해방구’... 어두운 PC방 굿바이!

남양주시, 4곳4색 ‘펀그라운드’ 남양주시에는 9세 이상의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있다. 바로 청소년들의 위축된 몸과 마음을 활짝 펴기 위해 밝고 건강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 ‘펀그라운드(Fun-ground)’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밖에 할 게 없는 어두운 PC방이나 주로 어른들이 많이 찾는 값싼 프랜차이즈 커피숍 외에는 학업 스트레스를 풀면서 그들끼리 자유롭게 쉴 마땅한 공간이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남양주의 청소년들에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펀그라운드라는 탈출구가 있다. 시는 퇴계원, 진건, 진접, 조안에 각기 다른 규모와 콘셉트를 가진 이 시설을 조성해 올해 상반기 퇴계원을 시작으로 하나씩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만큼은 어른들의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웃고 떠들며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보낸다. 나아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창의력과 재능도 키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펀그라운드 퇴계원 청소년 문화 맘껏 향유하는 그들만의 아지트 낡은 파출소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감성·활력 충전 공간인 펀그라운드 퇴계원(퇴계원로 58-7)으로 거듭났다. 이곳은 사업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연면적 124㎡) 규모로 작게 조성됐지만 청소년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을 찾는 청소년은 하루 평균 50여명으로 집계됐다. 1층은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보고 스터디 모임도 하는 탁 트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여럿이 둘러앉아 보드게임, 독서 등을 즐기고, 빈백(Beanbag) 소파에 눕다시피 앉아 편하게 쉴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옥상에서 햇살 좋은 루프톱 분위기를 느끼면서 바람까지 쐴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띠부띠부씰·그립톡 만들기, 이상한 도예가 우퍼니, 들락날락 영화관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곳은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평일 및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공간기획단과 청소년 자치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펀그라운드 진건 하루 청소년 방문자 160여명 펀그라운드 진건(사릉로 406-1)은 옛 진건읍사무소 부지의 낡은 창고를 활용한 곳이다.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연면적 303㎡, 복층구조) 규모로 조성됐다. 펀그라운드 퇴계원보다 더 큰 규모이며 실외 공간도 넓다. 이곳을 찾는 청소년은 하루 평균 160여명으로 집계됐다. 건물 외관은 빈티지 카페 느낌을 주며 천장이 높은 복층 구조의 실내는 탁 트여 시원하고 상당히 세련돼 보인다. 이곳에는 아이들의 발길을 끄는 로봇 카페를 비롯해 PC·오락기·대형 테이블 등을 갖춘 넓은 휴게 광장과 야외 테라스도 있다. 2층에는 여러 가지 체험과 소규모 실내 글램핑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청소년 고민 생생토크, 나만의 팝아트 만들기, 영화관람 프로그램,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됐다. 펀그라운드 진접 동아리 활동·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힐링타임’ 만끽 진접 문화의 집 철거 후 조성한 펀그라운드 진접(장현로 123)은 사업비 138억원(시비 106억원, 도비 32억원)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천392㎡) 규모로 퇴계원·진건보다 규모가 크다. 외관은 이국적이면서도 상당히 세련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층마다 다른 콘셉트를 갖춘 재미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 쾌적한 청소년 라운지와 넓은 액티비티 활동공간을 비롯해 실내 놀이공간 및 휴식공간, 아카데미실, 옥상정원 등이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가 큰 곳이다. 운영시간은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인 것만 제외하고 다른 시설과 모두 같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 기획단 등 자치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아카데미나(초등학생), 지역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곳은 하루 평균 120여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시는 지난 13일까지 3주간 ‘우리의 Summer는 상상이상!’ 프로젝트를 운영했는데 마술 공연 및 체험, HOT 여름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컬러링아트 콘테스트, 제과제빵사 및 플로리스트 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정약용 펀그라운드 유기농 테마파크 부지 재탄생 조안면 삼봉리의 옛 유기농 테마파크 부지에 자리 잡은 정약용 펀그라운드(북한강로 881)는 펀그라운드 퇴계원·진건처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본관과 별관을 합친 면적만 해도 5천535㎡(1천674평)이며 잔디광장도 갖춰 큰 규모를 자랑한다. 수용정원은 734명(객실정원 64명, 부속시설 670명)이다. 이곳은 규모만큼이나 내실도 확실하다. 64명(19실)을 수용하는 숙소는 상당히 쾌적하며 카페테리아, 야외테라스를 비롯해 대형 화면과 빵빵한 음향, 공연무대를 갖춘 댄스스테이지는 찾는 이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별관에는 다양한 학습과 토론 등이 펼쳐지는 컨퍼런스룸, 라운지, 카페 등을 갖췄다. 옥상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듬뿍 맞으며 탁트인 북한강 경치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음악·춤·자연·소통·활동·쉼 등 다양한 활동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약용 펀그라운드는 향후 청소년 캠프나 축제, 각종 문화 공연을 비롯해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이곳에서는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약용 4용법’을 진행했다. 정약용 선생 ‘거가사본(居家四本)’의 4가지 핵심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이곳에서 처음 진행된 청소년 행사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남양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마땅치 않았지만 펀그라운드가 생기면서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더욱 발전된 펀그라운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시 청사출입 시스템 개방 내달 결정

남양주시 청사출입시스템 개방여부가 다음달 초 확정된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광덕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시청 출입 통제 완화 및 상시 소통 강화’를 토대로 8월 한달 동안 청사출입시스템을 임시 개방 중이다. 시는 한달 동안 청사출입시스템 장·단점을 분석하고 기존 청사출입관리 용역 직원들이 직접 시민을 만나 여론 등을 종합해 청사 개방 여부를 오는 31일까지 최종 검토, 다음달 초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은 물론 공직자 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설문조사해 그들의 의견도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타 시·군의 청사출입시스템에 대한 동향까지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진행한 조사에선 도내 13개 시·군이 청사출입시스템을 운영 중이었지만 현재 4곳이 개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사출입시스템 개방 이후 시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A씨(55)는 “개방 이후 곧바로 담당 공무원을 만나 상담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B씨도 “청사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이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공무원들은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예산 1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12월 출입구 시스템을 전면 개편, 플라스틱 카드(출입증)를 찍어야 출입할 수 있는 스피드게이트 방식으로 교체하면서 방문객 출입을 통제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경기일보 6월24일자 10면)해왔다. 민원인들은 매번 과태료나 면허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 1층 출입 시스템 출입구 2곳에 신분증을 맡겨야 출입증을 받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공무원 의견을 반영해 청사출입시스템 개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로컬이슈] 인구 100만명 내다보는 남양주... 하수처리장 포화, 처리대란 오나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2030년 인구 1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그만큼 하수 발생량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의 시설로는 모든 하수를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한 하수처리장은 아직까지 지상에서 처리하고 있어 현대화가 시급하다. 인근 주민들이 악취 등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하수처리장의 각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하수처리장 부족 실태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진건푸른물센터, 지상에서 하수 8만t 처리…현대화 시급 18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진건푸른물센터. 센터 주변을 걸어가보니 퀘퀘한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풍겨왔다. 이 냄새는 200여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인근 아파트까지 흘러갔다. 창문을 열고 있는 주민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곳 인근에는 1천963세대가 거주 중인 아파트가 있는데 여름철 대기온도 상승 탓에 더 멀리 위치한 4천세대가 넘는 아파트에도 악취가 풍기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곳은 관내 하수처리장 18개소 중 유일하게 현대화가 되지 않은 하수처리장으로, 총면적 6만6천784㎡, 진건지구와 퇴계원, 청학리, 호평·평내 등지의 하수를 처리 중이다. 문제는 하루 처리용량 12만5천t 중 절반 이상인 8만t을 지상에서 처리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2004년에 설립되면서 하수처리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자칫 멈춰 설 경우 하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설 현대화가 시급하다. 인근 주민은 “주거밀집지역에 인접한 만큼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주시의회 의원들도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진환 의원(다산1·2동, 양정동)은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을 조속히 지하화를 추진해야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원주영 의원(다산1·2동, 양정동)도 “악취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하화를 해야하며, 지상에는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 등을 건립해야 한다”며 “하수처리장이 현대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시설개선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악취 발생 원인에 대해 분석, 현존하는 악취제거기술을 총동원, 악취를 제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에 대해 시 관계자는“하수도법에 따라 진건푸른물센터의 경우 하수도법에 따라 오는 2029년부터 지하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환경부에 조기 추진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라고 밝혔다. ■ '평내·호평 하수처리장' 건립 언제쯤? 환경부는 지난해 말 호평·평내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기존 진건과 지금 처리장을 증설하는 내용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했다. 호평·평내 지역에서 발생한 오·폐수는 지난 2004년부터 13㎞가량 떨어진 진건푸른물센터에서 처리돼왔다. 하지만 그 사이 남양주시가 개발되면서 인구가 늘어 진건푸른물센터는 과부하 상태인 데다 하수관이 낡아 일부 하수는 유입 과정에서 새기도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대화가 안돼 인근 주민들도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020년 호평·평내 지역에 하루 4만1천t의 하수를 처리할 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후보지 1곳을 검토했으나, 후보지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민관 갈등 양상을 보여왔다. 하수처리장이 건립될 경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평내 지역에 건립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달 민선8기 핵심공약 추진을 위해 평내 하수처리장 TF를 가동했다. 시는 각종 자료 수집과 법률 검토 등 준비 단계를 거쳐 해당 사안에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으로 TF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검토 단계로, 평내·호평 하수처리장에 대한 쟁점 등을 분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월산처리장 증설 시급...개발 수요 증가 남양주시 수동면에 개발수요가 집중되면서 하수처리장 증설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수동면에서 나오는 하수는 월산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처리용량이 1만7천t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내년에 임시 개통 예정인 오남~수동 국지도 98호선, 화도~양평고속도로 등 개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기준 수동면 가구수는 4천890가구로, 이 중 하수처리 외적 지역에 있는 1천650가구를 제외한 20~30%가 월산하수처리장과 오수관이 연결되지 않아 개인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부 개인 오수처리장에서는 수질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월산천으로 이를 그대로 방류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만큼 하수처리장 증설 및 신설이 시급하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 유입이 대거 늘어남에 따라 월산처리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 신청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김경배 배뱅이굿보존회 이사장 “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나의 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에게 시골의 향수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사단법인 배뱅이굿보존회 이사장이자 대한민국 유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인 김경배씨(64)가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람이다. 가진 건 '목소리'밖에 없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 이사장은 50년째 전국을 돌아다니며 서도소리 배뱅이굿을 알리고 있다. 배뱅이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로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소리와 말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공연하는 것이다. 그가 서도소리를 시작한 계기는 단순 '호기심'이었다. 14살 무렵 중요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인 고(故) 김정연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던 친형이 집에서 흥얼거리는 노래를 듣고 형과 함께 김 선생님을 찾았다. 김 이사장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은 그를 제자로 받아드리고 서도소리를 가르쳤다. 현재 서도소리는 그의 인생 전부가 됐다. 김 이사장은 남양주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고향인 남양주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25년 째 남양주를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뱅이굿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적지 않은 금액을 받고 공연을 할 수 있지만 25년동안 그가 남양주에서 공연을 개최하면서 번 돈은 '0원'이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것일까. 25살 때부터 서도민요와 경기민요 학원을 운영하면서 김 이사장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는 1천여명에 달한다. 또 대학교에서 배뱅이굿에 대한 강의도 실시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개인 사무실에서도 현재 배뱅이굿 계승을 위해 15명의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의 제자들도 스승의 가르침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배뱅이굿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그는 “가난해도 서로 나눠먹고, 개울에 가서 이웃들과 함께 목욕하던 그 시대의 향수를 사람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다”며 “배뱅이굿을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인 남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 전통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싶다”며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남은 생을 ‘노래 봉사자’로 살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시 장난감 도서관, 다산동 추가 운영… 3곳→4곳

남양주시는 장난감 도서관을 현행 3곳(이동형 1대 포함)에서 다산동으로 추가해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가정 양육부담 완화와 다양한 놀이지원 등을 위해 시행 중이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선 진접읍과 별내면, 호평면 등 3곳에서 장난감 도서관이 운영 중이고 이동형 장난감 도서관이 와부읍과 조안면, 화도읍, 수동면 등지를 순회하면서 운영 중이다.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선 영유아들의 놀이욕구와 연령별 발달과정에 맞는 장난감과 육아용품 등을 손쉽게 대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신도시의 영유아 가정 및 수요 증가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다산동까지 확대했다. 장난감 도서관 다산점은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시에 거주 또는 재직 중인 영유아 양육가정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연회비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1회 2종(대형 1종, 소형 1종)의 원하는 장난감(서비스)을 2주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권역별 영유아 놀이지원 인프라 조성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 진접 간판개선…도시미관·지역상권 ↑

남양주시가 진접읍 광릉대로 상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행안부 지원금 1억7천200만원과 시비 1억1천500만원 등 모두 2억8천700만원을 들여 광릉대로 61~68번지와 60~82번지 150m 구간의 낡은 간판을 지역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간판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행안부 주관 ‘2023년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상가 33동의 간판 58개로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체와 협력해 기존의 낡고 큰 간판을 지역특성에 맞게 교체한다.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간판 디자인 설계와 제작·설치는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사업 완료 후 2년 동안 사후 평가와 현장 실태점검 등을 실시하며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함께 지난 10년 간 간판개선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제도개선 연구를 벌여 지속관리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활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시·군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간판개선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 물골안공동체 “지역 발전에 앞장”

남양주 수동 지역의 주거·교육·복지·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물골안공동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6일 물골안공동체에 따르면 물골안공동체는 순수 민간 비영리단체로, 남양주시 수동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비롯해 교육, 복지, 환경, 장학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집단 지성 공동체다. 현재 1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물골안공동체에선 지역 내 4개교 초·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인문학 강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한 나눔 사업, 마을 환경정화사업 등을 실시하며 남양주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농부학교를 설립해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골안공동체는 남양주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동면에는 오케스트라, 합창, 성악 등 음악에 종사 중인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거주 중이다. 이에 공동체는 예술인 회원들과 함께 내달 17일 수동면 멀티스포츠센터에서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합창, 민요, 통기타, 대중가요 등 5개 장르로 진행된다. 이희원 물골안공동체 회장은 “베푸는 삶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과 함께 남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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